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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총회주요결의] 이단 사이비 정의와 표준지침에 관한 연구보고서

관리자 2008-10-08 (수) 17:14 16년전 5718  

1. 이단과 사이비의 정의

우리말 성경에 등장하는 ‘이단(異端)’이란 용어는 분파 또는 파당(Hairesis)을 뜻하는 희랍어의 번역이다. 이단의 단(端)은 ‘바르다, 옳다, 진실하다’의 뜻이므로 이단은 ‘시작은 같지만 끝에 가서 다르다’는 뜻은 아니다. 이단은 처음부터 바르지 않은 거짓된 사설(邪說)을 의미한다.
사이비(似而非)이라는 용어는 성경에는 없는 단어이다. 사이비는 ‘유사한 것 같지만 아닌 것’을 뜻하므로 단지 비윤리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단과 사이비는 둘 다 성서적 용어로는 거짓 가르침, 거짓 교훈, 거짓 예언 등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교단에서는 이단과 사이비를 둘 다 거짓된 가르침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해 왔고 그 정도가 심한 것은 이단이고 덜한 것은 사이비로 규정하여 왔다. 그러나 이단과 사이비, 이단성과 사이비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개념 구분이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성서적 용어와 한국교회가 사용해 온 개념과 우리교단의 이단 사이비 규정 사례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이 이단과 사이비, 이단성과 사이비성 등을 규정 할 수 있는 표준 지침을 제시한다.

이 단 : 파당을 이루어 기독교신앙의 기본교리요 일치의 공동분모인,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삼위일체, 성경, 교회, 구원에 대한 신앙 중 어느 하나라도 부인하거나 현저히 왜곡하여 가르치는 경우.
이단성 : 개인적으로 위의 기독교신앙의 기본교리의 어느 하나라도 부인하거나 현저히 왜곡하여 가르치는 경우.
사이비 : 파당을 이루어 기독교신앙의 기본교리에 부수되는 주요한 교리를 부인하거나 현저히 왜곡하여 가르치는 경우.
사이비성 : 개인적으로 기독교신앙의 기본교리에 부수되는 주요한 교리를 부인하거나 현저히 왜곡하여 가르치는 경우.
비성경적(비기독교적) 설교와 가르침: 기독교 신앙의 기본 교리나 주요교리는 아니지만 비성경적이고 비기독교적인 주장을 통해 신앙적 혼란을 일으킨 경우
부적절한 설교와 가르침 : 그 외에 신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르침으로 교회 내에 물의를 일으킨 경우
참여 금지 : 집회나 교육프로그램이 성서적으로나 목회적으로 문제점과 부작용이 현저할 경우
이단사이비옹호언론 : 이단 사이비로 규정된 개인이나 집단의 주장을 옹호 홍보하거나 관련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2. 이단의 표준 지침과 주요 사례

‘이단사이비 관련 총회 결의 1915-2007’에 나타난 주요 사례들을 중심으로 교리적 항목에 따라 ‘이단사이비의 표준 지침과 사례를 정리하려고 한다.
먼저 이단(파당) 또는 이단성(개인)은 “기독교신앙의 기본교리요 일치의 공동분모인,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삼위일체, 성경, 교회, 구원에 대한 신앙 중 어느 하나라도 부인하거나 현저히 왜곡하여 가르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의 기본교리 가운데서 이단으로 규정한 항목과 사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신론
정통적인 신론은 “전능하사 천지를 지으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도신경에 근거해 있다. 그런데 이단들의 주요 특징 중에 하나는 교주를 신격하여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주장한다. 교회사적으로 보아 구약의 창조주 하나님과 신약의 아버지 하나님을 다른 신이라고 주장한 로마교회의 말시온 장로의 기독교 영지주의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동안 한국교회에는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자처한 자가 4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는 문선명과 한학자 부부를 참부모라 주장하고 참 부모가 곧 참 하나님인 것처럼 왜곡한다.
-박윤식(대성교회, 현 평강제일교회)은 자신이 지리산에서 3년 6개월 동안 기도하다가 비밀 말씀을 받았다고 하여 지신을 말씀의 아버지라 왜곡한다.
-이만희(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는 자신이 말씀의 아버지라고 왜곡한다.
-안상홍(하나님의 교회)은 하나님 아버지요, 장길자는 하나님 어머니라 왜곡한다.

2) 기독론
정통적인 기독론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고 구세주이시며, 그의 동정녀 탄생과 십자가의 고난과 대속적 죽음과 육체적 부활을 가르친다. 그런데 스스로를 메시아나 구세주 도는 재림 예수라 주장하거나, 예수의 신성을 강조하고 인성을 약화시킨 가현설이나 인성을 강조하고 신성을 약화시킨 양자설이나 예수의 유죄설은 모두 명백한 이단으로 규정된다. 그동안 한국교회에서 자칭 메시아 또는 재림주로 자처한 자가 50여명이라고 한다.

-통일교는 문선명이 재림주로 여겨 예수님의 이름 대신 참 부모(문선명과 그의 처 한학자)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도 하였으니 기독론의 왜곡이다.
-이재록(만민중앙교회)은 자신을 “원죄도 자범죄도 없는 깨끗한 피를 가졌기에 죽음이 피해간다”고 주장하고 자신을 예수님과 동일시하였다.
-박윤식(대성교회, 현 평강제일교회)은 예수께서 이 땅에서 죽으신 것은 하나님의 영이 아니기 때문이라 함으로서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였다.
-김기동(베뢰아아카데미)은 예수님의 생애는 신의 생애가 아니고 사람의 생애인데 오히려 예수님을 신이라고 하면 이단이라고 하여 초대교회 에비온파처럼 신성을 부인한다.

3) 성령론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位)로서 하나님과 동등한 존경과 경배의 대상이다. 따라서 예수가 말씀의 화육(incarnation)이라면 자신을 예수가 보낸다고 약속한 보혜사 성령의 화육이라고 주장한 몬타누스는 이단으로 정죄되었으며, 성령의 불가시적 사역을 지나치게 가시적인 사역으로 왜곡하는 것 역시 이단으로 규정된다.

-이만희(신천지교회)는 자신의 저서 「감추인 비밀 요한계시록의 실상」 표지에 ‘보혜사 이만희 저’라고 적어 놓았다. 자신이 육으로 오신 보혜사라고 왜곡하였으나 보혜사 성령은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 영, 거룩한 영이므로 육적인 양태로 존재할 없다.
-김기동(베뢰아아카데미)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신, 하나님이 보내신 영들은 천사들을 말하는 것이지 성령이 아니다”고 가르치고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사실도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라는 말이 ‘천사를 얻고’라는 말과 동격이라고 하여 모든 부분에서 천사일뿐이지 성령은 허수아비와 같다고 하여 성령의 존재와 신성을 부인한다.
-김계화(할렐루야기도원)는 자기가 환자의 환부에 손을 대면 손에서 불이 나가, 살이 찢어져 상처가 나고, 그 자리를 통하여 소위 암 덩어리가 녹아 나오게 하여 이를 끄집어내는 것을 ‘성령수술’ 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그러한 방식으로 치료되는 것도 아니므로 속임수를 사용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성령의 외과적인 수술을 주장하는 것은 성령론의 현저한 왜곡이다.
-빈야드 운동은 거룩한 웃음, 떨림, 쓰러짐, 짐승 소리 등의 비성경적인 현상을 성령의 은사로 왜곡한다.

4) 삼위일체론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세 분이면 동시에 한 분이라는 전통적인 삼위일체론을 부인하거나, 일체성을 강조하여 삼위성을 부인�����하는 일신론적 종속설이나 삼위성을 강조하여 일체성을 부인하는 삼신론적 양태론을 주장하거나 그리고 삼위(three person)를 세 보좌(three chair)로 여겨 비인격인 것으로 왜곡하는 경우 이단에 해당한다.

-정명석(JMS)은 “성부 성자 성신은 각위로서 하나가 아니다. 삼위가 일체라면 하나님이 마리아 뱃속에 들어갔다는 말인가?”라고 하며 삼위일체론을 부인하고 “삼위는 아버지(성부), 어머니(성신), 아들(성자)로 인간의 가족관계와 같다”고 왜곡한다.
-원세호는 “삼위일체론에서 삼위란 곧 천국에 세 보좌를 가리키는 말이다”고 주장하여 삼위일체론의 인격성을 부인한다.
-이만희(신천지)는 삼위일체(三位一體)를 한자 풀이로 해석하여 ‘한 몸(體)이 세 보좌(位)에 앉는 것’이라 하여 육신으로 온 보혜사 이만희가 천국보좌에서 하나님의 자리와 재림 예수의 자리에 앉는 것이 삼위일체라고 왜곡한다.

5) 성경론과 계시론
성경 66권 중 일부를 배제하거나, 성경 외에 직통계시를 받았다거나 자기들만이 천국의 비밀이나 복음의 비밀을 깨달았다고 주장하거나, 자신들의 별도의 저술을 성경보다 중요하게 가르치거나, 성경의 일부 구절만 극단적으로 강조하여 문자적 절대적 의미를 부여하여 신앙의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는 이단에 해당한다.

-통일교는 문선명의 계시를 받아 기록한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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