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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지정식 / 한국기독교사적 제10호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행정지원 2012-05-04 (금) 15:46 11년전 2592  

1. 일시 :  2012. 5. 9(수)  오후 2시 30분
2. 행사 : 엄주선 강도사 순교 테마공원 개원 및 순교지 사적 지정식
3. 첨부 : 행사 순서지
4. 소개 : 제96회 총회 사적 지정 청원 내용
나. 제12호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내용 : 1950년 12월 청송 화목교회에 부임한 엄주선 강도사는 1951년 2월 17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교회 안에서 기도하다가 공산군 패잔병들에게 납치되었다. 대한 추위 속에서도 피랍된 사람들 중 신중건 씨가 잠결에 납치되어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한 것을 보고 자기의 외투를 벗어 주었고 인민군 10사단본부로 끌려가서도 사단장 김두봉에게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전도하다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하고 ‘지금이라도 예수를 안 믿겠다고 약속하면 죽이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회유를 거절하자 춘산면 옥정동(바랑골)로 끌고가 죽창으로 19군데를 찔러 죽였다고 한다.
엄주선 강도사는 경북 유일의 6.25 동란 순교자로서 함께 피랍되었던 생존자 신중건 씨가 당시 정황을 생생하게 증언(자필 기록)하였고 화목교회 박치환 장로, 양재관 장로, 엄규영 영수(부친)가 사체를 확인하고 박도선, 양원석, 김상정 집사 등이 현장에서 시신을 운구하여 경북노회葬으로 장례를 치루는 등 마지막 행적과 죽음을 증언하는 자료가 있고, 현재 교회와 노회가 도와 군의 재정 지원을 받아 공원화 작업을 완료하는 등 지역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역사적 의미가 명확한 현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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