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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인 선교사의 특징 찾아가기

정호상 2007-02-12 (월) 00:00 14년전 379  

부족한 저의 소견으로는 ‘한국 선교사의 노하우’를 캐내는 작업은 계속되어야 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하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많은 우리의 약점이 있음에도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사들은 누구도 부인 못한 위대한 업적들을 성취하고 있고 성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우리 한국 교회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선교적인 교회였습니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선교의 불을 태워왔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어떤 교회가 복음을 받고 30년 한 세대가 지나기 전에 선교사를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파송한 나라는 없었습니다. 요즘 한국 교회의 부흥을 기대하면서 1907년의 대 부흥을 기념하는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굉장한 부흥이 있어서 교회마다 부흥을 경험하고, 그 이후로도 한국 교회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어떤 선교사들은 한해에 5-60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외국 선교사들이 한국어도 다 능숙하게 하지 못하면서 이만한 결과를 이루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지요. 아니 전혀 불가능한 일이지요. 이것은 오히려 전도 부인들과 권서인과 매서인들이 발이 부르트도록 성경을 들고 집집마다 마을마다 장터마다 찾아다니고 성경을 가르치며 사람들을 훈련시켰고, 어느 정도 훈련된 사람들이 모이면 선교사를 불러 세례를 주게 하고 직분자를 세워 교회를 개척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그래서 저는 외국 선교사의 공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소홀하게 여겨 왔던 우리 한국 교회의 헌신적이며, 현재 선교사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권서인들과 전도 부인들의 헌신과 눈물과 기도와 먼 길을 쉬지 않고 다니다가 퉁퉁 부은 다리와 성경을 짊어져 나르느라고 구부러져버린 허리에 그 공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러한 결과로 한국 교회는 1907년 7명의 한국인 목사를 배출하는 자리, 전국 팔도에 한 사람씩 목사를 배정해도 모자라는 형편에 한명을 뚝 떼어 제주도로 선교사를 보내고, 보낸 이기풍 목사님이 죽을 고생을 하는 것을 보면서도 다시 선교사로 보내기로 작정합니다. 그로부터 2년 후 1909년에는 8명이 평양 신학교 2회 졸업생으로 졸업을 하는데, 신학생이 모자라 1908년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본과 러시아로 두 명의 선교사를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방과 6.25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던 선교사 파송은 다시 일어나 현재 일 만 명 이상을 전 세계 구석구석에 보내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선교 부흥은 이미 100년 전에 예고된 것이었고, 100년 동안 지속되어 온 결과라 여겨집니다. 

 

2. 한국 교회 선교는 외국 교회의 mission 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진행됩니다. 외국 교회의 미셔너리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한국 교회 선교사들은 너무 쉽고 당연하게 해 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 개척이지요. 물론 사회사업도 교육사업도 있지만 가장 많은 선교사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 교회 개척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외국의 미셔너리들은 교회 개척을 포기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교회 개척을 포기한 서구 missionary 들은 새로운 선교 개념을 확장시키는데, 개인 구원이냐 사회 구원이냐 하는 논쟁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 활동에 선교의 개념을 포함 시키는 귀한 일을 했지만 이 논쟁의 결과는 서구 미셔너리들이 교회 개척을 그만 두게 하는 도피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구미의 미셔너리들은 애를 써도 이룰 수 없는 교회 개척을 포기하고 사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집중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가 보낸 한국인 선교사는 교회 개척을 어디서라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중국에 서구 교회가 수 백 명의 선교사를 보낸 지 150년 후인 1913년에 한국 교회는 중국 산동 성(공자의 고향으로 외국 선교사들이 중국에서 교회 개척에 어려움을 격는 중에 가장 힘든 지역으로 정평이 난 지역)으로 3명의 한국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중국 민의 환호와 보호를 받다가 가장 늦게 철수한 교회가 바로 우리 한국 교회요, 그분을 지난 방콕 내회에서 모셨지요. 방지일 선교사님! 그래서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 부흥의 뿌리는 한국 교회가 뿌린 씨앗이 열매 맺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물론 부인할 수 없는 성령의 역사와 함께 말입니다. 

 

3.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한국 선교사의 특질을 찾아 보는 방법을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사는 한국 교회 선교 역사를 대변할 사람을 찾아 선정하고 한국 교회 부흥을 위한 요소들을 들추어 내고 이를 부각시키는 발제를 하도록 하고, 이 발제에 대해 몇 가지 문제를 만들고, 발제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작은 모임을 통해 토론하고 결과를 결집하여 결론을 이끌어 낸다. 

(구미 선교사의 경우와 한국 선교사의 경우를 비교하여 선교 전문가 교수 그룹과 현지 선교사들이 발제(4)하고 토의(6) 한다. 이를 위해서 발제자는 지도력 개벌회의 2달 전에 원고를 제출하고 제출된 원고를 진행위원들이 검토하고 토의 주제와 방향을 제시하여 결론을 이끌어 낸다)


오늘의 성서정과

4월 19일

  • 시 150
  • 렘 30:1-11a
  • 요일 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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