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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북부] 선교보고 (2008년 1-12월)

이성춘 2009-02-17 (화) 00:00 15년전 2666  

국제기독학생선교회의 2008년 선교보고 (독일, 튀빙엔)

보고자: 이성춘,  성영

                                  2009년 1월 23일

인사

 

안녕하십니까?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독일에서 국제기독학생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귀한 선교헌금으로 함께 하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도 한해에도 섬기시는 교회의 귀한 사역위에,  모든 일들 가운데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귀한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족변동상황

저희 가족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고등학교 재학중에 주일학교(중국인 어린이 3-4명)을 책임지며 사역에 큰 도움을 주었던, 큰 딸인 혜란이가 2008년 10월 프랑크푸르트대학교의 칫과대학에 입학을 하여, 튀빙엔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떠났습니다. 이제 저희들도 자녀를 떠나보내며 겪는 부모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둘째(혜진)도 언니가 없는 이곳에서 조금 힘이들어하지만, 12학년으로 내년 봄에 있는 대학학력고사 (아비투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찬양의 밤과 주일예배시에 피아노반주로 섬기고 있습니다. 

혜란이가 다른 도시에서 학업을 하는데, 드는 자녀교육비가 많이 들어 큰 부담이 되며, 자녀교육비의 후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역국가 정황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독일에서는 한국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 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금융위기, 경제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것을 이곳 독일에서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 독일에서 5번째 부자로 이름이난 기업가이며,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아돌프 메어클레가 금융위기로 발생한 경제적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였습니다.  

1967년 아버지로부터 제약회사 (80명의 직원)를 물려받고,  여러 기업들을 세워 10만명을 고용하는 기업주가 되었습니다.  기업의 회장들이 고급 리무진을 타고 다닐때에, 메어클레는 자전거를 타거나, 오랫된 메어세데스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는 기차를 타면, 일등칸을 타지않고, 2 등칸을 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1등차를 탄다고 할지라도 2등칸 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는데, 구태여 1등칸을 탈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부인인 루트도 신앙이 좋아 기독교 단체에서 많은 섬김을 감당하였습니다. 13년동안  독일교회 협의회(EKD)에서 지도력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자녀들도 모범적인 기독교인들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어클레가 금융위기 속에서 판단을 잘못하여 수백만유로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는 그에게 임한 위기와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의 아내가 자살한 남편을 두고,  „하나님께 대한 기도가 그의 마지막 어려운 순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을지라도 그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시편 96편에 다윗이, 하나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물이 저의 목까지 찼습니다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이 기도와는 달리, 이미 물이 더 높이 차올라 사람을 완전히 덮어버린 상황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독일 기독교인들은 어떤 고난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 메어클레에게 첫번 돌을 던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거주하는 바덴뷰어텐베르그주의 사업가이기에, 전총회장인 마이어목사가 집전하는 장례식에 많은 유력인사들이 참석햇습니다. 이곳 주지사인 귄터 H. 웨틴어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습니다.   

 

이번 겨울은 어는 겨울보다 더 추운 겨울입니다. 한번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녹지않고 2주이상 그대로 온 세상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강추위로 노숙자들이 얼어죽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강추위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으로 유럽지역의 유럽인들이 추위와 염려 가운데 떨고 있습니다. 독일은 그래도 비축량이 40일 이상 지날 수 있어서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추위에 대한 염려가 덜 하지만, 노숙자들에게는 이 추위가 살인적인 추위가 되어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역현황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를 통해서 독일에서 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섬길 수 있도록 국제기독센터를 시작하게 하셨고, 국제교회 (6-7개국의 20-30 여명 출석)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생활공동체를 통해서 4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공동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11월 6일에는 국제기독학생선교회 (Internationale Christliche Studentenmission in Tuebingen e.V.) 라는 비영리법인을 등록하고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2008년에는 독일현지선교회의 회장(2008-2009년)으로, 유럽선교사회의 회장(2008년 4월-2009년 4월)으로 수고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제가 정기적으로 감당하는 사역은 매주 목요일에 있는 성경공부, 그리고 주일의 설교입니다.  감사한 일은 금요일 찬양모임을 6월부터 중국인 학생이 책임을 지고 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저는 독일기도형제단의 멤버로 매월  1회에 걸쳐 독일목회자들과 기도회를 감담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귀한 행사는 방파독일선교대회와 한독목회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이 선교대회를 위해 한국에서 10여명의 목사님부부가 오셔서, 오전에 4개의 독일교회에 서 설교와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교대회를 1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과 독일 기독교인들과 더불어 성대하게 진행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감당해온 사역들을, 그리고 주요행사들을 정리하여 보고합니다. 

 

1월 첫주 : 성서읽기 주간

2월 15일 :  강연의 밤,  강사 –뒤셀 호스트 목사,  „이스라엘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

2월 21일(목) :  겨울학기 종강 파티

2월 22일(금) :  국제기독학생선교회의 발족을 위한 정기모임 및 법원등록을 위한 접수

3월 3일 -4일 : 독일현지선교회 정기모임 (뮌헨)

3월 23일 : 부활절예배 (찬양대발표)

4월 19일 :  소풍 

5월 15-25일 : 방파독일선교대회 (5월 18일),  한독목회자의 만남 (5월 19일)

7월 18일 : 여름학기 종강파티

7월 22일- 8월 1일 미국시카고 방문

      7월 22-25 : 통합 세계선교사 대회,  7월 25-28 : 세계한인선교사대회 

      7월 28일-8월 1일 : 세계한인선교대회 

8월 10일 :  여름등산

10월 20일-11월 3일 : 유럽선교사회 회장으로 2009년 선교사대회 준비차 한국방문

11월 10일-11일 : 독일현지선교회 정기모임 (비스바덴)

11월 6일 : 국제기독학생선교회 비영리법인으로 등록 허가를 받음

11월 28일 : 국제기독학생회 운영위원 정기모임

12월 24,25 : 성탄예배

 

공동체의 어려운 일

특별히 어려웠던 부분은 생활공동체의 부분입니다. 4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거주하며, 그들이 성경공부와 예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온 카작스탄 자매가 기독교인이 아니면서 기독교인이라고 속이고 들어와 종교활동을 강요할 수 없다고 문제를 일으키며, 다른 거주자들에게도 선동하고, 결국 법적인 자문을 얻어 신앙활동을 강요할 수 없다고 하여 생활공동체부분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 문제로 한달 이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2명이 떠나기로 했지만, 정작 본인은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7월 계약이 만료되는 때까지 이 자매가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카나다로 돌아가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독교인만이 들어와 함께 공동생활을 하도록 주의하며, 꼭 우리의 성경공부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함을 드려야할 것입니다. 

이 공동체의 문제들이 잘 해결되도록 위해서 기도해주시를 바랍니다. 

 

출입국현황

유럽선교사회(통합)의 회장으로 섬기면서, 2009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유럽선교사회의 수련회를 위한 강사섭외와 후원요청을 위하여 한국에 10월20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때에 명성교회의 가나안 선교관에서 머물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된 국제기독학생선교회가 자리를 잡고 성장하도록

2.국제기독센터및 국제교회가 부흥하고 발전하도록 

3.생활공동체가 믿음의 공동체로 자리를 잡도록

4.사역자(독일인, 한국인선교사) 가 공급되고 협력사역이 이루어지도록

5.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혜란이의 대학생활 과 혜진이의 대학진학을 위해

6.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유럽선교사회를 위해서 (재정,…) 

7.6월 8일-13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바울선교회의 유라시아선교사수련회를 위해서 

      주소:   Pfr. Sung Choon Lee

               Wilhelmstr. 20 

               72074  Tuebingen

              Germany                       

          

전화:   001-49-7071-255151 (사무실)         001-49-176-63024441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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