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기 학원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11월 첫째 주일(11월 4일)은 제86회 총회(2001년)에서 결의한 학원선교 주일입니다. 학원선교 주일은 청소년, 청년, 어린이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교회와 사회의 주인공인 초, 중, 고등,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데 힘쓰기 위하여 제정된 주일입니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학교와 학생을 위한 선교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총회 역시 학원선교를 중요하게 여겨 기독교 학교를 설립하는 등 학원선교를 실천해 왔었습니다. 총회는 이제 선교 2세기를 지나면서 기독교 학교뿐만 아니라 비기독교 학교로 까지 선교현장을 개발하여 확대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총회는 이제 보다 통전적이고 다각적인 청소년, 학원선교에 더욱 힘써야 할 때입니다. 최근 들어 학원 내의 폭력, 소외, 자살, 교단의 붕괴 등 학원 내의 문제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 더욱 교회의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비기독교학교 청소년과 청년, 어린이, 교사들을 향한 학원선교는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선교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세대인 이들을 위하여 문화와 교육, 복지, 선교적 접근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다양한 요소들이 통전적인 관점을 견지할 때 효과적인 선교의 접근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총회는 “학원선교 교사제도”(제83회 총회)와 “학원선교 전도목사”(제84회 총회) 제도를 결의하였고, 특별히 금번 제92회 총회에서는 “노회 내 청소년, 학원선교위원회 조직 및 청소년, 학원선교 전담목사 파송”을 결의하였습니다. 이것은 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의 청소년 선교를 위하여 노회 내 조직의 필요성과 전담 목회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것입니다. 청소년, 학원선교 전담목사 파송을 통하여 각 중고등학교 특별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선교는 물론 지역사회 내의 청소년, 학원선교를 견인해 나가고, 아울러 기독 교사 네트워크를 통한 학원선교의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고자 합니다. 비기독교학교 청소년, 학원선교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 교회와 노회가 학원선교 주일을 지켜주시고, 총회에서 결의된 “학원선교 교사” 제도와 “학원선교 전도목사” 제도, “학원선교 전담목사 파송”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92회 총회는 “생명을 잉태하는 교회 - 다음세대를 품는 교회” (요 10:10)라는 주제의 실천을 위하여 11,000개 학교와 1,100만명의 학생들에 대한 전국 교회와 63개 노회의 관심과 기도가 절실한 때입니다. 전국 노회와 교회들이 다음세대를 품는 선교사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진리의 빛이신 하나님의 은혜가 전국 교회와 성도 그리고 온 민족 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7년 11월 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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