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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총회주요결의] 엄명숙씨(명인교회) 보고서

관리자 2003-01-28 (화) 16:51 21년전 4406  
1. 연구 배경

평북노회장 정광석씨가 제출한 엄명숙씨(명인교회)의 이단 여부 규명 요청의 건(평북166-35호)에 대한 조사의뢰의 요지는 아래와 같다.

2. 제안 설명

수원 팔달구 영통동 신도시 부근,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 경희대학교 용인분교 뒷편에 위치한 대한 예수교 장로회(예장합동 중앙총회) 명인교회는 연면적 1만평 규모로 120억원 공사비를 들여 1998년에 교회당을 신축하였다.
명인교회는 1960년 절박한 예수 재림과 지상성도의 변화승천, 지상 대 환란을 주장하며 신랑예수 영접교리(예수의 구원은 영의 구원으로 불완전한 구원이고 신랑예수를 따로 또 영접해야 영육의 구원도 이룬다는 교리)를 주장한 기독교 대한 에덴 수도원 박인선의 추종자였던 엄명숙씨가 실질적인 교회 대표로 있는 이단으로서 자신들의 이단성을 은폐하기 위해 기성교단(예장합동 중앙총회)에 가입되어 있는 교회이다.
명인교회는 유치원을 비롯하여 문화적 공간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교세 확장에 힘쓰고 있어 영통지역에 위치한 건전한 교회들이 연합하여 대책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 예수교 장로회 명인교회를 이단 여부를 조속히 파악하여 이단으로 규정하여 주도록 헌의한 안이다.

3. 연구 결과

1) 엄명숙씨 그는 과연 누구인가?

잘 알려진 대로 엄명숙씨는 절박한 예수 재림과 지상성도의 변화 승천 지상 대 환란을 주장하며 자신과 신도들이 1960년 3월28일 신령체로 변화하여 들림을 받는다고 하여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독교 대한 에덴 수도원" 박인선 원장의 열렬한 추종자였다(현대종교98년11월호).
박인선은 아래에도 언급하겠지만 절박한 예수의 재림과 지상 성도의 변화승천, 지상대환란을 주장하여 자신이 1960년 신령체로 변화되어 들림을 받는다는 소위 "긴급신성 변화체 대성회"를 열었으나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자 1961년에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며 자신이 수일 안에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인물, 그러나 그가 끝내 부활하지 못하고 사망하자 에덴수도원은 유명무실해졌고 그 뒤 몇몇 잔류신도들에 의해 겨우 명맥만 이어오다가 지난 89년도에 기독교 대한 에덴수도원의 소위 3.28 종말설 주장을 계기로 다시 한번 존재를 드러냈다. 그리고 바로 그 때에 활동하던 박인선파의 잔존 세력 중에 예장 교단의 성만교회 화공동선교회라는 간판을 걸고 6백명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출발한자가 엄명숙씨라고 추정이된다.
엄명숙씨는 89년 당시 이미 할머니, 전도사, 인자, 제4대 멜기세댁이라는 호칭으로 신도들로부터 불려왔는데, 박인선의 교리에 소위 신랑 예수로 엄씨가 추대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신도들은 엄씨를 추종하고 있다(박인선교리 아래 내용참조).
명인교회의 엄명숙씨는 명인교회내의 실세로 군림하면서 박인선의 소위 "구원의 3단계설"을 그대로 가르치고 있다(구원3단계설 아래 내용참조). 뿐만 아니라 엄씨는 과거 89년도와 마찬가지로 인자, 혹은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불리 우는데 이는 그들의 내밀 교리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 즉 아직 모르는 사람은 그냥 "할머니" 조금 아는 사람은 "전도사"어느 정도 수용한 사람은 "인자" 완전히 깨달은 사람은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유행가와 복음성가 등을 개사해 그들의 교리를 가사로 만들어 부르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하찮게 여기고 대신에 엄씨의 생일을 크리스마스처럼 지낸다고 한다. 그리고 매년 3월8일이면 박인선의 무덤에 엄씨와 그 측근들이 참배를 한다는 것이다.
엄명숙씨는 꼬리처럼 따라 다니던 이단시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여러 가지 시도를 엿볼 수가 있다. 엄씨는 우선 아들인 박용우씨를 담임목사로 전면에 내세우고 지난 93년 서울 홍은동 소재 예장 합동 중앙총회에 가입하였다.
교단 가입 후 명인교회는 지금의 부지를 구입, 교회를 건축하면서 예전에는 달지 않았던 십자가도 달았는데 그 또한 정통 신앙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이기 위한 전시용이라고 사료된다. 이외에 교회를 건축하여 이 지역의 생활 정보지에 "상담실 및 선교원을 운영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여러번 광고를 개재한 것으로 보아도 알 수 있다.
엄명숙씨는 그의 설교에서 "하나님 말씀대로만 믿고 따르는데 성가만 부르면 이단이라고 한다"는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였는데, 과연 하나님 말씀만 믿고 따른다면 종말론 이단 박인선의 주장이 고스란히 담긴 소위 "성가"를 아직도 그대로 부를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그의 행태를 살펴보더러도 그가 기성 교단에 가입을 하고 석연치 않는 과정을 거쳐 교회에 없던 십자가를 매달고 전도사에서 목사로 대표자의 호칭을 바꾼다고 해서 40년 가까이 한국교회를 어지럽힌 명인교회의 과거가 사라진 것은 아닐 것이다.

2) 엄명숙씨가 추종한 박인선씨 그는 누구인가?

박인선씨는 1960년3월28일 신령체로 변화하여 들림을 받는다고 하여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독교 대한 에덴 수도원" 원장인 사람이다. 그는 절박한 예수 재림과 지상성도의 변화승천, 지상 대 환란을 주장하던 사람이다. 1961년 박인선은 자신이 부활할 것이라며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여 자살한 사람이다.

3) 박인선의 주요 교리

인간 영육의 타락이 복귀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영접해서는 완전하지 않고 "신랑예수"를 다시 영접함으로써 완전한 영육의 변화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만일 예수님만 영접하면 곧 닥칠 환란 날에 신령체가 되지 못하여 들림 받지 못한다는 주장. 십자가에서의 예수의 죽음이 영적 구원만을 이룬다는 불 완전성을 전제로 하여 예수와 같은 위(位)로써 "신랑예수"를 믿어야만 완전한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논리이다.
또한 박인선씨는 "구원의 3단계설" 주예수를 믿으라(행16;31), 성령을 받으라(요21;22), 신랑을 맞으라(마25;16).는 말씀이 있으므로 우주적 시대 구분에 따라 주 예수부터 신랑예수 까지 단계적으로 영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 단계에 따라 인간도 여러 종자로 나누어 질수 있어 그 형체가 다르다고 주장한다.
천국에는 계급이 있어 해, 달, 별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며 이 세상에서는 빛의 정도에 따라 그 정도의 양만큼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단이다.

4) 엄명숙씨의 아들 박용우씨는 어떠한 사람인가?

명인교회는 지난93년 박용우씨를 담임목사로 서울 홍은동 소재 예장 합동 중앙총회에 가입하였다. 이에 대해 교단의 관계자는 박씨가 신앙배경을 감춘 채 교단 산하 신학교에 입학, 수학하였으며, 이후 교단에 가입하였으나 박인선 분파라는 사실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현대종교(1998년11월호)에서 밝히고 있는 명인교회의 박씨는 국내에서 신학공부를 하지 않고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하여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명인교회가 소속한 교단에서는 그곳에서 목사 안수를 줬다고 하여 석연치 않는 점이 많이 있다고 사료되어진다.
현재 박씨가 담임목사로 되어있지만 실질적으로 주일 낮 예배 설교는 70대인 엄씨가 맡고 있다. 엄씨에 대한 신도들의 배려가 남다르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언제부터인가 명인교회의 주보에 보면 담임목사로 엄명숙씨가 등재되어 있다.

5) 명인교회와 교인들의 구성 요소?

명인교회는 전국에 6개 교회, 미국에 1개의 지 교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첫째주일은 수원교회에서, 셋째주일은 엄씨의 전화설교로 각 지역교회에서, 그리고 둘째,넷째주일은 각 지역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총 교인수가 약15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신도들이 엄명숙씨를 할머니 혹은 목사님이라고 부르면서 주일에는 멀리 부산을 비롯한 지방 거주 수백명이 올라와 주일이 되면 교회근방이 이들 지방에서 올라온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룬다고 한다. 한 두명 정도 열성 교인들이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특별한 행사라도 아닌데 주일마다 수 백명이 그런식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왕복하는 데만 꼬박 한나절이 소요되는 거리를 수 백명이 오가며 그렇게 한다는 것은 분명 다른 문제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되어진다.

6) 명인교회와 엄명숙씨와의 관계

명인교회의 한 핵심 맴버라고 할 수 있는 한 제보자의 증언에 의하면 엄명숙씨는 여전히 명인교회내의 실세로 군림하면서 박인선씨의 소위 "구원의 3단계설"을 그대로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명인교회에 발췌한 회지에는 엄씨에 대한 단순한 원로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부분과 에덴수도원(박인선)의 상투적인 표현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에 명인교회는 여전히 박인선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명인교회에서의 엄씨는 대외적 지위는 당회장이며, 엄씨의 사진을 걸어놓고 있는 지 교회도 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은 엄씨를 제4대 멜기세댁으로 칭찬한바 있다는 기록과 함께 그가 박인선을 승계한 것이 아닌가라는 강한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사료되어진다.

4. 연구 결론

명인교회의 깃발은 박인선 파와의 관련성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된다. 과거 에덴 수도원 상징표지에 "에덴수도원"이라는 글자 대신에 "명인교회"라고 새긴 커다란 깃발을 강단에 세워 두었고, 액자로도 만들어 복도에 걸어두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깃발은 우상숭배이기 때문에 건전한 기성교회에서는 이를 강하게 배척하는 것이 상례인데도 깃발의 도안이 과거 에덴수도원의 것과 똑 같다는 점을 명인교회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더욱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교회가 특별하게 "구원선"이라는 것을 필요로 할 리가 없다. 이는 박인선 교리의 핵심인 신랑 예수 영접교리, 즉 예수의 구원은 영의 구원으로 불완전한 구원이고 신랑 예수를 따로 영접해야 육의 구원도 이룬다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외에도 그들이 사용하는 성가집1장의 "원가"와 20장 "항공전도가"는 박인선의 에덴수도원가와 에덴수도원의 교리를 담은 항공전도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됨에도 불구하고 명인교회가 건재하는 데는 기성교단이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다 점이다. 이로 볼 때에 본 교단에서는 평북 노회(평복제166-35)가 제출한 헌의서를 충분히 검토하여 이단으로 규정함이 마땅하다고 사료되어 지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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