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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캄보디아] 장인혁 신경란선교사 선교편지(2011년 4월)

장인혁, 신경란 2011-04-29 (금) 13:34 12년전 2748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하면서 
평안의 안부와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저희들이 기도하던 깜뽓의 끼타봉끄라옴 마을에 교회가 건축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권사님의 손길을 통하여 필요한 재정을 허락하셨습니다. 
재정을 후원하신 권사님은 시골에서 포도원농사를 하시는 분인데 캄보디아에 교회를 건축하기 원하셔서 오셨다가 저희와 연결이 되어서 후원을 해 주시기로 하셨고 그래서 땅을 구입하고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한 번도 만나지 못하고 전혀 알지 못한 분인데 이렇게 후원을 받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깜뽓 끼타봉끄라옴 마을의 영혼들을 사랑하셔서 교회를 세우는 일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저 저희는 감사할 뿐이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더욱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건축기간은 9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6월초쯤에 완공이 될 것 같습니다.
면장의 직인과 싸인을 받아서 계약서를 작성하였고, 마을 이장님이 잘 도와주셔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 한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이 필요하여 우물을 파야하는데 4군데 시추를 했지만 물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60m 까지 땅을 팠지만 물이 나오지를 않아서 우물업자에게 
이야기를 해서 100m 까지 더 깊이 땅을 파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마을은 물이 귀한 마을입니다. 
현재도 마을에 몇 개의 우물이 있지만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있는 물은 아니고 
몸을 씻고 옷을 빠는 정도의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땅을 깊이 파서 먹을 수 있는 좋은 물이 나오면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교회가 마을 주민들에게 영적인 생수와 육적인 생수를 공급하기를 원합니다. 
샘의 근원이 터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건축이 마쳐지는 그 날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순조롭게 건축이 
진행되도록 그리고 일하는 인부들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은혜가운데 마치다 
학사 학생들과 함께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하였습니다.
릭 워렌 목사님이 쓰신 목적이 이끄는 40일 책자를 가지고 새벽기도회를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미리 책을 읽고 질문에 답을 준비해 와서 새벽에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용이 좋아서 학생들에게 신앙의 많은 도전이 된 것 같습니다.
교재를 통하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 목적을 이루는 삶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대학생들에게 
신앙의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귀중한 시간이었고 신앙이 더 견고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움 받는 시간이 되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바라기는 대학생들이 비젼과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가고, 더욱 깊이 주님께 
헌신하는 계기가 되며 믿음이 연약한 자들은 신앙의 기초가 더욱 튼튼해 
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피어, 티어위, 넏 에게 세례를 주다
4월 첫째 주일날 소피어, 티어위, 넏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학사에 들어온 지 2년 이상 되었고 그동안 예배와 성경공부에 
잘 참석하였고 교회의 사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례를 받기에 
합당하다고 여겨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세례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진행되었고 세 사람 다 귀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제 저희 학사는 신입생을 제외한 모든 지체들이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이번에 세례 받은 3명 모두 귀한 교회의 일꾼들로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 감사한 일은 저희를 후원해 주는 목천 교회에서 단기선교사를 파송해 주어서 저희들의 사역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기간은 6개월인데 김아영 자매는 순수하고 귀한 열심으로 저희의 사역을 
잘 돕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풍성한 2011년 전반기입니다.
더욱 충성된 선교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종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늘 강건하시고 승리하시기를 바라며......

 프놈펜에서 장인혁 신경란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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