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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총회주요결의] 예태해 씨에 대한 연구보고서

관리자 2005-03-02 (수) 17:04 19년전 3951  

Ⅰ. 연구 배경
예장개혁증경총회장 조경대씨(종암중앙교회 담임목사)의 예태해 목사 ‘주시철회의 건’이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이첩(예장총 제87-842호 2003. 9.3)됨에 따라 연구에 착수하다.

Ⅱ. 연구 결과
예태해씨에 대한 연구보고는 총회 84회(1999)때 보고된바 있는데 보고서 결론 부분은 다음과 같다.
“이상의 연구 결과 예태해씨가 인간의 삼분설을 강조하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 받을 만한 일이다. 또 예씨가 자행하는 쓰러짐 현상과 주관적인 신비체험에 토대를 둔 가르침은 다소 성경을 올바로 적용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우리 장로교 신앙을 혼란케 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예씨가 자신의 은사가 성도간에 갈등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고 교회에 덕이 되도록 절제하고 근신할 것이며 교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잘못된 것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지적해주면 교정할 것이라는 서신을 보내왔으므로 그의 약속이행을 지켜보면서 예의주시하기로 한다.”
이상에서 지적된 문제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예태해씨가 인간의 삼분설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서 예태해씨의 구원론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예태해씨는 문제로 지적된 인간의 삼분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인간관에 대하여 저의 책 <속사람>은 영, 혼, 육 삼분설로 사람을 설명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인간을 영혼과 육으로 구분하는 이분설을 지지하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의 본래 가르침은 인간을 전인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구태여 영혼과 육을 구분한 경우가 많지 않음을 압니다. 그러나 성도의 거룩한 신앙생활을 설명하는 데 있어 필요에 따라 바울사도가 표현한 것처럼 사람을 설명할 때 영과 혼과 몸(살전 5:23)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이 성도들의 이해를 돕는 데 효과적이라 생각되어 그렇게 설명한 것 뿐입니다. 영과 혼의 구분은 사람의 지혜로는 할 수가 없으며 오직 영이요, 생명의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히 4:12) 혹자의 주장대로 그것이 비 성경적이거나 혹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이분설을 주장함을 알고 있으며 저도 이분설에 대한 영혼과 육에 대하여 말씀을 합니다. 다만 성화 과정을 설명하다보니 저의 부족한 설명으로 인하여 독자들의 신앙에 혼란이 생겼다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명서(2004. 8/ 24.)

여기서 예태해씨는 신학적이나 교리적으로 인간의 삼분설을 주장하거나 고집하는 것이 아니고 설교자로서 인간의 성화 과정을 성경의 표현대로 신도들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다고 본다. 그러므로 예태해씨의 인간 삼분설에 대해서 문제 삼을 것이 없다고 사료된다.

삼분설과 관련해 한국교회 일각에서는 구원론의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이단 사이비 종합자료 2004> 93쪽-95쪽)
문제는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그의 <속사람> 책을 살펴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도 완전히 성취된 것이 부족하거나 부분적으로 불완전하다는 주장이 있다“(이단 사이비종합자료 2004. 94쪽) 는 것이다. 즉, 구원의 불완전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둘째, “그는 영은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육이 죄를 범하여 영이 육, 혼을 구원한다는...비성경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이단 사이비종합자료 2004. 93쪽))고 지적함으로, 예태해씨가 구원의 주체를 하나님이 아닌 인간의 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8월 24일 예태해씨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내온 해명서(별첨)에는 위의 두 가지 지적이 오해이며, 그것은 <속사람>이 녹취된 설교테이프를 그대로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진의가 왜곡될 수도 있는 탓이라고 밝히고 있다.
해명서에 나타난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구원의 불완전성(부분적 구원)을 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구원은 전인구원이나 성화 즉 구원을 이루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다보니 마치 그 구원 자체가 시제가 다른 것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얻는 것임을 철저히 믿고 있습니다.(엡 2:8) 그러나 성화는 성령의 도움과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는 것인 고로(빌 1:9) 예수님을 영접하고 계속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화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빌 2:12)(해명서)
여기서 예태해씨는 구원의 일회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며 구원이 아닌 성화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속사람> 서문에서도 예태해씨는 구원의 완전성을 대전제로 삼은 상태에서 전인구원 즉 성화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책 기술의 목적임을 밝히고 있다. “이미 거듭난 성도는 영(영혼)뿐 아니라 전인구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중략) 어떻게 전인구원을 이루어 가느냐에 대하여 인간의 구조를 영, 혼, 육의 삼분설로 이해하기 쉽고 깨닫기 쉽도록 설명하였습니다.” (<속사람> 서문에서)

(2) 구원의 주체를 인간의 영으로 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의 졸저 <속사람> 141면 하단에 기록된 “영이 구원을 받은 후 우리의 혼도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라는 내용 가운데 혼을 구원한다는 말에 오해할 소지가 있어 이 문제에 대하여 해명 드립니다. “혼을 구원해야한다”는 말에 뜻에 대하여 저의 글 <속사람>141-142면을 인용하여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뜻은 혼이 성령의 지배하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형상, 즉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격으로 변화된다는 말로서 성화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혼의 구원은 인간의 다른 부분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성도가 날마다 성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혼의 구원은 점진적이며 계속 새롭게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해명서)
여기서 예태해씨는 인간의 영이 혼과 육을 구원하는 주체라고 하는 의미가 아닌, 이미 영과 혼, 그리고 육이 구원받은 뒤 성화 과정에서 영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위에 보낸 또 다른 해명서에서 예태해씨는 구원의 주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즉, 우리의 구원은 사람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결과임을 믿습니다 라고 말한다.“인간의 영이 혼과 육을 구원하는 주체라는 의미가 아닌, 이미 영과 혼, 그리고 육이 구원받은 뒤 성화과정에서 영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위에 보낸 또 다른 해명서에서 예태해씨는 구원의 주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리의 구원은 사람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결과임을 믿습니다.”(해명서)

이상에서 살펴본대로 예태해씨는 인간의 구원론에 있어서 인간의 완전 타락과 완전 구원을 믿을뿐만 아니라 인간 구원의 주체는 전적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역사임을 믿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 구원론에 있어서도 오류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는 예태해씨가 자행하는 쓰러지는 현상 등 주관적 신비체험에 토대를 둔 가르침이 장로교 신앙을 혼란케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서는 예태해씨 자신이 교회에 덕이 되도록 절제하고 근신할 것을 수차에 걸쳐 약속했으며 이 때까지 그가 주도하는 집회나 현장 목회에서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조사 보고서1,2) 또한 앞으로도 교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잘못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지적해 주면 교정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였다.

Ⅲ. 연구 결론
결과적으로 예태해씨의 목회활동은 교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고 사료된다. 그러므로 예태해씨의 문제는 지금까지 연구되고 조사된 바에 의하여 주시하는 것을 철회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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