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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네팔] Happy Easter(이스터꼬 수버까무나)

세계선교부 2011-04-26 (화) 13:32 12년전 2470  

네팔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 4(2011. 4. 25)

최희철, 김은영 선교사
2006년, 네팔 힌두왕정이 무너지고 정당정치가 시작되면서 종교의 자유가 선포되었다. 이런한 내용이 헌법에 명시 되는 일은 2010년도 의회에서 1년 유보되어 올해(2011년) 5월, 결정을 앞두고 있다. 네팔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시리라.
왕정시대 때에는 기독교 세례를 받을 경우 엄격한 형벌이 주어졌으며 선교사들 역시 신분노출을 극히 조심하였다. 그러한 상황이 급반전되어 사회적으로 약자이면서 소수였던 그리고 카스트(인도와 같은 신분계급) 제도 하에서 멸시받고 무시당하며 억눌렸던 네팔의 그리스도인들이 갑작스럽게 주어진 종교자유의 기쁨을 표현할 방법을 찾던 중, 2007년 봄 부활절에 카트만두 시내 중앙의 공원으로 몇 시간씩을 걸어 전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의 그 감격이 어떠하였겠는가? 

정확한 통계는 찾아 볼 수 없으나 대략 현재의 네팔 크리스챤의 숫자를 50만 명(전체 인구의 약 2%)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10여년 전 인구의 0.5%로 추정하던 것에 비추어 볼 때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이다. 
바로 어제, 이제는 다 같이 모이기에 수적으로 너무 버거울 정도가 되어 이번 부활주일부터는 카트만두 시내를 3구분하여 역시 같은 방법으로 행진 후 함께 예수부활축하 예배를 드렸다.  
아침 7시를 전후로 교회에 모여 차 한 잔과 부활 계란을 함께 먹은 후 대략 1-2시간의 거리를 행진하여 집결장소로 모였다.  
손색이 없는 음향 팀의 지원 아래 세련된 전통의상(개량한복 같은)을 갖추어 입은 보컬팀의 찬양, 세계적인 부흥강사와 견줄만한 네팔 목사님들의 유창하며 파워풀한 집회인도와 말씀선포 그리고 성도들의 간절하고 뜨거운 믿음의 자세들이 70년대 한반도를 휩쓸었던 영적 분위기와 함께 요즈음에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경배와 찬양의 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의 시간들이었다. 
<기도제목>
1. 네팔의 정치적 안정과 발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도록...
2. 크리스찬 사립 초중고등학교와 신학교들의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장차 네팔의 모든 부분을 책임질 훌륭한 인재들이 끊임없이 배출되도록...
3. 네팔의 모든 선교사님들과 현지 교계 지도자들 및 모든 목회자들, 그리고 네팔의 모든 신학생들과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함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온전히 헌신하도록...
할렐루야!!    자이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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