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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러시아] 성령의 탄식과 하나님의 선하심

세계선교부 2020-12-03 (목) 16:39 4년전 2847  

성령의 탄식과 하나님의 선하심

러시아에서 샬롬! 한국이 코로나19로 다시 어려워지네요.. 여기는 매우 심각하나 무감각한 속수무책 상황인듯합니다....금년에는 꼬박 선교지를 지킨 분들에게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물론 선교지에 가고 싶으나 사정상 못들어가는 분들의 어려움은 더하겠지요...
 

 

선교지에 돌아오니 여러 일감은 있으나 마음은 평안합니다. 그와중에도 디베랴교회는 로고스신학교에서 주일 예배드리고(아슬아슬 하지만), 미르 선교회는 새벽기도회와 금요기도회에 잔잔한 소망이 일고 있읍니다. 갈랴전도사는 그간 디베랴교회등을 잘 섬기고 카프카스지역에 단기 선교를 갔읍니다... 그와중에 나탈리야 가족들과 무언가 갈등이 있었던 같은데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갑자기 나탈리야, 나스자 가족들이 그룹 카톡방에서 다들 나가니 허전하네요)

 

다시 나탈리야가 예배에 나오니 감사하나 우리네 인간 관계에도 주의 은혜가 절실합니다.

 

어느날 미르고려교회를 섬기는 김 선교사님과 미르 수양관을 다녀오면서 얼마나 그가 힘들었고 주께서 미르선교회를 긍휼로 이끄신지를 느낍니다...(개와 고양이 밥을 준다며 같이 가자고 했으나 오고 가면서 대화중에)

 

미르 선교회 러시아 목회자와 사역자들 대부분 얼굴을 보니 그나마 안도감이 듭니다(다들 남아 있으니)

 

모처럼 우리 집주인 로만은 찾아와서 우리가 몇년을 더 러시아에 있고 자기 집을 사용할 것이라고 묻기에 5년은 더 있을 것이라고 하니 매우 기뻐하더군요...

 

거제도 큰별유치원과 거성교회를 섬기시는 우낭자목사님(78)이 최근 나라와 교회와 여러 어려운 짐들을 사흘 금식하면서 주님께 다 맡겼다고 소식이 왔읍니다. 사실 숱한 문제들도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께 아뢰는 과정에서 내 자신이 온전히 주님만 의지 하지 못함을 종종 깨닫습니다.. 거룩한 기쁨과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성령의 탄식과 임재의 기도를 사모하던 때입니다. 마침 예전 미르 한인교회 동역자인 박진수 집사가 출장 와서 우리 부부와 만나면서 자기부인 이야기를 하면서 요사이 개척교회를 그렇게 섬기는 중이라고 합니다..

 

선교동역에 감사하며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국가

코로나19 로부터 러시아를 진정 , 회복시켜 주소서, 교회들이 생동하는 예배를 드리도록

2. 사역

(1) 미르 선교회(신학교,미르교회,사역자등 화평, 건강),미르 수양관 난방수리 및 안전/ 지하실 방수처리

(2) 디베랴교회;장요셉,나스자 선교사,갈랴 전도사 ,나탈리아, 올가,스베타 ,발렌틴, 야곱집사,아냐,나타샤등 통하여 생명과 사랑의 역사를!

3. 개인&가족

(1) 막내 이 종한;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 믿음생활회복 (캐나다 맥길대 졸업준비,대학원입학,영주권 )

(2) 장남 이 종은; 박사 과정 졸업(AU(아메리칸대학) 시간강사), 예비된 결혼

 

이희재, 김성은 드림 www.mirmiss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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