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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위한 기도주간, 묵상집 발간(기독공보)

관리자 2013-06-14 (금) 15:50 11년전 2399  
[2902호] 2013년 06월 10일 (월) 11:21:02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본교단 총회가 추진하는 '민족의 치유와 화해, 생명공동체 10년 운동(치화생 10년)'의 첫번째 사업의 닻이 올려졌다. 총회는 지난 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총회직원 연합예배와 함께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치화평 기도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고 북한동포와 새터민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길 것"을 다짐하는 고백과 다짐을 발표했다. 총회는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오는 24일부터 8월15일까지 53일간 매일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묵상집도 발간하고 전국 교회에 배포키로 했다.
 
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이 자리에서 '치화평 기도주간'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총회가 제97회기 동안 일관되게 수행해온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총회장의 설명은 '작은 이들의 벗'을 통해 북한동포를 위해 기도해온 마음을 그대로 모은다면 민족의 상처가 치유되고 화해의 폭이 넓어져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회는 '치화생 10년'의 일환으로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7월27일부터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 8월15일까지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3년 과정'을 시작하고 그 첫번째 사업으로 '치화평 기도주간'을 선포한 것이다.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은 배포되는 기도주간 묵상집을 새벽기도회와 개인 묵상의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총회 교육자원부장 심창근 목사(강남안디옥교회)가 설교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고 기도하며 사랑해야 진정한 민족의 치유와 화해와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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