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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은 제 107회 총회에서 채택된 기본안입니다.
계속해서 창조적인 의견들을 제안해 주시면 수합하여 기본안에 추가 반영하겠습니다.
생명목회/경동노회 안강영락교회
생명목회-안강영락교회.hwp
29.8K 53 7년전
생명목회 ◈ 복음 전하는 자에게 경계는 없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경동노회 안강영락교회(이용우목사 시무)의 주보를 보면 이 교회가 어떤 사역에 중점을 두고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주보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전도와 선교'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이 교회는 '21세기를 열어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모토로 국내외 선교에 교인들 모두가 동일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선교와 지역복음화'를 영구적인 표어로 정하고, "성령의 임재하심에 따라 안강읍과 온 한국과 세계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겠다"는 각오다. 담임 이용우목사는 "지방의 소도시에 교회가 위치해 있지만 '세계를 품고 열린 마음을 지향해야 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교인들과 함께 나눴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안강영락교회는 지난해 총 공사비 약 6억원을 들여 연건평 2백75평, 2층 규모의 '선교교육관'을 준공했다. 선교의 활성화를 지향하며, 기도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값진 열매였다. 교인 수 증가에 따른 예배당 증축이 필수였지만 주저없이 선교교육관을 택했다. 평소 감사헌금보다 선교헌금이 더 많은 안강영락교회는 교인들의 자발적인 선교헌금으로 교육관 준공에 따른 부채의 절반을 이미 해결했다. 선교교육관 내부에는 영어예배실과 자모실, 교사실과 식당 등이 들어섰다. 1층 로비의 중심에는 세계지도와 함께 파송선교사의 근황과 소식 등을 게시함으로써 교인들의 공감대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게스트룸을 별도로 마련, 국내를 찾은 선교사들에게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안강영락교회 선교위원회의 초청으로 설교와 특강 차 찾아온 선교사 뿐 아니라 지역을 방문한 많은 선교사들이 혜택을 받고있기도 하다. 또 눈에 띄는 것은 온돌방 기도실. 장정 한사람이 앉으면 꽉찰 듯한 구조로 구비된 6개의 기도실을 통해 기도로써 모든 것을 준비하는 교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영어예배실은 젊은층이 많다는 교회의 특성을 살려 마련한 영어예배가 활성화됨에 따라 준비했다. 최근들어 선교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교인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있는 영어예배는 지역 내의 외국인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교인들은 예배 후 영어성경공부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선교교육관이 준공되기 전 안강영락교회는 선교사와 국내외 교회 후원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총 12명의 국내외 선교사 후원과 함께 학원선교와 교도소 선교 등 선교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 총회 파송선교사로 U국에서 활동중인 선교사와 교회에서 단독으로 미국에서 파송한 김현곤선교사를 돕고있는 안강영락교회는 5월 중 또 한명의 단독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다. 필리핀에는 2개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는데 현재 3번째 교회가 건축되고 있기도 하다. 이용우목사는 "교회가 자립되기 전부터 국내외 선교를 감당했었다"며 "교인들 모두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생각하기 보다는 멀리 5년과 10년을 준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갔다"고 말했다. 국내선교의 활성화 또한 해외선교 못지않다. 1년에 한번씩 지역민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있으며, 지난 부활절에는 지역민들에게 2천여 개의 계란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인근 안강여자중촵고등학교의 장학금 지급과 초등학교 결식아동들에게 식비를 보조하는 등 학원선교에도 매진하는 한편 최근에는 1천여 명의 이웃초청잔치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의 함성을 안강영락교회는 선교의 호기로 작용할 것을 기도해본다. '오~필승 코리아'의 함성이 '오~미션 코리아'로 바뀌는 그날까지 안강영락교회는 감사의 찬양과 기도가 끊이지 않을 것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
◈ "우리교회 홈페이지엔 사랑과 칭찬이 가득합니다" "우리 안강영락교회 OOO권사님을 칭찬합니다", "OOO집사님은 우리 교회의 보배입니다." 교회 내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일하는 일꾼들을 찾아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칭찬운동은 어느새 교인들을 하나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 교회학교를 섬기는 교사부터 주야로 교회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교인까지 구구절절 사연도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사랑하자는 내용이 바로 그 공통점이다. 국내외 선교에 열심인 이들이 자기자신, 더 나아가 교회 교인들을 먼저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 조그마한 관심이라도 기울인다면 본인이 교회에서 봉사할 것은 무궁무진하며, 상급을 바라지 않는 그들의 자연스런 봉사는 다른 교인들의 모범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담임목사의 사진뿐 아니라 남녀 제직 모두의 사진이 홈페이지에 나온다는 것. 문서로 만든 교회요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이유에서 교인들 전체를 등장(?)시킨다. 칭찬문화가 조금은 어색한 우리네 삶에서 자연스러운 사랑의 대화가 오고가는 안강영락교회의 홈페이지는 비록 딱딱한 사이버 공간이지만 사람사는 냄새와 정감이 느껴지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