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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이야기로 남는다] 서정운 교수

세계선교부 2020-11-11 (수) 10:58 4년전 1923  

 

신간 서적 안내를 링크해드립니다.

 

https://youtu.be/1KQH-pev96w 

 

 

저자: 서정운 (장신대 명예총장)

서명: 우리 모두는 이야기로 남는다

 

# 책소개

허밍버드를 사랑하는
솔직하고 유쾌한 80대 ‘노남’ 일기


서정운 작가는 허밍버드를 사랑하는 자칭 84세 ‘노남’(노인남자)이다. 1937년 생으로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기에 학창 시절을 보냈다. 전쟁과 가난, 격랑의 역사 속에서 일평생 지구 곳곳을 돌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선한 힘이 이끄는 삶을 살아왔다. 『우리는 모두 이야기로 남는다』는 그 여정에서 만난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들과 감사로 어우러진 삶의 기억들을 빚어 만든 기록물이자 그의 첫 산문집이다. 혼돈스런 시기에 평범한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어떤 지향과 선택을 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지에 관한 물음과 지혜를 담고 있다.

전반부에는 노년의 소박한 일상과 생각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고, 중반부에는 선한 힘이 이끄는 삶과 신언행일치의 태도를 담았다. 후반부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진실수집가 방선주’, ‘한글 보급의 선구자 존 로스’ ‘루스 가문과 한국의 인연’ ‘상하이의 배 노인’ ‘쿠바의 아리랑 민족’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숨은 공헌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사료적 가치를 더했다.

저자는 나이 듦에 대해서 그것이 사실은 상당히 서글프고 고독한 일임을 솔직히 고백하고 담담하지만 유쾌하게 서술한다. 특히 노인 남자 전체를 꼰대 취급하는 세상의 인식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부분은 웃음을 참고 읽기 어렵다.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험, 지식을 기반으로 하되 권위와 힘을 뺀, 솔직하고 자유로운 글은 산문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스스로는 ‘낙서’라고 밝혔으나 중간중간 수록된 시는 깊은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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