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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총회주요결의] 인터콥 재심청원에 대한 연구 보고서

관리자 -0001-11-30 (월) 00:00 2026년전 5717  

Ⅰ. 연구 경위

제96회 총회(2011년)에서 인터콥에 대하여 결의한 바에 대하여, 인터콥 대표 최바울씨는 ‘인터콥 재심사 청원의 건’(제1303-1003호/2013.3.26)을 총회장에게 제출하였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이것을 총회로부터 이첩 받고(예장총서 제97-53호, 2013.3.29) 재심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의함으로써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 이후 인터콥 대표 최바울씨가 “‘인터콥 재심사 청원의 건(제1303-1003호/2013.03.26)’ 공문에 대한 보충자료 제출”이란 제목으로 공문(제1305-1043/2013.05.29)을 보내왔으며, 그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에서 본교단 총회로 “인터콥선교회의 시정과 다짐의 건”이란 제목으로 공문(총본 제97-168호/2013.06.19)을 보내왔다.
위 공문들과 거기에 첨부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기타 여러 자료들을 참고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Ⅱ. 연구 보고

1. 본 건은 본 교단이 제96회 총회(2011)년에서 인터콥에 대하여 결정한 내용에 대하여 인터콥 측의 재심사 요청에 따라 착수한 연구이므로, 당시 본교단이 지적한 문제점을 먼저 확인하였다. 당시의 연구결론은 다음과 같다:
“최바울씨와 인터콥의 주장과 운동에는 교리적으로 타당하지 않거나 위험한 요소가 있다. ‘하나님의 사정’과 관련된 성경 해석은 보편성을 결여하고 있으며, ‘백투예루살렘’ 운동에 대해서도 재림에 관한 성경 말씀에 모순되는 점이 있다. 최바울씨와 인터콥의 가장 큰 문제는 교회와의 관계 및 현지 선교사들과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최바울씨는 이미 교계의 비판을 수용하고 문제점들을 수정하고자 약속한 바가 있으므로, 교회는 인터콥이 약속을 잘 이행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참여를 자제해야 한다.”

2. 재심사 요청에 따른 연구이므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운영지침’의 ‘재심의 지침’에 따라, 위 결정 사항의 각 항목에 대해서 해명이나 변화된 입장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사정’에 관해서는 보충자료(2013.05.29) 중 “하나님의 사정에 대한 해명(겸손한 시도)”에서 해명하였다. ‘백투예루살렘’ 운동과 재림에 관한 입장은 보충자료 중 “인터콥 선교운동에 대한 지적사항에 대하여”에서 해명하였다. 교회와의 관계 및 현지 선교사들과의 관계에 관한 것은 “지적 및 비판 사항에 대한 해명과 다짐”(2011.12.21)을 비롯한 여러 문건에서 수용하고 개선의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상을 통해서 최바울씨와 인터콥은 우리 교단이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서 공식적인 차원에서는 상당 부분 수용하고 개선한 것으로 판단된다.

3. 추가적으로, 항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인터콥과 신사도운동과의 관련성 및 인터콥의 입장 변화의 진정성에 대하여 연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사도운동과의 관련에 관하여는, ‘영적도해’ 개념, ‘다윗의 장막’, ‘땅밟기 기도’, ‘백투예루살렘’ 등의 개념들과 기타 행적들에서 의심을 살 부분이 있으나, 최바울 씨 본인이 신사도운동을 강력 비판하는 글들을 발표해 왔고, 그것을 인터콥 공식 웹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음을 참작했다.
입장변화의 진정성에 관하여는 2013년 6월 19일자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가 각 교단에 보낸 “인터콥선교회 시정과 다짐의 건”을 참조하지 않을 수 없는데, 거기에서 최바울 인터콥 대표는 비전스쿨 중단 혹은 개선, 최바울 선교사의 저술 7권에 대한 수정, 인터콥의 간사 및 강사들의 교체와 재교육 등을 시행하기로 결단하였다. 위의 것들은 재심사 청원 이전에 벌써 이루어졌어야 할 일이었다.
특히 위의 문서 내용 중, 인터콥을 지도 및 자문하고 있는 교단(예장 개혁)에서 면밀히 조사한 결과로서 ‘최바울 선교사와 인터콥선교회가 고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며, 다만 이단으로 규정하여 모든 관계를 끊고 출교할 만큼 심각한 이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한 부분은 현재 우리 교단의 입장을 정하는데 참고자료로 여겨진다.

4. 한편, 인터콥은 국내 선교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이슬람권에 파송한 선교단체로서 현재 약 750명의 타문화권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의 세계 선교 명령을 앞장서서 수행하고 있는 이 단체와 우리 교단이 좋은 협력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인터콥이 이미 지적된 문제점들을 잘 해소함으로써 교회와 아름답고 효과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Ⅲ. 연구 결론

1.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지도와 인정, 그리고 인터콥의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해서 볼 때, 본교단이 지적하고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인터콥의 해명과 반성은 수용할 만하다.
2. 그러나 인터콥을 자문하고 있는 교단(예장 개혁) 책임자들과 인터콥 대표 최바울씨 사이에 합의하고 발표한 문서를 통해 볼 때, 인터콥과 최바울씨의 해명과 반성의 진정성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따라서 96회 총회에서의 ‘인터콥에 대한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 결정은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Ⅳ. 참고 자료 목록

1. 인터콥의 재심사 청원서의 첨부 문서: (1. KWMA 인터콥 지도위원회 결과 최종 보고서 중 “지적 및 비판 사항에 대한 해명과 반성”(인터콥 대표 최바울)
2. “‘인터콥 재심사 청원의 건(제1303-1003호/2013.03.26)’ 공문에 대한 보충자료 제출”(2013.05.29) 및 첨부자료: (1. 하나님의 사정에 대한 해명(겸손한 시도, Humble Attempt) 2. 인터콥선교운동에 대한 지적사항에 대하여 3. 성락교회 확인서 4. 개혁총회 공문 5. 인터콥, 잘못된 부분들은 지도해서 세워보자- 김재성 교수 코람데오닷컴 기고문 6. 최바울의 신사도운동에 대한 입장- 김재성 교수의 논문에 답하며)
3. “인터콥에 대한 교단의 입장과 최대표의 다짐”(2013.6.12,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장 임장섭목사, 인터콥선교회 대표 최바울목사, 인터콥 자문위원장 황호관목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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