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총회소개 총회헌금

총회헌금 총회헌금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총회헌금 취지문

총회는 지난 제86회 총회(2001년)부터 총회주일 헌금을 시행해왔습니다.

총회 각 부서가 지교회를 상대로 부서의 사업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사업기금을 모금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총회주일 헌금이 총회의 공식 결의로 시행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총회 산하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 참여로 지금까지 총회가 본연의 사명을 감당해 올 수 있었습니다.총회주일 헌금은 매년 9월 첫 주일을 총회주일로 지키면서, 총회가‘정책총회’로서 해야 할 중요한 사업을 위해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헌금하는 것입니다. 총회는 노회와 전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섬길 때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총회는 68개 노회, 9200여 교회, 2백오십오만 성도를 섬기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입니다. 총회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개혁과 갱신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민족복음화와 교회 개척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104회기 주제를“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느헤미야 2:17, 에배소서 5:26~27)라고 정했습니다.

우리 총회는 현재 행정지원본부, 국내선교부, 세계선교부, 교육자원부, 사회봉사부, 농어촌선교부, 군경교정선교부, 총회 훈련원으로 조직되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 부서와 영역을 통해 총회가 미래지향적 정책을 세우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즉, 총회주일 헌금은 총회 행정유지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총회의 정책개발과 다양한 선교 사업을 위해 귀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총회주일 헌금을 통해 총회본부의 역량이 강화되어 각 노회와 전국교회가 더욱 성숙하게 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총회주일 헌금에 전국교회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총회주일은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총회가 제정한 정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헌금하는 주일입니다.”
총회헌금 시행안내
총회주일은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는 주일입니다.
총회주일 헌금은 정책 총회의 밑거름이 됩니다.

1. 시행주일 : 2019년 9월 1일(첫째 주일)

  • 주일 낮 예배 또는 저녁 예배 시 총회주일 예배 순서에 따라 예배를 드리고, 총회 사업을 위한 헌금을 합니다.
  • 지금까지 총회주일을 지키지 못한 교회는 교회 여건에 따라 주일을 정하여 <절기주일>과 같이 총회주일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총회주일 예배순서와 말씀은 총회에서 발송해 드린 안내 책자와 총회 홈페이지 (http://new.pck.or.kr) 를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2. 헌금방법

  • 총회를 위해 드려진 헌금은 노회를 경유하여 총회로 송금합니다. (노회공문참조)
    (신한은행 140-000-202819 총회본부)
  • 총회헌금 참여교회 명단은 매주 기독공보와 총회 홈페이지(http://new.pck.or.kr)에서 확인할 수있 습니다.

3. 헌금 목표액 : 17억원

  • 총회 산하 전국교회 교인수가 약 255만여명으로 교인 1인당 3,000원을 헌금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75억원 모금이 가능하지만, 세례교인수를 기준으로 17억 원을 목표액으로 정하였습니다.

4. 총회주일 헌금 예산 배정부서

  • 총회유지재단, 한국기독공보사, 한국장로회복지재단, 해양의료선교회, 총회문화법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청년회전국연합회, 순교자기념선교회, 평화의 집, 유지재단협의회, 총회한국교회연구원, 기타 특별사업.

총회가 제정한 각종 특별 주일은 기념 주일로 지키되 헌금은 요청하지 않습니다. 단 재해관련 긴급구호금, 해양의료선교후원금, 산하 자치단체(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후원금은 종전과 같이 별도모금이 가능합니다.

제94회 총회에서 모든 총대는 의무적으로 총회주일 헌금에 참여하도록 하는 <총대 총회주일 참여 의무제>가 결의되었습니다. 제98회기 총회에서는 ‘총회주일헌금 총대 의무제’가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미납 총대에 대하여 부, 위원회, 산하단체 이사 공천권을 보류하기로 하였습니다. (공천위원, 고시위원, 감사위원, 헌법위원, 선거관리위원, 재판국원 포함) 제100회기 총회에서는 총회헌금의 안정적인 모금과 노회사업비 지원제도 정착을 위하여 ‘총회헌금 의무제’를 결의하고, 제101회기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01
예배로 나아감

예배 선언 : 인도자

오늘은 우리 총회가 제정한 제104회 총회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를 1912년 9월 1일 이 민족의 등불로 세우시고, 104회 동안 우리를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 영과 진리로 예배합시다.

전주 : 반주자

예배의 부름 : 인도자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4:23~24)

기원 : 인도자

빛과 진리 되시는 하나님, 이 예배 가운데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이 예배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할 뿐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주님의 진리와 사랑을 인하여 우리가 주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02
찬양과 간구

경배의 찬송 :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교독문 : 24번. 시편 46편

신앙고백 :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

인도자 :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거하시며, 사랑과 생명의 근원이시요, 찬양과 예배를 영원히 받으실 한 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섭리자이시며, 구원자이시고, 온 인류와 만물을 영원한 사랑과 생명의 교제로 부르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창조세계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죄에 빠져 타락한 인간 때문에 파괴되고, 인간과 하나님과의 교제가 깨어졌음을 믿습니다. 그 결과로 인류와 다른 모든 피조물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으로 영원히 거하시며,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 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과 참 인간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과 모든 피조물을 구속하시고,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회복하신 화해자요 중보자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생명의 부여자이시며 성부와 함께 천지를 창조하시고 영원히 예배와 영광을 받으실 성령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복음에 대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응답하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새로운 교제를 이루게 하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이 세상에 현존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령님의 전임을 믿으며, 성도의 교제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실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삶을 실현하고, 복음전도와 정의, 평화, 창조보전의 사명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 세계는 부활한 하나님의 백성과 새롭게 된 만물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랑과 생명의 교제를 나누는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찬송 :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총회를 위한 기도 : 맡은이

사랑의 하나님!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107년 전에 창립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와 함께하셔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 총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착하고 충성된 총회로 발전하며 성숙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우리 총회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겠습니다. 총회가 진정으로 이 백성을 위로하며 생명의 샘물이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 속에서 주님을 나타내며 희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총회와 총회에 속한 모든 기관들이 사명으로 하나 되고, 우리 총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민족 복음화의 성실한 사명자로, 세계선교의 가장 충실한 일꾼으로, 그리고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육가로, 섬김과 봉사에 앞장서는 총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하게하는 선한 도구로 우리 총회를 사용해 주시옵소서. 총회를 앞장서서 섬기는 일꾼들에게 특별한 은총을 더하셔서 총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과 각 노회장과 임원들, 각 산하 기관의 일꾼들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능력을 더하셔서 주님 원하시는 거룩한 사역을 감당케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믿사오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03
말씀의 선포

성경봉독 : 구약의 말씀 느헤미야 2장 17절, 신약의 말씀 에배소서 5장 26절~27절

찬양대 : 찬양대

설교 :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설교 후 기도 : 설교자

04
봉헌과 파송

헌금 및 기도 : 다같이

평화의 인사 : 다같이

찬송 :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축도 : 담임목사

총회주일 설교문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느2:17, 엡5:26-27)

우리 한국교회는 선교 역사가 짧음에도 세계 교회사에서 그 유래를 찾기 힘들만큼 큰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신교의 교단이 있지만 우리 교단은 68노회 270만 명이라는 장자 교단으로 성장했습니다. 정부의 통계청 종교인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회 제1종교는 ‘기독교’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참으로 과분한 은혜를 주신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가 공인이 되어 국교가 되고 외형적으로 가장 화려한 예배당을 건축하고, 교황의 권위가 나라의 제왕보다 더 높았던 그 중세기를 후세의 사람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암흑기’라는 역설적인 평가를 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 한국교회도 2,000년대 들어와서는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생소한 말이 들리더니 점점 고착화 되어가고 있으며, 사회 정의와 도덕성에 견주어 볼 때 비종교인이 염려할 만큼 비상식적인 일이 교회 지도자들에게서 터져 나오므로 교회가 ‘예언자적 사명’을 잃어버렸기에 아무리 사회를 향하여 ‘바른 소리’를 해도 우습게 아는 서글픈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경제든 종교든 ‘급속히 성장한 것은 급속히 쇠락한다’는 속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자에 모 항공사의 주주 일가가 갑질 횡포로 그 회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결국 주주총회에서 재벌 오너가 이사로 선출되지 못하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신뢰를 잃어버리거나 이미지가 추락하면 과거에 공이 아무리 크고 지금 잘 나가도 한 순간에 몰락하는 세상입니다. 사회에서 이름값을 하고 건재할 수 있는 자본은 바로 신뢰입니다.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사회 자본인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눈물로 기도하며 총회를 섬기던 중에 유대 포로귀환의 3차 지도자인 느헤미야를 주목했습니다. 그는 제사장도 선지자도 아닌 유대 총독이요 정치인이었습니다. 그의 리더십과 비전과 혁신은 유대 공동체를 말씀 공동체로 재건하는 결정적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일어나느냐, 주저앉느냐는 소위 ‘한국교회 골든 타임’을 맞이하여 104회기 주제 위원들과 여러 번의 토의를 거쳐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Ⅰ. 느헤미야의 리더십

1. 기도하는 리더십(1:3-4)

일반 사회적 리더와 영적 리더의 차이는 기도에서 나타납니다. 느헤미야는 1장에서부터 13장까지 기도로 준비하고 기도로 계획하고 기도로 추진하고 기도로 마무리를 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의 차이가 믿음의 차이요, 기도의 깊이가 믿음의 깊이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형편을 듣고 애통하며 금식하였습니다. 1,500km 떨어진 수산궁에 있으면서 그것도 자기 조부(祖父)의 조국이지 이민 3세로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었음에도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였나이다’(느1:6)하면서 애통하였습니다. 참으로 그의 역사의식과 신앙관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언론과 방송을 통해서 들려오는 한국교회 형편을 듣고 애통하고 있는지요? ‘나도 이 타락에 일조 하였습니다’라며 회개하며, 기도할 때마다 얼굴이 뜨끈하고 죄책감에 괴로운지를 자문해 봅시다. 저희가 목사 안수 받을 때는 그 조건이 ‘단독목회나 교회 개척’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쉬운 일이 아니지만 교회당을 짓고, 교육관도 건축하고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저희 시대의 목회자들은 이렇게 목회하는 것이 일종의 정형화된 과정이라고 인식했습니다. 저 자신도 목회 여정을 돌아보면 과히 부동산업자나 건축업자처럼 살아왔습니다. 시무했던 교회마다 건축을 했습니다. 건축은 그 당시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절박한 문제였고 목회자나 성도나 모두 힘든 일이었으나 온 성도들과 함께 청춘과 눈물과 물질을 바쳐 오늘의 1,000만 명 기독교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때는 ‘번영신학’이라는 단어조차 몰랐습니다. 그저 교회 부흥이 꿈이었던 시절이었고 ‘목양일념’으로 열심히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를 향해 들려오는 소리는 너무 냉정하고 아픕니다. 물론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정체 불명의 자료로 공격하고, 목회자의 위상을 짓밟고, 지나친 혹평으로 인터넷 기사나 신문 기사를 도배하고 가나안 교인의 증가, 영성의 쇠퇴, 이단과 동성애 등 세속 문화의 공격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일탈 때문이요 자업자득이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그래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의 남은 자가 있듯이 여전히 악조건 속에서도 생계위해 살지 않고 사명 위해 사는 분들이 많이 있고 수 십년 목회를 해도 집 한 채 소유하지 못한 채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족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대다수인데도 도매급으로 불의한 사람 취급을 당하니 때로는 분노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듣고 애통하듯이 지금 우리는 한국교회를 보고 애통하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솔선수범하는 리더십(2:17, 4:23)

주전444년 제3차 포로 귀환 지도자요 유대총독으로 부임한 느헤미야는 조용히 민정시찰을 통하여 현장을 파악하였습니다. 탁상공론 정책이 아니라 현장을 꼼꼼히 살피면서 4km(4,000m)의 성벽을 42구역, 10문, 4망대를 세울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이제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말자’(느2:17)며 동기를 부여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성벽을 쌓되 ‘내집 앞은 내가!’라는 캐치 프레이즈(catch phrase)로 백성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구간을 정하고 분업과 협업을 통하여 이스라엘 정체성과 동질성을 회복하게 하였습니다. 그는 개혁의 1차 목표인 성벽재건 때까지 옷도 벗지 않고 잠도 편안히 자지 않고 백성들과 함께 했고 그 뿐 아니라 총독의 녹(월급)도 받지 않았습니다(느5:14). 그는 이전 탐관오리처럼 백성들을 압제하거나 뇌물을 받아 챙기지도 않았고 청렴한 공직자 상과 높은 윤리의식으로 스스로 특권을 버렸습니다. 오늘의 교회 지도자들이 주장하는 자세를 버리고 양무리의 본(벧전5:3)이 되고, 주님의 섬김의 정신과 겸손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야 합니다. 성도들을 무시하거나 차별하지 말고 하나님이 맡겨 주신 존귀한 자(시16:3)로 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영성생활 뿐 아니라 경건의 생활까지 덕과 본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탐욕과 이기심을 버리고 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교회 행정과 재정을 투명하게 하여 더 이상 손가락질을 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백범 김구는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느니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우리의 가는 걸음이 진리에서 이탈되지는 않는지, 후배들이 우리의 길을 따라와도 좋은지를 성찰하며 십자가의 도(道)로 갑시다. 그리하여 가고 싶은 교회, 다시 듣고 싶은 설교, 함께 사역하고 싶은 공동체를 만들어서 존중받는 목회와 신뢰받는 교회로 주님의 소명을 이룹시다.

3. 장애를 극복하는 리더십(6:1-2)

무슨 일이든지 목표를 정하면 쉽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높은 담과 훼방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마치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눅23:12)가 되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듯이, 산발랏, 도비야, 게셈이 전에는 서로가 대적이었는데, 이들이 느헤미야를 방해하는데 연합전선을 폈습니다. 그들의 방해 공작은 집요하였습니다. 함께 성을 쌓자고 제의하고,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지겠다’며 심리전을 펴고, 암살 계획을 가지고 ‘오노 평지’에서 만나자고 하고 또 편지를 써서 회유하였으나 느헤미야는 백절불굴의 의지와 기도 그리고 백성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 장애를 극복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장애와 고난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하고 메너리즘에 빠지고 기득권과 특권 의식에 젖어서 무엇이 잘못인지조차 모릅니다. 스스로를 버리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혁’을 하는 것을 보고는 박수는 치지만 정작 그 ‘개혁의 칼’이 자신에게로 향하면 온 몸과 논리로 저항합니다. 조직적으로 세를 규합하여 저지하거나 폐기 시키려고 합니다. 이렇게 거센 저항 때문에 결국 타협하거나 굴절되어 개혁의 기치는 사라지고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버립니다. 이제 우리는 익숙한 습관과 길들어져 있는 관례를 극복해야 합니다. ‘자기를 다스리고 절제하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 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4. 혁신하는 리더십(6:15-16, 8:9)

느헤미야는 성전이 성전 기능을 하고 유다인이 안전한 생활을 하려면 먼저 성벽을 튼튼하게 쌓아야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벽이 무너져있으니 이방인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이방 문화를 퍼뜨리고 그러다가 성전까지 훼손할 수 있기에 먼저 힘을 집중하여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무려 140년 만에 성벽을 중수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이스라엘의 동질성 회복을 위하여 관행과 제도를 혁신하였습니다. 높은 이자 때문에 고통당하여 울부짖는 가난한 백성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느헤미야는 ‘이자를 받지 말자’(느5:10)고 하여 빈부격차 해소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성전과 성벽이 완성되었지만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자가 많지 않아서 유령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정신적·영적 고향인 예루살렘을 중흥시키기 위하여 인구재배치라는 행정적 혁신을 단행하여 지도자들을 이주시키고 백성 중 1/10을 제비 뽑고 그리고도 자원하는 자를 ‘거룩한 성 예루살렘’(느11:1)에 이주하게 하여 예루살렘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종목표인 말씀으로 새롭게 되는 혁신을 에스라와 함께 시도합니다. 백성들은 수문 앞 광장에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다 일어서고 다 울었으며(느8:5-6, 9)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하였습니다. 다음날도 자발적으로 모여서 초막절 절기를 한 주간 지키면서 ‘말씀 사경회’를 열었습니다. 이렇게 느헤미야는 성벽재건, 사회제도와 관행의 혁신, 행정적 혁신에 이어 이스라엘을 말씀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여 역사의 물꼬를 바꾸었습니다. 혁신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주님은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9)고 하셨으며, 충무공 이순신은 난중일기에서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살려고만 하면 죽는다)라고 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인 우리들이 스스로 기득권과 결별하고 우리들 스스로 낮추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지금 사회와 평신도들은 ‘교회를 교회답게 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의 기도제목이요 소망이요 설교의 컨텍스트입니다. 목사에게 교회는 가정과 자식보다 우선입니다. 목사의 삶을 짜고 짜내면 ‘교회’가 나옵니다. 필연적으로 교회를 사랑할 수밖에 없고, 사명적으로 교회를 위해 헌신합니다. 참으로 교회를 교회답게 세울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목사와 장로의 옷을 벗기 전에 교회를 교회답게 세워야 합니다. 물론 교회가 목적은 아닙니다. 교회 왕국을 세워서도 안 됩니다. 우리가 은퇴한 후에는 주님의 이름만 남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알게 하고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제자를 키우는 것이 우리들의 비전입니다. 이렇게 우리 교단이 과감히 말씀을 바탕으로 혁신한다면,

1.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교회가 됩니다

이제 1990년 출생한 이들이 목사 안수를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와 소통하고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며 젊은 에너지로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도록 우리는 그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3040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바램과 기대는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곧 한국교회를 책임질 후배들을 위하여 제도와 틀을 과감하게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보다 20~30년 후가 더 좋은 교회가 되도록 다음 세대에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총회가 됩시다.

2. 말씀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하여 개혁교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교회가 됩니다

느헤미야는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말자’(느2:17)며 동기를 부여하고 온갖 방해에도 기도정신, 개척정신, 헝그리 정신, 연합정신으로 무너진 성벽을 중수하였으며, 에스라와 함께 말씀으로 공동체를 우뚝 세웠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다시 성경을 붙잡고 본질과 사명으로 돌아갑시다.

3. 혁신을 통하여 한국교회와 사회를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됩니다

지금 한국교회를 집으로 비유하면 비가 세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냥두면 서까래까지 썩어서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이제 혁신이라는 담론(그릇)에 헌법, 규칙, 제도, 관행, 윤리, 시대정신, 기독교 본질, 교단신학 정체성, 기독교 세계관, 사회관, 한반도 통일관 등을 담아서 진지하게 토론하며 시대에 맞지 않는 옷을 바꾸어 입고 새 가치관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합동측과 분열 한지도 만 6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분열을 극복하고 연합 운동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많은 행사와 세미나를 했지만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정말 달라져야 합니다. 마침 지난 달에 총회 행정본부가 (총회창립 100주년 기념관)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내년 6월까지 총회본부가 5개처로 통폐합 됩니다. 이를 계기로 관성과 매너리즘을 버리고 새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단순히 재정 부담을 덜자고 인원과 구조를 감축 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구조조정을 통하여 어떻게 하면 교회와 목회를 더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 총회와 노회와 교회가 어떻게 하면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행정이 더 효율적이며 세계선교가 활성화 되는지를 고민하면서 새 건물, 새 시대를 맞이해야겠습니다. 총회도 왜 교회법에서는 승소하고 사회법에 가서는 패소하는지 법조항, 법원리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전문가들을 세워서라도 헌법, 제규정을 개정해야 하고, 우리들끼리 신학대학 구조조정을 논해보아야 백년하청이 되고 맙니다. 차체에 외부의 중립적인 인사로 신학대학을 평가한다든지, 어떻게 하면 평균 62.5세의 총대들만 모인 회의체가 아니라 좀 더 젊고 진취적인 각계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총회가 될 수 있을지를 공청회와 전수조사를 통하여 <교단의 미래 정책>문서를 만들 계획입니다. 내년은 6·25 동란으로 550만 명이나 되는 사상자와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긴 우리나라 역사의 가장 비참했던 동족상잔이 일어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조국산하의 폐허 위에 교회는 절망과 아픔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말씀과 비전으로 나라를 재건하는 일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우리도 내년 6월, 6·25 동란 70주년을 상기하여 총회적으로 ‘국가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나라와 그 나라를 섬기는 애국자들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장로님!
말씀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앞장 서 주시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우리 교단이 중심에 서도록 이 위기의 시대에 총대님 한 분 한 분이 혁신의 동지로, 교단 미래 설계자로, 하나님의 동역자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총회를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107년 전에 창립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와 함께하셔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 총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착하고 충성된 총회로 발전하며 성숙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 총회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겠습니다. 총회가 진정으로 이 백성을 위로하며 생명의 샘물이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 속에서 주님을 나타내며 희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총회와 총회에 속한 모든 기관들이 사명으로 하나 되고, 우리 총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민족 복음화의 성실한 사명자로, 세계선교의 가장 충실한 일꾼으로, 그리고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육가로, 섬김과 봉사에 앞장서는 총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하게하는 선한 도구로 우리 총회를 사용해 주시옵소서. 총회를 앞장서서 섬기는 일꾼들에게 특별한 은총을 더하셔서 총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과 각 노회장과 임원들, 각 산하 기관의 일꾼들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능력을 더하셔서 주님 원하시는 거룩한 사역을 감당케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믿사오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총회를 위한 기도
[03128]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3길 29(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TEL 02.741.4350 FAX 02.6008.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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