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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주일에 살펴보는 본교단 선교 현황과 비전

세계선교부 2015-01-30 (금) 14:11 9년전 1706  

[2934호]  2014년 02월 07일(금)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63285

"네트워크 강화로 효율 높인다"

수치로 본 본교단 해외 선교의 현실은 '세계 90개국에 709가정, 1328명의 선교사 파송'(2월 현재)이다. 에큐메니칼 협력 선교를 지향하고 있는 본교단은 교회와 노회, 총회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선교를 보다 효과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신 선교 후원정책'을 수립하면서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내실을 다지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총회가 제정한 세계선교주일인 2월 16일을 맞아 현재 교단 세계선교부(부장:양원용, 총무:이정권)가 추진 중인 정책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교단이 지향하는 선교의 미래상을 엿본다.

▲'총회-노회-현지 선교회', 3각 네트워크 신설

정책 총회, 사업 노회의 기조를 지향하고 있는 본교단은 해외선교에 있어서도 '정책수립과 사역, 후원'을 세분해 선교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선교의 실무부서인 세계선교부는 이 같은 '3각 네트워크'의 시행을 위해 정책에 대한 연구와 동시에 전국 노회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일정까지 수립해 놓은 상태다. 이 정책의 골자는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사역하는데 필수적인 '생활비와 사역비'를 분리한다는 데 있다. 정책이 시행되면 현재 매달 미화 2100불 기준인 생활비는 기존대로 전국의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후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지만 사역비는 노회가 전담해 지원하게 된다. 예를 들어 A노회는 결연 관계에 있는 B국의 C선교회가 제안한 사역비를 전담해 지원하게 된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선교지에서는 최소 5개 가정이 하나의 선교회를 조직해야 하고, 선교회 조직이 완료되면 전국 65개 노회와 결연해야 한다. 현재 파송되어 있는 709 가정을 기준으로 해서 최소 단위인 5가정이 하나의 선교회를 만들 경우 최대 141.8개의 선교회가 조직된다. 이를 전국 65개 노회와 결연할 경우 한개 노회당 최대 2개 정도의 현지 선교회와 결연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노회와 선교회를 결연하기 위해서는 노회의 규모를 감안해 '1노회-1선교회 결연'일 수도 있고 '복수노회-1선교회 결연'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생활비와 사역비를 분리해서 노회와 현지 선교회를 직접 연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선교비의 중복투자를 피하자는 데 있다.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 목사는 "지속적으로 선교비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정책"이라면서, "무엇보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들 간에 일어날 수도 있는 불필요한 과당 경쟁을 막고 중복 투자, 예를들어 한 지역에 신학교나 선교센터가 중복해서 세워지는 폐단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같은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선교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위기관리 메뉴얼 제정

최근들어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들과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선교사들의 재입국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같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놓인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회와 노회, 교회가 함께 위기관리 매뉴얼을 제정하기로 했다. 위기관리 매뉴얼이 만들어질 경우 선교사들의 위기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해 오던 사역이 중단되는 일을 최대한 막을 수 있고 선교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정권 목사는 "선교사들의 재입국이 거부되는 사례뿐 아니라 안전사고나 유체적이고 정신적인 어려움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회와 노회, 총회가 입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선교사 연장교육 신설

선교사 멤버케어에 대한 선교계 전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교단도 교단 파송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멤버케어를 시행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가장 먼저 선교사 연장교육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선교부는 안식년으로 일시 귀국하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장교육을 실시해 교육만을 위해 사역지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연장교육 교육과정 수립은 선교연구위원회(위원장:임희모)를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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