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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최초 목사 7인 고 한석진 목사 유품기증식 안내

관리자 2011-05-03 (화) 14:50 13년전 2547  
고 한석진 목사 유품기증식

장로교 최초 목사 7인 중 한 명인 고 한석진 목사 유품기증식이 12일(목)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증식은 미국에 거주 중인 고 한석진 목사의 손자 한화석 씨가 고인의 사진 2점, 관련 전기 2권, 병품 1점을 총회에 기증하기로 하여 총회 역사위원회가 기증식을 개최하기로 한 것. 전기 2권은 ‘한국기독교개척자 한석진 목사와 그 시대’(채필근, 대한기독교서회)와 ‘한국기독교 선구자 한석진 목사의 생애와 사상(이덕주, 기독교문사)으로 모두 절판이 된 책이고, 병출은 평소 고인이 애장하던 병풍이다.

 

총회 역사위원회 담당자 홍상범 목사는 “지난 19일 항공편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유품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며, “장로교 최초 7인 목회자와 관련된 자료가 극히 드물다는 것을 감안할 때 높은 사료적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서기 우영수 목사의 인도로 총회장 김정서 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기증식은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의 사회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장영일 총장의 환영사, 유경재 목사, 이덕주 교수의 회고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고 한석진 목사(1868~1939)는 장로교 최초 목사 7인 중 한명으로, 평북 의주 출신으로 전통적 유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유교의 형식적인 도덕 관념에 싫증을 느끼고, 서상륜과 백홍준 등이 모이는 집회에 호기심을 갖다가, 1891년 마펫에게 세례를 받게 된다. 1904년 신학교 3학년에 편입되어 장로교 최초의 목사로 장립되었고, 이후 ‘장로교회신경’ 제정위원이 되어 한국장로교회 정치의 기초를 세우는 한편, 1910년에 귀국하여 장로교와 감리교 연합신문인 예수교회보 사장이 되었고, 신문사를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여 선교사들의 도움 없이 한국교회 스스로 신문을 발행하였다. 아울러 서울 안동교회와 마산 문창교회에서 목회했으며, 1917년 제6대 총회장에 피선되었다.

 

한국기독교의 개척자라는 칭호를 듣는 한석진 목사는 일생을 통해 한국인에 의한 한국교회 창설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선교사와 한국인 목회자 사이의 평등을 강조하였으며, 한국교회의 자립의식을 고취하고 조국의 독립과 한국교회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문의 : 홍상범 목사(총회 행정지원본부 02-741-4640 / 내선 9215)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38:07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40:00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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