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육자원부입니다.
먼저 우리 교단 교재를 사용해 주시고,
애정으로 우려 섞인 글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늦은 시간, 설교를 준비하시면서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런지요.
먼저, 부정확한 예화를 사용하여 교역자 및 설교자의 혼란을 야기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통 저희가 교재를 만들 때는 간략히 아래의 절차를 걸칩니다.
1) 각 현장에 있는 목사, 전도사님이 원고를 가지고 원고회의에(설교원고만 최소 3회 이상) 참석,
2) 회의를 통해 근거부족한 예화 점검, 설교 원고의 신학적 오류 점검 및 주석내용확인,
3) 출판사 원고 접수 후, 2번의 내용 재점검과 오탈자와 비문을 확인(평균 2-3교)
4) 전문위원에게 내용감수를 받습니다.
저희도 교단공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재의 오류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의도치 않게 예화의 사실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놓치게 되어 매우 송구합니다.
추후 더 꼼꼼히 점검하여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아 조금 더 덧붙이자면,
문의게시판의 글은 저희가 단 댓글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담당자의 출장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래 댓글에 있는 청소년부 교재의 <인용구의 출처표기 오류>건은
저희가 성실히 답변을 드려 오해를 풀어드렸으니꼭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공과에 잘못된 정보가 많아 아쉽다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말씀해 주시면 참고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 말씀드립니다.
=====================================================================================================
여기 문의게시판의 글을 교육자원부 분들이 제대로 확인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따로 건의할 장이 없어 글을 남깁니다.
아래에도 어떤 분께서 인용구의 원 출처가 잘못된 부분을 언급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주 42과에 고학년 설교 자료로 소개하고 있는 플레밍과 처칠의 일화 역시 정확히 알아보고 예화로 올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으로도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플레밍과 처칠은 사실 아무 개인적 연관이 없었고 처칠의 사후에 어떤 잡지에 실린 소설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우정을 나누었거나, 처칠의 집안에서 플레밍에게 학비를 대주었다는 어떤 근거도 없는 만들어진 이야기이고, 처칠에 대해 소개하는 공식사이트에서조차 개인적 관계가 없다고 소개합니다.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스스로 검색하고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정보를 아는 경우도 많아 담당하고 계신 많은 교역자들은 아이들을 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더 바른 지식과 상식을 쌓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단의 공식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공과에 이렇게 오류가 있거나, 인터넷에서 근거 없이 떠돌고 있는 이야기 이거나 하는 속설을 예화로 사용하신다면 현장에서 이 공과를 참고해 설교를 준비하시는 많은 교역자 분들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당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사용하는 지도자용 교재는 무료로 제공받은 것도 아닌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한 유료 교재입니다. 교재를 만드느라 수고하시는 분들의 헌신을 무색하게 만드는 이런 오류들이 좀더 꼼꼼히 점검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설교를 준비하며 자료를 찾다가 뭔가 찜찜해 검색해보고는 요즘 어린 친구들 말로 현타(?)가 찾아와 글을 올립니다. 내일 설교를 준비하시는 교역자분들도 혹시 이 글을 보시면 다른 예화를 준비하시거나 본문에 집중하시는 것이 어떨까 건의드립니다.
https://youtu.be/b04jutuK2BA
교육자원부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