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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하는 주일(2016년 2월 7일) 총회장 목회 서신

국내선교부 2016-01-06 (수) 16:33 8년전 1926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에서는 동반, 균형, 지속가능한 교회성장을 위해 설 명절을 맞이하는 오는 2016년 2월 7일(주일)을 동행하는 주일로 지키고자합니다. 고향교회 및 지역 내 농어촌지역의 작은 교회를 방문하여 도시교회와 농어촌지역교회,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함께하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하오니 전국교회가 꼭 실천할 수 있도록 각 노회 소속 지 교회에 동행하는 주일 목회서신을 홍보하여 주시고, 각 교회에서는 “동행하는 주일”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동행하는 주일(2016년 2월 7일) 총회장 목회 서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길을 두 사람이 걸어갑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한 사람이 추위로 인해 쓰러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을 외면한 채 혼자 빠르게 길을 가버렸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을 부축하며 천천히 동행합니다. 한참 뒤, 천천히 동행하던 두 사람은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혼자 빠르게 먼저 길을 가버린 사람이었습니다. 따뜻하고 평탄한 길을 갈 때는 혼자 걸어가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험한 길을 갈 때는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따뜻하고 평탄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어려운 길을 가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은 특히 고향 시골교회, 작은 교회들이 문을 닫거나 쇠퇴하는 길로 가도록 재촉하고 있습니다. 이에 총회는 작은 교회와 대형교회가, 농어촌지역교회와 대도시 교회가 동반 성장하고, 균형 발전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어려운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 동반성장으로 나아가고자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내 작은 교회와 고향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므로 “동행하는 주일”을 지키고자 합니다. 설 명절을 맞는 오는 2016년 2월 7일(주일)을 “동행하는 주일”로 정하고 지킬 때 고향교회 및 지역 내 농어촌지역의 작은 교회를 방문하여 도시교회와 농어촌지역교회,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한 형제, 자매이며 함께 동반성장해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의미 있는 운동입니다.

 

    “동행하는 주일”을 지키면서 권장사항으로 방문교회에 가셔서 함께 예배하며, 본 교회만큼 힘껏 헌금하여 주시고, 방문 후 방문교회의 주보나 역사자료 및 교회 현황, 사진들을 수집하여 본 교회에 전시함으로 교인들이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갖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담임목회자들은 동행하는 주일을 선포하시어 설 명절에 고향교회나 지원교회 등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도록 독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동행하는 주일”로 고향(작은)교회를 격려하고 축복하여 어려운 현실을 함께 동행하며 동반성장하는 형제, 자매 교회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뜻 깊은 일에 전국교회가 실천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주일 운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전국 교회와 노회 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2월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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