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 세미나 성황리 종료
담임목회자가 먼저 교회교육 정책을 수립해야
제95회기 예장 통합 총회 주제는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이다. 이 주제를 구체적으로 교회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서 총회는 ‘다음세대 교회교육 추진위원회’를 임원회 자문위원회로 구성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구성된 이후 원활하게 총회의 정책을 설명하고 당면한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을 홍보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 세미나’를 각 지역별로 개최하기로 한 것. 이 후 4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고 3차례 세미나를 통해 세미나의 필요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리고 19일 중부권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종료했다.
지난 19일 대전 유성 스파피아호텔과 대전신학대학교에서는 각각 담임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와 다음세대 교회교육을 위한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이미 3차례에 걸쳐 대구, 광주, 서울지역의 세미나를 거쳐 마지막 일정으로 개최된 세미나로 대전지역 목회자 및 교사, 신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본 행사는 먼저 담임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이후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교사 및 평신도 대상 교회교육집회를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총회장 김정서 목사는 세미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에 직면한 여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고 교육목회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회학교 교육이 단지 성경공부라는 영역에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교회교육 전반에서, 우리 삶의 자리 전 영역에서 신앙교육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특강 ‘한국교회, 과연 미래가 있는가?’를 통해 “한국교회의 위기 가운데 하나는 다음세대의 급격한 감소이며, 이는 한국사회의 급격한 사회변동에 교회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교회 내에서 다음세대 세우기를 교회의 모든 정책적 과제 중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다음세대에 신앙의 대잇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담임목사의 교육정책과 교사 세우기가 교회의 부흥을 이끈다’의 강의를 통해 “교회의 교육정책을 교회 내 부교역자나 담당 목회자에게 맡겨두는 한국교회의 현상이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담임목사가 교육정책을 먼저 세우고 이를 실천할 교사를 적절히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낙규 목사(한강교회)는 담임하고 있는 한강교회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교회가 교회학교를 위해 특성화된 구조와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학제와는 달리 학년별 변화를 주고 교사와 학생간의 유대감을 극대화하여 전도와 전도이후 정착률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학교를 중심으로 학원선교에 노력을 기울여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상일 목사(영락교회 교육전담)는 성장하는 다양한 미국교회의 교회교육시스템을 참고하여 구체적인 교육방법과 교육기획 등을 사례로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날 참석한 담임목회자들은 교회교육이 담임목회의 영역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교회 내에서 교육의 방향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에 헌신해야 함을 배웠다고 말했다.
저녁 집회는 총회 다음세대교회교육추진위원장 류영모 목사(일산한소망교회)가 인도하여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목숨을 걸어야 할 때이며, 이를 위해 교회가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특히, 교회교육 최일선에 선 교사들이 높은 사명감을 통해 자부심을 가지고 맡겨진 영혼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교육자원부 총무 김치성 목사는 이번 연속 세미나를 긍정적인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총회 차원의 정책과 전략이 지속적으로 수립되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고 강조하고 “다음세대교회교육추진위원회가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성되어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실무를 담당한 총회 교육자원부 강성훈 간사는 “이번 세미나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를 절감했다”면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가슴에 품고 그들과 소통하고 복음의 진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총회 전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다음세대교회교육추진위원회는 이번 연속 세미나의 성과를 포함하여 추후 제95회기 주제를 현장 교회에 설명하고 교회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4월 26일 노보텔 대구호텔 및 대구중앙교회에서 동부권 세미나, 4월 28일 라마다 광주호텔 및 광주유일교회에서 서부권, 5월 12일 엠베서더 서울호텔 및 영락교회에서 수도권 세미나를 각각 진행하고 이번 중부권 세미나를 개최하여 담임목회자 및 많은 성도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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