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표회장 목회서신Ⅱ(2021.3.30)

감염자가 오늘 교회에 방문할 것처럼 대비해주십시오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대한민국 모든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고백하는 모든 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 예배가 안전하고,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양상은 방역에 소홀한 틈을 타 몇몇 교회를 통한 감염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예배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든 교회와 대응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부활절을 앞두고 다음과 같이 방역 중점사항을 간곡히 요청드리오니 함께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모든 교회는 감염자가 오늘 우리 교회에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교인 중 미열, 기침, 감기 증상 등 사소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적극 권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배 순서자를 포함한 모든 출입자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출입자 명부작성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정규예배 이외의 식사, 친교 모임을 금해주시고, 반드시 환기와 소독을 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회에서는 무엇보다 우선되는 예배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안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안전한 예배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회원교단을 통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에서도 많이 활용하여 주시고, 또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교인들의 안전과 예배를 지키는데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30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