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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북한선교주일 총회장 담화문

관리자 2008-06-17 (화) 14:24 16년전 2614  
<2008년 북한선교주일 총회장 담화문>

북한선교는 우리의 소명과 사명입니다.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겔37:17)”

매년 6월 25일 직전 주일은 총회가 정한 북한선교주일입니다. 올해는 6월 22일 주일이 북한선교주일입니다. 북한선교주일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남북한 간에 존재하는 모든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평화의 나라가 오게 하는 일에 헌신하기로 다짐하는 주일입니다. 

1. 하나님 말씀 안에서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여야 하겠습니다.

2. 분단의 죄책을 고백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여 불신과 분열을 극복해 나갑시다.

3.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고 기도합시다.

우리 교단은 현재 온 교회가 힘을 모아 평양에 봉수교회를 건축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6일 헌당감사예배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양뿐만 아니라 북한 전 지역에 교회가 지어지는 비전을 가지고, 북한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며, 선교의 물결이 북한 전역에 퍼져나가는 그 날을 위해 기도합시다.

4. 북한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을 펴야 하겠습니다.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더불어, 장차 한반도의 다음 세대의 주인공의 절반이 될 북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어린이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분유 보내기 등의 사업에 적극 동참합시다. 통일 세대가 될 남북한의 어린이들이 모두 영과 육이 건강하게 자라나야 하겠습니다. 그들이 남북이 하나 된 나라에서 세계를 선도해나가는 역량을 가진 나라가 되는 비전을 가꾸어 나갑시다.

5. 북한이탈주민(새터민)들이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하고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 땅에 정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을 우리의 형제와 자매로,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고, 사회와 교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을 잘 할 수 있도록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북한선교는 분단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이요, 우리의 사명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게 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는 응답해야 합니다. 북한선교의 현장이 우리에게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의 선교 사명을 힘을 다해 감당해 나갑시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까지 분단된 나라를 그대로 물려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음 세대는 둘이 하나가 된 나라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세계를 향하여, 세계를 섬기는 위대한 나라의 국민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008년 6월 2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태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김갑식​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35:48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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