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회, 사회봉사의 구심점 만든다"
총회 사회봉사부, 제1회 사회봉사지도자과정 실시
차유진 기자 echa@kidokongbo.com
【대전 유성=차유진차장】 사회봉사를 통한 교회의 선교 영역 확장에 뜻을 함께하는 본교단 노회 사회봉사부 총무들과 지역 사회선교협의회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본교단 노회 사회봉사부총무들과 지역 사회선교협의회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봉사 사업을 지역 노회로 이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윤의근 총무:김종생)와 훈련원(원장:이광선 운영위원장:김영호)은 지난 3월10~11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제1회 총회 사회봉사지도자과정 1차 모임을 갖고 총회 사회봉사부를 중심으로 진행돼오던 본교단 사회봉사 사업의 구심점을 지역 노회로 이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그 동안 훈련원 도농사회선교대학에서 사회봉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교육의 내용을 보다 체계화하해 교육 대상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 사회봉사부는 1차적으로 노회 사회봉사부 총무 등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점차 개교회 목회자들에게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노회 사회봉사부 총무들의 실무능력과 기획력을 향상을 목표로 총회 정책 소개와 국내외 사회선교에 대한 강의, 사례발표,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 이번 1차 모임에서 사회봉사부 총무 김종생목사는 "그 동안 재해구호 등에서 보여준 지역 노회와 사회봉사부 간의 협력을 좀더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기구개혁의 취지에 걸맞게 총회와 노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회봉사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빈곤목회자 긴급지원사업 △목회자 유가족 대책사업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사업 등의 특별구호사업과 국내외 재해구호 현황을 소개하고 지역 중심 사회봉사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총회와 노회의 협력이 절실함을 공감하는 한편 소속 지역 사회봉사 활동의 어려움을 전하고 총회 사회봉사부의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와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해 봉사의 손길을 보다 효율적으로 현장과 연결하고 홍보하자는 제안 등에 따라 구체적인 시행 방법을 논의했다.
이번 사회봉사지도자과정에선 한아봉사회 서경기목사가 해외 선교훈련 현황, 배재대학교 손의성교수가 지역사회복지론, 영남신학대학교 박성원교수가 사회선교신학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강원동노회와 울산노회의 사회선교 사례가 각각 황지중앙교회 이상진목사와 울산노회 사회봉사부 총무 김용식목사의 발표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회봉사부는 노회가 자체적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를 때까지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지도자과정은 2차 과정이 4월28~5월3일 캄보디아 프놈펜 기독교봉사센터, 3차 과정이 6월12~1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