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 기사전송 2012-06-29 08:59
캐나다 동쪽 끝 노바스코샤 교외 지역에 위치한 이 낡은 주택이 단 30년 만에 그 가치가 무려 130배 이상 뛰게 된 것은 뒤늦게 밝혀진 이 주택의 문화적 가치 때문.
셔먼 부부가 구매했던 1982년 당시에는 그저 허름하고 오래된 집이었을 뿐이었지만 이 주택 건물이 실은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 영국과 프랑스가 캐나다를 두고 식민지 쟁탈을 벌였던 시대에 세워진 유서 깊은 건물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꼽히게 된 이 집은 1699년 프랑스 선교사들이 영국군으로부터 목숨과 신념을 지켜내기 위해 요새 겸 교회로 사용하던 곳이었다고.
지난 30년 간 낡은 집을 원상복구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과 애정을 기울였다는 셔먼 부부는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탓에 좀 더 작은 집으로 거처를 옮기기로 결정해 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진 : 부동산 정보 회사 보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