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사회봉사부(부장:이종삼， 총무:오상열)는 지난 19~21일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건강한 교회와 회복적 서클'을 주제로 제1회 총회 평화만들기 지도자과정을 진행했다.
평화사역에 관심있는 30여 명의 목회자들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노근리 평화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중 발생한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다시 한번 고찰했다. 또한 서클 프로세스 실습 및 강의로 이뤄진 2박 3일의 일정을 통해 갈등과 분열이 만연한 세상에서 성서를 통해 화평케하는 교회의 실제적인 역할을 고민했다.
강의 및 워크숍 시간에는 화평케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주제로 총무 오상열 목사가， 건강한 교회 소통하는 리더십 및 교회의 역동성과 갈등해결을 주제로 김홍석 대표(조율 컬렉티브)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평화로운 공동체 만들기 및 서클 프로세스를 주제로 이재영 원장이， 노근리 사건의 역사적 미래적 맥락과 노근리평화공원 조성에의 함의 에 대하 정구도 이사장(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강의했다.
오상열 총무는 '전문가 과정으로 갈등 조정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을 통해 교회， 노회， 총회에서 화해조정자로써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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