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L 교육과정 개발 5단계 작업
1) 공과개발위원회 구성 및 방향성 결정
제 1차 소집(제92회기)
2008년 4월 10일이었다. 당시 공과개발위원회의
위원들은 교육자원부 실행위원들 일부와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본회의에서
몇 가지 결의를 하였다. 첫째는 공과개발을 위한 자문위원이나 고문 선정을
실무자에게 위임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앞으로 공과개발에서 실무부서 총무가
탄력성 있게 운영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두 번쨰로는, 차기 회의 시에
현재 공과에 대한 진단평가를 위한 준비를 하기로 하였다. 이는 진단평가를
통하여 현장의 소리를 확실히 경청한 후에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발로였다.
세 번째로는, 진단평가 준비를 박상진 교수에게 위임하여 그 제안서를 다음
회의에 만들어 오기로 한 것이다.
제 2차 소집(제93회기)
이 회의에서도 공과개발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몇 가지를 결의하게 된다. 첫째는 공과개발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새 교육과정이
마무리 될때까지 총체적 지도력을 보여줄 위원장을 선출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박봉수 목사가 적합하다고 만장일치로 결의하였다. 둘째는 공과를 현장과
연계하여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줄 수 있는 책임연구원이 필요하였는데,
포스트모던 사회 속에서의 커리큘럼에 대하여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한 박상진
교수가 이 일을 맡기로 하였다. 이 부분은 새로운 공과개발이 공과개발위원장,
책임연구원, 교육자원부 총무의 3각 체제로 안정감을 지니고 진행하게 됨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교육자원부 내 교육과정 개발 담당자로는 김명옥
목사로 지정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내용의 토의와 건의가
있었다.
- 농어촌교회의 공과와 관련하여서 교회의 현실에 맞추고 복음적이고 ,
성서적인 그러면서 교사가 알 수 있도록 쉽게 해석된 교재를 바란다.
- 성경적이면서 복음적인 교재 개발을 원한다.
- 재정이 충분히 지원되어 시대에 맞는 훌륭한 영상자로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 교회현장이 너무 다양하므로 다양한 종류의 교재를 개발해야 한다.
-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한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
- 교회교육 실무자들의 교육과정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
- 교재의 내용을 시대에 맞는 언어와 스타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집필진 훈련과 검증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집필이 필요하다.
- 기본에 추실한 장로교적 공과를 만들어야 경쟁력이 있다.
- 전 발달단계의 맥이 이어지는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
- 현재 교회 학교에서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기에 점차적으로 부서 통합의 과정을
밟고있는 반면, 총회교재는 계단 공과 형태로 가고있어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 교재집필에 평신도 전문가 집단을 활용하도록 해야한다.
2) 설문지 배포, 회수, 분석(2009.10.10 - 2011.03.30)
박상진 책임연구원의 연구로 설문지가 완성되어 이를 배포하고 회수하며 분석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설문지 제목은 '총회 공과 개발을 위한 설문 조사연구'로 하였다. 크게 세 가지 영역의 내용들이 있었는데 첫 영역은 '기존 공과 교재에 대한 진단'으로서 기존 총회 공과를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영역은 '총회 공과에 대한 인식 조사'로서 교회학교 교사들과 교역자들이 총회공과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알기 위한 것이다. 셋째 영역은 '새로운 공과에 대한 기대'로서 앞으로 개발될 공과의 방향과 교재의 형태에 대하여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다.
설문지는 교사용과 교역자용의 두 종류로 작성되었고 총 67항목의 설문지가 제작되었다. 작성된 설문 초안은 교회 현장의 교육담당 교역자, 교회학교 교사, 그리고 초오히 교육자원부 실무자를 포함한 교육전문가들에 의해 두 차례 검증되었다. 교역자용 설문지는 교사용 설문지와 기본 내용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는데, 교역자들의 직분에 관한 문항, 향후 총회 공과 계속 사용에 관한 문항, 총회 공과 사용 이유, 총회 공과 미사용 이유, 총회 공과의 예배, 설교에의 연계 등을 추가하였다.
설문조사를 위한 표집에는 크게 두 가지 표집 집단으로 설정하였다. 하나는 교회학교 전국연합회(영유아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에 속한 교사들이며 다른 하나는 본 교단의 7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학부 재학생들이다. 7개 신학대학을 택한 것은 7개 신학대학교가 전국으로 분포되어있다는 점과 이들이 교회학교 각 부서의 교육지도자와 교사라는 점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설문지 배포는 기본적으로 우편을 활용하였다. 설문지 배포는 2009년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설문지 회수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였다.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1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배경변인별 응답자 분포를 알기 위해 기술 통계를 사용하였고, 배경변인별 총회 공과에 대한 진단 및 요구를 알아보기 위해 X2 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배경변인별 총회 공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다.
3) 세미나를 통한 연구(개발이론,요목)와 분위기 결집
연구와 설문지작업이 완료되고 공과개발 구체적 작업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교육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갖게 되었다.
첫 번째 세미나
2010년 8월 19일(목)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백주년기념관
제 2연수실에서 세미나가 있었다. 이날 세미나는 3가지의 중요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째는 김치성 총무의 새공과 개발의 필요성과 진행상황의
소개이다. 기존이 [하나님나라 : 부르심과 응답] 이 중간에 한 번의 개정이
있었지만 새로운 공과의 출현이 필요하다는 점, 포스트모던 시대 속에서
어떻게하면 복음적인 공과를 편찬하여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언급, 원-포인트
교재의 필요성과 더불어 현재 공과개발의 전체적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두 번째로는 박상진 교수로 하여금 연구를 진행하게 한 설문지 분석에
대한 결과발표를 듣는 시간이 있었다. 세 번째로는 새로운 공과가 편찬될 경우에
그 방향에 대하여 현장 교육전문가로부터 다시 한 번 경청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는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철저히 현장 중심의 교재를 개발하기
위함이었다. 이 발제자들은 서울의 대형교회, 수도권 도시의 중형교회,
중부지역과 동부지역의 지방 중형교회, 강원지역과 서부지역의 소형교회 등 각
지역과 교회 크기를 대표하는 자들로서의 의미로 초청되었다.
두 번째 세미나
2011년 1월 28일 백주년 기념관에서 있었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교육과정연구를 하나의 안으로 제시하고 이를 토론하기위한 의도로
기획되었고 집필이 가능한 자들을 폭넓게 모아 사전교육을 위한 것이었다. 이날
교육과정 개발 안은 개괄적인 것으로 6가지를 취급하였다. 이는 첫째는 총회
새공과개발의 취지이다. 왜 공과를 개발하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두번 째는 새
공과 개발을 위한 진단연구 부분이다. 세번 째는 공과 개발의 이론적
배경설명인데, 5가지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교육과정,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시대의 기독교교육과정, 개혁신학에
근거한 기독교교육과정이다. 네번 째는 새 공과개발의 방향지침부분이다.
여기에서 12가지의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다섯째는 새 공과의 개요 부분이다.
주제는 하나님 사람, 세상의 빛으로 정하였다. 교육목적 진술과 내용범위, 교육의
과정, 교재 유형 개발안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새 공과 요목 등이었다.
세 번째 세미나
본 세미나의 주된 목적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현재 교단에서
개발되고 있는 경과에 대하여 교육자원부 총무가 설명하면서 박상진교수의
연구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종합적인 평가를 받기 위함이었다. 교수진영의
평가는 긍정적이었고 호감적이었다. 두 번째는, 백주년 기념ㄴ공과의 기본적
교육과정이론과 들거리는 완성되었지만 각 발달단계에 따른 새교육과정 지침 및
요목 지도 안내서가 필요하였다. 이에 대하여 기독교교육학 교수 진영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으면 흔쾌히 허락받았다. 집필의뢰 제목과 담당자는 다음과 같다 : 1. 새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권용근 교수) 2. 각 발달단계에 따른
새교육과정 지침 및 요목지도 (각 발달단계의 교육과정의 PROCESS, 교육방법,
학습자 이해, 지도력, 평가, 각 부서의 요목지도 등)
1)영, 유아부(박신경 교수) 2)유치부(이진원 목사) 3) 아동 전기(양금희 교수)
4)아동 후기 (고원석 교수) 5)청소년 전기(이원일 교수) 6)청소년 후기 (박화경
교수) 7) 청년 전기(이규민 교수) 8)청년 후기 (김도일 교수) 9)장년 전기 (장신근
교수) 10)장년 후기 (김규식 교수)
이렇게 백주년 공과 개발에 대한 교수회의 이후로는 요목을 완성시키는 것이 주요 현안이었다. 그래서 앞서 거론된 각 부서의 요목을 담당한 교수의 지도 아래 요목연구위원으로 선정된 홍정근 목사, 문은희 전도사, 박미경 박사로 하여금 요목 연구를 진척시켰다. 그리고 이를 점검하기 위해 2011년 9월 24일 오후 12시에 기독교회관 2층 달개비에서 요목점검 회의가 열리게 되었다. 요목회의에는 박봉수 위원장과 박상진 교수, 노현구 목사, 한가화 전도사, 요목연구위원인 홍정근 목사, 문은희 전도사, 박미경 목사, 교육자원부 실무자들인 김치성 총무, 김명목 목사, 강성훈 전도사, 이진원 목사, 서가영 목사, 이은미 간사 등이 모였다. 중요한 회의내용으로는 연구된 요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하되 공과 주기를 6년으로 정한 것이다. 이전의 2-3년의 준학년별 싸이클 공과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교재를 편찬하여 내기로 한 것이다. 그 외에 교육의 주제 및 요목, 본문에 대한 성서학적, 조직신학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다문화, 갈등 문제에 대한 응답과 해결, 평화 등의 주제도 다루자는 건의와 더불어 WCC와 연계하여, 연합과 일치의 역사도 다루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그리고 요목에 관련하여 이러한 의견들은 앞으로 있을 집필자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적으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였다.
4) 집필자 교육
교재 집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집필자들을 선정해야 한다. 집필자 선정에서 중요한 것은 그 자격조건이었다. 공과개발위원회는 모든 집필자들의 자격으로 신대원과 대학원을 졸업한 자로서 학부나 대학원에서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였으며 현장에서 교회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정하였다. 이렇게 해서 각 부서에 적절한 숫자로 구성된 집필진은 영, 유아, 유치부 집필자 21명이었고, 아동부는 22명, 중고등부는 28명이었다. 그리고 이들과 더불어 집필자 교육이 세 번 시행되었다.
제 1차 집필자 교육
(2011.10.11, 1시-5시, 백주년 기념관 제2연수실)에서는
홍순화 교육부장의 설교로 예배를 드렸으며, 이후에 박상진 교수가 연구한
‘백주년 기념공과 원리와 이론'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이후로는 각 부서별로
모여 이론 숙지와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제 1차 집필자 교육의 의미는 모든
집필자들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교제를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간의 연대감을 갖는 것이었으며, 그동안 연구 진행된
이론의 토대를 다같이 공유하고 같은 비전을 갖게 하는 데 있었다.
2차 집필자 교육
(2011.11.10, 1-5시,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이 있었다. 2차
집필자 교육의 핵심은 타교단의 교재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었따. 박봉수
위원장으이 설교말씀과 더불어 예배를 드린 후 세미나를 시작하였는데 타
교단의 경험을 3부분으로 나누어 듣도록 기획하였다. 첫째는 최근에 교재개발을
마친 교단, 둘째는 타국의 사례, 셋째는 공과 개발 연구원을 통한 국내 타 교단
교재 분석이었다. 첫 번째 경우에는 고신총회교육원장 나삼진 목사를 초청하여
[그랜드 스토리] 개발 경험을 듣게 되었다. 두 번째의 경우를 위하여는 미국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의 오렌지 커리큘럼에 대하여 연구와 시행 경험을
갖고 있는 영락교회 엄상일 목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노현욱 목사의 타교단 및 단체의 교재분석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타교단의
공과개발 현황과 그 경험을 나누면서 도전과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3차 집필자 교육
(2012.1.10, 3시 30분, 100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은
해가 바뀐 후 신년 초에 실시되었다. 이제 2012년 9월 초이면 백주년이 되는
때이기에 시간이 촉박하였다. 3차교육에서는 집필자들에게 제 1차년도에 대한
52주 요목설명과 더불어 전부서의 공동 집필 원칙을 주지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요목설명과 집필원칙은 전체 공과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하는 가장 실제적인 것이기에 이에 대하여 교육을 시키게 된 것이다.
5) 집필, 편집, 출판
2012년 01월 19일 부터 5월 31일까지 집필자 개인의 원고작성 기간으로 주어졌다. 이후 6월부터 8월말까지는 작성된 원고를 교육자원부 담당 실무자들과 집밀자들이 수시로 모여 각자의 원고를 같이 낭독하며 수정하는 시간과 그 원고부분에 대하여 그림이나 동영상 등의 미디어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편집을 완료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육자원부 총무의 확인 이후 곧바로 한국장로교 출판사(채형욱사장)에서 출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2년 9월 6일 드디어 박위근 96회 총회장님을 모시고 백주년 기념공과 출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심도있는 수정 작업을 거친 후, 백주년 기념공과이면서 제 4차 공과인 [GPL] 교육과정이 11월말 중순 이후로 교회에 정판으로 공급외었으며 교단 내외적으로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내어 초판을 넘어 재판을 찍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현재 GPL 새공과는 2013년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으로 2015년 제자훈련을 위한 확신공과 개발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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