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온 소식 :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2013년 새해가 희망차게 떠 오른지 얼마 후 교회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전기회사에서 우리 지역에 도둑전기를 쓰는 곳이 있다고 하여 각 기관마다 새로운 계량기를 단 결과 우리교회에서 도둑전기를 쓰고 있다는 판명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전기계량기를 검침원이 6년동안 잘못 적어갔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6년간 사용한 전기요금의 10%만 내고 살았던 것이었습니다. 전기요금이 적게 나와서 몇 번이나 전기요금이 이상하다고 물어봤지만 검침원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380W로 해서 적게 나오나보다 하여 3년 전부터 전기보일러 설치등 많은 것을 전기용품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6년동안 내지 않은 전기요금 3천만원을 내라고 전기회사에서 독촉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신선교사가 히스기야의 벽을 보고 기도하던 말씀을 받아 오전에 교회에 온 성도들과 함께 벽을 보고 기도했습니다. 화장실을 모두 갔다 오게 한 다음에 두 손목을 줄넘기로 묶고 3시간동안
“전기요금 0원을 위하여”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교회대표 3명을 전기회사에 갔다 오라고 했습니다.
전기회사에서는 50%는 감면해줄 수는 있지만 더 이상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도하면서 변호사에게 이 일을 위임하였습니다. 울란바타르에 있는 지인 변호사에게 문의를 하였더니 “전기회사 직원의 심각한 착오로 인하여 발생했지만 우리가 불로소득으로 사용했으므로 전기회사에서 원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보며 기도할 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8월말에 첫 재판이 열린 결과 기적적으로 0원 으로 나왔습니다. 전기회사에서 항소하지 않았으므로 재판이 끝났습니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기적이었습니다. 비자로 힘들어 하는 때에 좋은소식에 용기를 얻습니다.
다르항에 종교회의가 열리면 비자문제도 잘 될 것입니다. 지난 8년간 비자를 도와 준 자매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몽골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가 곧 응답될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다르항의 종교회의가 속히 열려 비자가 잘 해결되기 위해서
2. 추워지는 겨울에도 전도가 지속될 수 있도록
3. 겨울철 난방에 재정적 어려움이 없도록(월 석탄 100만원)
2013.10.09
신완호 김점례 바람 바위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