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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교회, 노회, 선교사의 생명망 통해 성장"

세계선교부 2015-01-30 (금) 14:11 9년전 1641  

[2934호] 2014년 02월 06일(목)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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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은 총회가 제정한 세계선교주일

오는 2월 16일은 총회가 제정한 세계선교주일이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양원용 총무:이정권)는 세계선교주일을 맞아 90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본교단 709가정, 1328명의 선교사들을 위해 전국의 교회들이 각별한 관심과 기도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세계선교주일을 즈음해 발표한 목회서신을 통해 "교회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며,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며 후원교회와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면서 모두가 성장해 왔다"면서 "이것은 총회와 노회, 교회 그리고 선교사가 함께 생명 망으로 연결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고 교회와 노회, 선교사 간에 삼각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김동엽 총회장은 "앞으로 총회는 정책을 입안하고 선교사를 관리하며, 노회는 선교 사역에 관한 사업을 관리하고 선교에 대하여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며, "선교를 위해 교단 전체교회의 일원화된 선교 열정과 지원이 발휘될 때가 바로 지금"임을 강조했다.



세계선교주일 총회장 담화문 
  
전국 65개 노회와 8417교회와 281만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전국 교회의 헌신과 사랑으로 세계 90개국 709가정, 1328명의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총회에서 선교사를 파송한 지역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동토의 땅도 있고, 영상 60도까지 올라가는 열사의 사막지역도 있습니다. 가톨릭교회가 국교회인 지역도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슬람 신자인 지역도 있습니다. 산업화된 도시도 있고 아프리카, 혹은 남아메리카 오지의 정글도 있습니다. 5대양 6대주 모든 곳에서 우리 총회 파송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현대 선교의 주요 변화는 과거 선교사가 파송되었던 피선교지가 이제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국이 되었다는 것과 과거 선교사를 파송한 국가가 선교사의 사역을 통하여 복음으로 재무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 선교사 파송의 경계가 사라져 가고 모든 나라에서 선교에 대한 고민과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누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부산에서 개최된 제10차 WCC 부산총회에서 채택한 새로운 선교선언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교는 함께 생명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는 것이고 이미 그 선교적 상황은 변화되었고, 변화된 지형에서 선교와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현대 선교의 변화 핵심은 특정 국가나 교단 혹은 단체가 세계선교를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모든 교회가 함께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10차 WCC 부산총회는 세계선교에 대한 획기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25개국의 53명의 총회파송 선교사들이 입국하여 WCC 총회에 참석하였고, 현지 교회의 지도자들을 섬기며, 그들과 선교적인 교류를 진행 하였습니다. 부산에서 진행된 에큐메니칼 선교논의는 선교현장에서 증폭이 되어 현지교단과 긴밀한 선교협력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현지교단의 발전과 지역교회의 선교 활성화 그리고 현지교회의 선교역량강화를 위하여 총회파송 선교사들의 역할이 증대될 것입니다. 또 현지교단과 관계에 있어서 개인과 개인의 접촉을 넘어 선교협력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것을 통하여 선교에 대한 효과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입니다. 또 총회파송 선교사가 세계적인 선교협력 기관을 통하여 선교현장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여러 선교기관과 협력의 장 안에서 세계선교의 큰 그림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그 사역의 효율성을 위하여 주요 선교협력교단과 논의를 진행할 것입니다.

최근들어 선교사의 수적인 증가는 지속되는 반면 선교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파송 선교사의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부족한 선교 재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선교 재원을 분산해 지원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인 정책에 의하여 적합한 곳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총회 선교를 위해, 건강한 선교사를 양육하고 지원하는 일에 한층 더 기도와 열정으로 참여하여야 할 시기가 지금입니다. 총회는 선교사를 양육하는 교육에 한층 더 열정을 쏟고 있으며, 선교의 열정이 지역교회와 신학교육기관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단을 넘어 한국선교 지도자들과 선교를 논의 할 때 우리 총회파송 선교사들의 헌신, 사역 성실도, 현지 교단과의 협력, 선교사 영성에 있어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총회 파송 선교사들은 선교현장과 총회의 긴밀한 선교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교단과의 관계성 속에서 현지교단의 발전과 선교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합니다. 총회파송 선교사들은 어느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 총회의 선교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사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선교를 위하여 교단 전체교회의 일원화된 선교 열정과 지원이 발휘 될 때가 지금입니다.

지금까지 교단교회의 성장과 선교 확장이 병행하였습니다. 교회가 선교사를 위하여 기도하고 후원하며,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며, 후원교회와 총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협력하므로 모두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총회와 노회, 교회 그리고 선교사가 함께 생명의 망으로 연결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총회는 선교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노회와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정책을 입안하고 선교사를 관리하며, 노회는 선교 사역에 관한 사업을 관리하고 선교에 대하여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계선교를 위하여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의 소망과 기도를 따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세계 선교의 새로운 비전 속에서 교회, 노회, 총회, 세계와 함께 하는 2014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16일
총회장 김동엽 목사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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