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정품SW 사용하는 교단" 담임목사, 행정담당자 인식 전환이 급선무 교회가 사용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SW) 중 한글과컴퓨터(한컴) 제품에 대해 본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기관이 정품인증을 받는 프로모션이 진행돼 전국 교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정품SW 사용 캠페인으로 시작된 총회 '클린사이트'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불참으로 한컴 제품만으로 일단 시동이 걸린 것이다. 총회는 아래아한글을 비롯해 한셀 한쇼 등 한컴오피스와 이지포토(이미지 편집 SW) 등 한컴 제품군을 연간 14만 원에 사용하는 방안을 한컴과 협의하고 있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본교단 산하 교회와 기관은 매년 일정 규모(3000 교회 예상)의 교회가 일정 비용(14만 원)을 지불하면 교회의 모든 컴퓨터 대 수와 관계없이 한컴오피스와 이지포토 제품에 대해 '정품사용'을 인정받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총회 산하 3000 교회가 참여해 매년 연간 4억2000만 원을 한컴에 지불하고 산하 8400 교회와 64개 노회 및 기관이 보유한 컴퓨터 수에 관계없이 정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총회 산하 8400 교회가 각각 컴퓨터 3대를 보유했다고 가정하면 본교단 산하 교회는 연간 수백억에서 수십억 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100% 정품SW 사용 교단'이라는 이미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는 교회가 행정업무에 주로 사용하는 '외국산 SW군(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대해서는 한컴SW로 변환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관계자는 "한컴 오피스의 제품군인 한셀과 한쇼 등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고 기존 파일의 변환과 교육에도 한컴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클린사이트'를 추진하고 있는 총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3천 교회 이상 참여해야 하는 만큼 담임 목회자와 행정 담당 목회자들의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면서 "우리 교회가 참여하면 자립대상 교회들이 무료로 정품SW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총회는 참여를 원하는 교회로부터 6월7일까지 신청(팩스 02-6455-0959)을 받아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교회는 한컴이 제공하는 설치 매체(DVD)를 이용해 라이선스의 제품번호를 입력하고 설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총회 전산홍보 대행 02-446-0291으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