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자료실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입니다.

[이단사이비총회주요결의] 예수왕권세계선교회 연구보고서(90회기)

관리자 2005-10-07 (금) 17:04 18년전 3482  

예수왕권세계선교회(회장:심재웅 목사)는 2003년 4월에 부천시 소방서 뒤편 모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994-7(경동택배 건물 2층)에서 모인다. 집회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며 시간은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11시까지 열린다.(2005년 3월 현재 약 700여명 회집) 등록비나 식비는 없다. 월~수는 심목사가 인도하고 목, 금은 그에게서 배운 목사가 인도(회집 수 100여명)하며 또 기수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이 각 지역별로 개교회에서 강의를 하는데 책을 읽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 기수는 9주간씩 성경공부를 하는데 성경적 부부론, 생명의 성령의 법, 은혜와 율법, 신앙의 현주소등을 배운다. 교재는 강사들만이 가지고 있는데 심재웅 방식의 성경해석교재로서 절대로 외부에 노출 시키지 못하게 되어 있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지부에서 미리 2주 이상의 훈련을 받고 인정된 후 표찰을 받아야 한다.

1. 핵심주장
1) 예수 그리스도는 왕이시나 우리 속에 갇혀 아무 일도 못하신다.
2) 그러므로 예수가 우리를 지배하도록 왕권을 회복시켜 드려야 한다.
3) 왕권회복을 위해 신자는 생명을 받아야한다. 예수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4) 생명을 받기 전에는 구원이 없고 옛사람뿐이니 하는 모든 일들은 다 죄뿐이다.
5) 생명을 받기 위해서는 왕권선교회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6) 생명의 불을 주는 심재웅목사가 하는 모든 일은 예수가 하시는 것이다.

2.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 주장과 문제점
1) 예수를 믿어도 일반 신자는 생명을 받아먹을 수 없다. 그 영이 아사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옛사람 곧 육만 살아서 움직인다. 예수 믿고도 죄 짓는 것을 보면 분명하지 않은가. (이렇게 예수 영접한 것의 효과와 성화의 과정을 부정한다.)
2) 현재 목사들의 99.9%가 “먹사”들로서 하나님을 대항하고 있다. 그들은 생명을 얻지 못한 채로 옛사람의 행위로 목회를 하므로 하면 할수록 예수께 손해와 고통을 줄뿐이다. 그들은 거의 지옥으로 곤두박질친다.(성령의 사역에 대한 이해, 3번 앞면, 은혜와 율법 2번, 뒷면) 당연히 그들에게 교육을 받은 신자들도 같은 입장에 처한다. (이렇게 하여 목회의 역사성과 교회의 정통성을 부인한다.)

3) 이런 상태에서 무엇이든지 내가 하면 구약시대로 돌아가서 다 불법이요 죄다. 큰 일 나는 일이다. 하나님을 뜻을 따라도 내가 하면 그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 뜻대로 하려고 하는 자체가 죄를 짓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직접 하는 것만 합법이다.(성령의 사역에 대한 이해, 1-3, 우리 신앙의 현주소 2,4) (목회와 성화를 위한 노력 전부를 다 부정한다.)
4) 우리나라 성경은 25-30%가 오역된 것이다. 또한 생명이 없는 상태로 성경을 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성경을 알려고 들면 안 된다. 해석해서도 안 되고 가르쳐서도 안 된다. 이것은 마귀의 수법이다.(하나님의 경륜 2번 뒷면, 3번 뒷면) 성경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과 멀어진다.(생명의 성령의 법 1번 앞) (성경을 통해 깨닫게 하고 변화시키는 성령의 일을 거부하고 심재웅의 가르침에 집중하게 한다.)
5) 심재웅의 교안은 그가 생각해서 쓴 게 아니라 주님이 이렇게 쓰라 해서 썼다고 주장한다. 이 교안의 결론장은 하나님이 주셨다고 한다. (성경적 부부론 4번 앞) (심재웅의 교안과 가르침을 무엇보다도 앞에 두게 만든다.)
6) 생명을 받고 나면 모든 것이 선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만사형통이다. “생명이 차 목회를 하면 금방 일만 명이 넘는 교회가 된다.”(하나님의 경륜, 1번 뒷면) 예수왕권회복운동이 유한한 오순절 성령역사보다 무한대이고 무한정의 역사이다.(<교회와 이단> 2004. 6, p. 70) 믿고 구원 받았다 해도 생명의 성령의 법에 따른 약속이 없었다면 죄성을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생명을 받은 자는 절대로 죄를 짓지 못한다. (우리 신앙의 현주소, 3번, 앞면) (완전주의를 주장해 효과를 과장한다)
7) 생명을 받으려면 심재웅에게 성경교육을 받아야 한다. 원하는 사람은 적어도 2주정도 훈련과정을 거쳐 인정받은 뒤에 집회에 참석시킨다. 누구나 참석하고자한다고 참석하는 것이 아니다. 발행된 표찰을 가슴에 단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
8) 성경에서 하라는 것은 모두 생명을 받아야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이행할 수 있다. 생명 받기 전에 하는 건 모두 무효요 죄악이다. 생명만 받으면 무슨 짓을 하든 상관이 없다. 생명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만 한다. 예를 들어 노아가 술 취해서 누워있는 것이나 베드로가 주를 세 번 부인한 것은 자기 마음대로 한 게 아니라 속에서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신자는 성령과 연합된 개체인데 여기서는 완전히 하나님께 흡수되어 자아는 없어지는 흡수통합론이다.)
그러나 그의 강의에서 어떻게 생명을 얻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결국 말씀을 통해서 생명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의 최면적인 집회를 통해서 그가 직접 넣어주어야만 생명은 받을 수 있다.
9) 생명은 심재웅의 전하는 말을 그저 입 벌리고 받아먹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듯 참석자들은 모두 입을 크게 벌리고 앉아있다. 그 말씀이 맞는지 틀리는지 전혀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생각하거나 의식하거나 이성으로 판단하면 다 지식이 되고 율법으로 된다. 그러므로 전혀 무자각, 무지각 속에 말씀을 받아먹어야 한다. 머리로 들어가니까 필기도 금한다. 그런 식으로 10시간 이상 집회하며 세뇌작업을 편다.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려야 영이 불을 먹어 생명을 받는다고 암시를 준다. 한참 집회가 무르익은 다음 “불! 슛!” 하고 손가락질을 하면 입을 벌리고 있던 사람이 떼굴떼굴 뒹군다. 캑캑거리고 구역질도 한다. 생명을 받는 것이다. 순전한 최면 현상이다. 다른 넘어뜨리는 자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암시를 준 뒤에 집단적으로 걸려들게 만드는 것이다.(이상 <현대종교> 2004.5. pp. 32-44참조)
10) 심재웅 자신은 부족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계속적으로 자신만이 불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부각시켜 맹종시킨다. 자신의 말은 곧 예수의 말이다. 농담이건 욕이건 심지어 방귀를 뀌건 모두 예수 자신이 하는 것이니 비판하면 안 된다. 자신이 천국을 다섯 번 갔다 온 후에 예수께서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으니 성경을 보지도 말고 자기 말만 들으라 한다. 그러므로 성경 구절을 인용할 때도 반드시 주께서 몇 장 몇 절을 “읽으라고 하십니다”고 말한다. 설교나 강의도 모두 주님 자신이 하시는 것이고 심재웅은 몸만 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신격화한다.
11) 여기 참여해 훈련받은 사람들은 기존교회와 목사들에 대한 극단적으로 부정적 시각을 가지게 된다. 또한 예수께서 다 하시므로 자신은 무책임하게 되어 할 일에 대해 손을 놓고 현실에 무슨 일이 일어나건 관심 쓰지 않는다. 매일 예수왕권선교회 집회만 참석하여 직장이건 교회건 가정이건 신경 쓰지 않고 혼자만의 평안과 현실초월을 누린다. 그래서 서로 얼굴이 훤해진다고들 말한다.

3. 연구결론
이상 살펴본 대로 1) 교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부인하며 2) 구원론은 신자개인의 인격은 사라지고 예수에 의해 몸만 사용되는 흡수통합론이며 3) 집회나 교재를 공개하지 않아 밀교적이며 4) 집중적 세뇌과정으로 신비체험을 이끌어내고 5) 심재웅 자신을 신격화시키며 6) 심재웅과 그를 통해 생명을 받은 사람은 죄지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단성과 사이비성이 농후하므로 현 상태에서는 예의 주시할 것이며 본 교단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심재웅의 집회나 강의에 참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24년도 교세통계작성
제 108회기 총회주일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