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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 주일

국내선교부 2009-08-25 (화) 15:01 14년전 2088  

오는 9월 3째 주일 (9월 20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제정한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입니다.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귀 노회 소속 지교회가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을 시행하도록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귀 노회 소속 외국인근로자선교를 하는 기관과 교회에 대한 후원도 적극적으로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첨부파일에  에배자료 및 기관 및 교회명은 다운받으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2009년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이번 9월 20일 주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결의한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 주일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3D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에 입국하기 시작한 외국인근로자는 2009년 6월말 현재 약 60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7년 8월을 기점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100만명, 2009년 8월에는 110만명으로 점차 외국인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2% 이상이 외국인임을 볼 때, 10년 전(1997년, 38만 6천명) 보다 3배 이상 증가하여 한국 사회가 점차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근 세계화 흐름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이 전 지구적으로 이동하고 있고, 한국 정부의 외국인인력 정책의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2004년 8월부터 우리 정부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면서 미등록 외국인근로자의 수보다 등록 외국인근로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외국인근로자들 간의 양극화 현상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세계화가 멈추지 않는 이상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족 부양을 위해 코리안 드림을 갖고 오는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하는 여성 결혼이민자가 늘어나 2009년 6월말 12만명을 넘었으며, 결혼이민자 자녀들과 가족들, 그리고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자국의 경제사정으로 인해 멀리 이국땅에서 일을 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과 결혼이주여성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임금체불과 의료혜택의 어려움, 피부와 언어의 차이로 인한 차별 등을 겪고 있고, 결혼이주여성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이해받지 못한 채 일방적인 문화적응 과 가사와 육아, 노동 등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늘 떠나온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지내는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해외에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그리고 헤어진 가족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근로자들과 결혼이주여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섬기는 것이 바로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이 땅의 외국인근로자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들과 결혼이주여성들, 그리고 그 자녀들을 위해 법적, 제도적인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고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선교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총회 산하에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을 섬기며 사역하고 있는 교회와 기관은 이들과 함께 예배와 성경공부를 비롯한 상담, 한국 문화 소개와 교류, 인권향상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근로자선교활동을 통해 점점 다문화, 다인종화 되어가는 한국 교회와 사회에 좋은 선교의 모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교회는 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증거하며, 다양한 선교적 접근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선교가 이 시대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 과업임을 인식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 9. 20.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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