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교(東方敎)를 창설한 교조(敎祖)로서 일명 두산(頭山)이라고 한다.
1953년 경북지방을 휩쓸던 박태선집단의 집회를 따라 나니면서 북을 치는 역할을 하면서 박태선 교주로부터 종교창설의 방법을 배웠다. 그후 대구지방에 동방교회를 세우고 자칭 '세계적인 부흥사 노광공 목사'라고 선전하면서 병을 고치고, 향취를 나게 하며,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등 이적기사를 행한다고 선전하였다.
한때 감리교의 서리전도사로도 일했으나 제명처분을 당했다.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장례식을 치르고 호적에는 사망 신고를 한 후 다시 나타나 죽은 노광공과 쌍둥이 형제라하며 자신의 이름을 노두산이라 불렀다.
동방교의 비밀경전인 {경화록}에 보면 노광공은 심판주요 창조주로 탄생했으며, 태어난 지 3시간만에 말을 했고 7시간만에 걸어다녔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물위로 걸어 다니기도 하고 죽은 사람도 살렸다고 하며 일본 게이오대학을 졸업했다고 하는 등 그의 일생기는 허위투성이로 얼룩져있다. 이런 노광공은 신도들로부터 여호와 이레(二來), 이레 할아버지, 이레신명(神明), 심판주, 창조주, 재림주로 신격화되었다. 1967년 7월 26일 당뇨병으로 사망하기까지 은신생활을 하면서 비밀리 포교 활동을 하였다.
노광공이 죽은 후 아들 노영구(盧英龜)가 교주 자리를 이어'기독교대한개혁장노회'라는 명칭으로 문공부에 등록을 하고 재단법인 밀알복음전도선교회를 설립하는가 하면 {주간 기독교}라는 신문도 발행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많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방교는 1973년도에 간부 4명이 구속되고 1976년 7월 13일 기독교대한개혁장노회의 재단법인 인가가 취소되자 지하로 잠적했다. '재단법인 밀알복음전도선교회'는 '재단법인 한국그리스도선교회'로 개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