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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 EMS가 소개하는 '하이픈 정체성'에 대한 글EMS에서 소개된 Schneller Magazine을 알려드립니다. * ‘하이픈 정체성’이란, Asian-European이나 Catholic-Presbyterian처럼 삶의 환경(주로 가정이나 부모님)에 의해 두 가지 대비되는 정체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Magazine은 서로 다른 정체성을 함께 가지고 살아가는, 일명 “Hyphen Identity”를 가진 사람들의 경험과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사실 세계가 하나가 되어가는 오늘날에는 이러한 ‘동-서양’의 정체성을 함께 지닌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여러 사람의 경험과 통찰이 담긴 글들을 통해 다양한 정체성이 통합되고 공존하는 세상과 개인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 Hypen – what does it mean?”에서, 우리가 이질적인 정체성을 자기 안에 받아들일 때 국경을 넘어서는 시선을 가지게 되고, 연결점을 만들어내며, 내가 놓칠 뻔한 것을 향한 길을 열어준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문화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바로 그 사람(또는 나 자신)이 두 문화의 다리가 된다는 통찰을 준 “Being a bridge yourself”와, 한국교회에 부족하기로 유명한 ‘상대방 문화에 대한 존중’의 방법과 태도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I’ll have a sip of beer just for you”도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점점 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국가공동체 내에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때로는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통합하며 문화를 더불어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이 글들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의 풍성한 다양성 존중과 하나 됨을 지향하는 에큐메니즘의 관점에서 “Hyphen Identity”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Hyphen Identity”를 찾아보고 또 개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ems_hyphen identity] Life Between Orient and Occident People with "hyphen identities" tell their stories in the new Schneller Magazine “동양과 서양 사이의 삶” (아래는 서문의 일부입니다) 대부분의 독자분들은 오직 한 가지 문화만 자신의 ‘집(home)’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다른 문화에 접근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러 문화권에서 사람들은 집에서도 다른 세계에 직접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다양한 규범과 규칙에 대해 배웁니다. 때때로 그들의 정체성 사이의 ‘붙임표(하이픈 -)’는 통합을 의미하고, 또 때로는 도전을 의미합니다. 한 문화에서만 집에 있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외부에서 자신의 문화를 바라보고 다른 문화와 연결하는 것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배울 수 있습니다. “하이픈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두 문화를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시선은,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이는 것들이 장기적으로는 낯설게 남아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들은 모두 자기 정체성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화된 세상에서 이것은 위로가 되는 경험입니다. 목차 02 스스로 다리가 되어라 (Being a bridge yourself : Contemplation) 04 “나는 ‘당신을 위해’ 맥주를 한 모금 마신다.” (“I’ll have a sip of beer just for you” : A conversation about humour, the love for Germany and the Egyptian sun) 08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Thinking from the other person’s perspective : An oriental-western believer between Jerusalem and Bethany) 10 푸른색도 붉은색도 아닌 그저 보라색 (Not blue, not red, simply purple : Thoughts of a Dutch-Lebanese woman on the question of her identity) 12 “당신은 레바논계 미국인입니까 아니면 미국계 레바논인입니까?” (“Are you a Lebam or an Amleb?” : A former Schneller student has lived in the USA for 58 years.) 14 그리고 그리움은 항상 그곳에 (And the longing is always there : About people who (have to) commute between worlds) 17 외국 땅의 뿌리 (Roots in a foreign soil : When you can no longer decide on a homeland) 20 하이픈 – 무엇을 뜻하는가? (A hyphen – what does it mean? : Multi-faceted identities in a German-Iranian family) 21 A tribute to the Schneller work : Book Review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 주세요) https://ems-online.org/en/get-informed/news/life-between-orient-and-occident (책자를 PDF로 다운받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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