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산불 피해 지역 지원에 적극 동참
제106회기 6차 총회 임원회, 전국 모금 추인과 함께 한국교회 함께 집짓기운동 펼치기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3월 28일(월) 09:32
총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동해 삼척 울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현재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모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류영모)는 지난 24일 경기중앙교회에서 제106회기 6차 임원회를 열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와 전국 모금' 실시를 추인하는 한편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집짓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사회봉사부장의 청원에 대해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과 공포에 빠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이를 추인했다. 또한 산불 피해로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의 아픔과 절망을 위로하고 동참하는 차원에서 모금 실시와 함께 한국교회가 함께 집짓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에선 공주원로원 협약 해지 청원건에 대해서도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서울관악노회 대광교회 당회장이 제출한 '공주원로원 전권운영 협약 해지 청원건'에 대해 임원회는 위탁자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에 우선 현황 파악과 향후 처리 방안을 청취하기로 하고 복지재단에 의견서를 요청했다. 공주원로원 전권운영 수탁자인 대광교회는 사회복지사업 법령에 따라 대광교회와 대광재단이 사회복지 시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운영할 경우에 법령에 위반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공주원로원 전권운영 협약 해지를 총회에 요청해 왔다.
이날 임원회에선 총회연금가입자회장이 제출한 '특별감사 지시 청원'에 대해서도 허락했다. 총회연금가입자회장은 총회 임원회가 총회 감사위원회와 총회연금재단에 지시해 '신한헬스케어 건'과 '평택M프라자 무담보 투자 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연금재단의 신뢰회복 차원에서 특별감사를 실시해줄 것을 청원한 바 있다.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유물) 지정에 대한 청원도 허락했다. 총회 임원회는 역사위원장이 풍각제일교회 소장 유물과 부산진교회 당회록, 대전교회 유물 등에 대해 총회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을 심의한 결과, 기준에 적합해 사적지로 지정해 달라고 청원한 건을 처리했다. 순교순직자심사위원장이 제출한 '총회 순직자 제도 시행 규정 개정(안) 청원건'은 규칙부로 이첩해 개정 작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대표회장이 제출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재건축 교단 선교 분담금 청원건'과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제출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사업 후원 요청건'에 대해선 재정부로 이첩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장이 제출한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투표지 폐기'에 관한 보고를 허락했다. 또한 한국기독공보 이사 보선 요청건에 대해선 이춘복 목사(경기중앙교회)를 선임했으며, 숭실대학교 법인 이사 보선건은 총회장에게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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