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기 총회 정책협의회가 10월21일(목)-22일(금)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총회 임원, 상임부서 및 특별위원회 임원, 총회 산하 단체장 및 기관장, 전국64개 노회장 등 160여명의 총회 핵심 지도력이 참석한 가운데 제95회기 주제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교회'와 관련된 총회 정책을 집중 토론했다.
김정서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꿈꾸는 리더쉽'이라는 제하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이대로 가면 한국교회의 미래가 암울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다음세대를 꿈꾸는 리더쉽을 발휘하여 다음 세대를 향한 구체적인 영적 매뉴얼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것이 총회와 한국교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신앙의 대잇기의 교육신학적 이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오늘의 목회 위기는 한마디로 '분리'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유대인의 '쉐마교육'의 원리를 잘 활용하여 교회학교 학생이 더이상 교육의 대상이 아닌 목회의 대상자로 보아 교회학교가 '교회 안의 작은교회'로서 공동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교회교육이 한국교회의 변방으로 밀려나는 현실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교회-가정-학교가 긴밀하게 연계되어 통전ㄴ적인 기독교교육을 구현할 때 진장한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의 대잇기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특강 이후 총회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조성기 목사(총회 사무총장)의 95회기 주요 정책소개와 김치성 목사(총회 교육자원부 총무)의 다음세대 세우기 위한 총회의 정책방안을 각각 설명했다. 특히 총회는 이번 회기 주제인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를 총회와 노회 각 지교회에 구체적으로 구현시키기 위해 총회-노회-교회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총회 산하 각 단체 및 교단 신학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모든 참석자가 4개 분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고 다시 모여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내실있게 진행되었으며, 분과는 각각 '다음세대와 장년목회의 상관성 목색' 이규민 교수(장신대), '다음세대를 위한 노회의 협력방안 모색'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지교회의 방안 모색'정태일 목사(사랑방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학교의 방안 모색'박남석 목사(교목전국연합회)의 발제 후 토론이 진행되었다.
22일(금)은 총회 각 사업부서 및 산하 기관의 한 회기 동안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협력체계를 위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회기 총회 정책협의회는 총회 본부가 있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박2일의 일정을 통해 주제에 맞는 총회 정책을 구체적이고 책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시종일관 참석자들의 진지한 참여와 발언이 이어졌다.
특히, 거의 대부분의 특별위원회 조직이 끝나 예년보다 빠른 정책협의회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석자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총회는 이번 회기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토대로 노회 및 지교회와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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