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춘희 씨의 ‘예언 신유 집회’에 관한 연구보고서
1. 연구 경위
강원동노회가 “김포큰은혜교회 방춘희 원장 조사 건”(2009.10.1)을 통해 방춘희씨(김포큰은혜교회 기도원 원장)의 신학적 배경과 예언 및 신유집회의 문제점과 방춘희 씨를 영적 어머니라고 칭하는 것에 대한 조사 요청하였기에 조사분과위원회의 현장 방문조사(2009.12.21-22) 보고서를 접수하여 연구에 착수하다.
2. 연구 보고
1) 방춘희 씨의 신학적 배경에 관하여
방춘희 씨는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1977년에 서울 미아리 소재 개혁신학교(장로교 개혁교단 소속)를 졸업하였고, 서남노회 소속 김포시 통전읍 서암리 소재 서암교회(한요섭 목사 시무)에서 1994년 서리집사 직분을 받았다고 한다. 2000년에 서암교회를 떠나 2002년 부터 김포큰은혜교회(김포시 통전읍 도사리)의 전도사로 시무하였고 현재는 독립교단(독립교회 선교협의회) 소속의 김포큰은혜교회 전도사 및 기도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예언 및 신유집회의 문제점에 관하여
방춘희씨가 강릉지역의 본 교단 소속 3개 교회의 초빙을 받아 3회에 걸쳐 집회를 하는 중 등, 허리, 손, 눈에 안수를 행하였고 신유기도를 하여 다섯 가정이 병고침을 받았으며, 특히 눈에 안수를 하면 영안이 열린다는 방춘희 씨의 말을 듣고 K 목사가 눈에 안수를 한 차례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춘희 씨는 예언기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였다.
3) 방춘희 씨에 대한 영적 어머니 호칭에 관하여
방춘희 씨로부터 안구에 안수를 받은 K 목사는 방춘희 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닮았다고 하여 ‘영적 어머니’라 호칭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연구 결과
방춘희 씨(김포큰은혜교회 기도원 원장)의 초청 집회와 관련하여 타 교단 소속으로 신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목사 안수도 받지 않은 전도사를 집회에 초청하는 일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전도사로서 안수기도와 신유기도는 할 수 있으나 “눈에 안수를 하면 영안이 열린다”는 주장과 함께 안구에 안수한 것은 성서의 사례와 교회사적 전례가 없는 것으로 자칫 미신적인 행태로 전락할 소지가 많으므로 삼가하여야 할 것이며, 그리고 ‘영적 어머니’라는 표현이 단순한 상징일 수 있지만, 듣기에 따라 영적 권위를 강요하는 용어로 오해될 수 있으므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4. 참고 자료
방춘희 원장 강릉 집회 내용 조사 보고서(2009. 12. 21)
방춘희 원장 초청 집회 시행한 목회자 조사 보고서(2009. 12. 21)
방춘희 원장에 대한 조사보고서(2009. 12. 29)
방춘희 원장 집회 정기백 목사 조사 보고서(2009. 12. 30)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분석(2009.12. 30)
김성진 목사 진술서(2009. 12. 21)
김창하 목사 진술서(2009. 12. 21)
정기백 목사 진술서(2009. 12. 30)
“예언, 계시, 신비체험을 강조하는 단체들,” 「현대종교」 2009년 7 ․ 8월호, 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