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울라프 트베이트 목사 환영 간담회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트베이트(Rev. Dr Olav Fykse Tveit) 목사 환영간담회가 10일(목) 오후 4시30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WCC 울라프 총무 및 대표단과 예장 통합 임원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에서 예장 통합 김정서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앞두고 많은 한국교회들이 함께 연합하여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고 향후 WCC 총회 준비에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환영회 개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교회 특히 예장 통합 총회의 헌신과 에큐메니칼 운동이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교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이런 헌신이 모여 부산총회가 잘 준비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큐메니칼 운동은 십자가를 함께 지는 과정이며 한국교회와 WCC 이런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부산총회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중요한 유기적 과정이며 총회 이후의 다양한 사역과 흐름도 함께 논의해야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기 사무총장(예장통합)은 그동안의 예장 통합의 WCC 준비과정을 설명하면서 “2010년이 주로 WCC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홍보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WCC부산총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참석자들이 WCC 본부와 이번 부산총회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부산 총회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면서 WCC가 향후 이어질 세계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이번 부산 총회의 준비조직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울라프 총무는 “WCC는 한국교회 부산총회 주최를 위한 준비를 존중하면서 특히 이번 방한 기간에 구체적으로 한국교회와 제반 준비사항을 논의하기를 원한다”며 “한국교회의 WCC기획위원회와 긴밀하게 대화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예장 통합 총회 주최로 진행되었고, WCC 울라프 총무 및 WCC대표단, 예장 통합 총회 임원 및 총회WCC준비위원회 임원, 에큐메니칼 인사 및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간담회 후 만찬을 함께 하며 WCC부산총회 준비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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