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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몽골] 2006, 세르겔트 교회 이야기 32-기도의 성벽을 함께 쌓을 분 있습니까?

박인욱 2006-12-02 (토) 11:40 17년전 3505  

선교 현장에서 7년을 보냈습니다. 긴 세월이었지만, 결코 긴 세월이 아니었습니다. 현지인 교회를 개척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운영할수록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물질일까요? 교회 운영비, 지도자 훈련비 등등... 물론 그런것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선교 현장에서 저희 부부와 현지인들이 기도를 하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기도로 돕는 후원자가 매우 절실한 부분이라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많이 느낍니다. 

  저희와 저희 사역, 그리고 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줄 수 있는 기도팀이 많이 필요합니다. 중보기도팀 말입니다. 그들의 기도가 현지의 영혼을 살리는 원동력이 됩니다. 중보기도팀의 기도가 교회에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선교 현장을 놓고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기도가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기도팀이 필요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기도팀이 적어도 10개는 필요합니다. 교회마다 개인마다 그룹을 만들어 기도해 주십시오. 

  베드로가 옥에 갖혔을 때 교회는 그를 위해 기도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베드로를 옥에서 나오도록 하는 힘이 된 것입니다. 천사를 동원시켰습니다. 

  기도팀을 위해 기도중입니다. 함께 기도하실 분 있습니까?  물질의 후원은 현실적인 도움을 줍니다. 기도의  후원은 영적인 방어막을 세우는 것입니다. 튼튼한 성벽을 쌓아 주는 것입니다. 기도의 성벽을 함께 쌓을 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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