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교회
10세기, AD. 988년에 키이우 루스의 블로디미르 1세가 동로마 제국(비잔틴제국)으로부터 정교회 신앙을 수용하여 우크라이나지역에서 정교회가 시작되었다. 블로디미르 1세는 드니프로 강에서 자신이 수세를 받고 가족과 자녀들 모두 세례를 받도록, 그리고 광활한 키이우 루스 전역에 세례령을 내렸다. 그리고 포교자들을 우크라이나 전 영역의 블라디미르에서 모스크바에 이르는, 도처로 파송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들을 세우게 하였다.
그러나 13세기 몽골 침공으로 기존의 키이우 대주교는 블라디미르를 거쳐 모스크바로 이전하여 오늘날의 모스크바 총대주교좌가 되었고 이와 별개로 새로 키이우 대주교좌가 설치되어 지금의 키이우 대주교좌로 이어지고 있다.
1991년 우크라이나 공화국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우크라이나에는 별개의 정교회 교단들이 여럿 성립되었다. 1990년대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력한 교단은 모스크바 총대주교 관할의 우크라이나 정교회, 키이우 총대주교의 우크라이나 정교회, 우크라이나 독립 정교회 등 3곳이었다.
2018년에 이르러 키이우 총대주교 우크라이나 정교회와 우크라이나 독립정교회가 통합하고, 모스크바 총대주교좌 산하에 있던 우크라이나 내 많은 교회들이 여기에 참여해서 2018년 12월 지금의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생겨났다.
이는 17세기 세계 총대주교가 모스크바 총대주교구가 우크라이나 지역을 관할하도록 한 결정을 취소하고, 콘스탄티노폴리스 관할로 일시적으로 되돌린 뒤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독립을 허용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하에서 계속)
세계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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