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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목회서신

국내선교부 2005-08-24 (수) 20:49 18년전 1822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9월 18일)에는 전국 교회가 
외국인근로자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결의한 이후 다섯번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총회는 그동안 이 땅에서 나그네 된 외국인근로자들을 섬기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3D업종을 중심으로 국내에 입국하기 시작한 외국인근로자는 2005년 5월 현재 36만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4년 8월부터 정부가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면서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전체 외국인근로자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국내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여성과 그 자녀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며 이들을 위한 선교 사역이 절실해지는 형편입니다. 
자국의 경제사정으로 인해 멀리 이국 땅에서 일을 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어려움을 경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과 헤어져 머나먼 이국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정은 과거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멀리 유럽으로, 미국으로 혹은 중동과 일본으로 떠나 일해 온 사정과 다를 바 없습니다. 과거 우리 근로자들이 해외에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그리고 헤어진 가족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근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대부분 3D업종에서 일하며, 때로는 몸이 상하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는 일도 있습니다. 
더 이상 이들을 그냥 두어선 안됩니다. 우리 교회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의 외국인근로자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법적, 제도적인 문제들을 개선해나가며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이들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교회와 기관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은 반가운 일입니다. 이들 교회와 선교기관은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언어로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며, 한국 문화 소개와 교류, 외국인근로자 인권개선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는 물론 현지 교회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근로자선교활동을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점점 다문화, 다인종화 되어가는 한국사회에 좋은 선교의 열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교회는 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증거하며, 다양한 선교적 접근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선교가 이 시대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 과업임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인근로자선교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전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은 외국인근로자 선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선교사역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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