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교단교역자 청빙

교단교역자 청빙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교단교역자 청빙게시판 입니다.

담임목사를 추천합니다.

통합목사 2024-05-28 (화) 08:41 5개월전 3323  
교회명 : 태인교회    노회명 : 순천노회

 

담임목사를 추천합니다.

 

저는 목회자 중에서 행복지수 상위 1% 안에 드는 행복한 목사 최영삼입니다. 광양 태인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좋은 목사님이 교회를 담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안타까워 제가 이렇게 추천을 합니다.

 

저는 95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지만 그 누구도 추천을 해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추천이유

 

기도하는 목사입니다.

전도하는 목사입니다.

영성/지성/인성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겸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합니다.

순수목회만 지향하는 목사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들이 원하는 목회자입니다.

 

1963년생입니다. 앞으로 8, 9년 정도 담임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분과 함께 생활하였고, 1980년대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그분처럼 한결같이 순수한 분을 뵌 적이 없습니다. 외모, 학력, 성품,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 데, 교회가 몰라주니 제가 이렇게 나서 봅니다.

 

제 연락처는 01097158032입니다.

 

 

--------------------------------- 지금 페북에 올린 글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그 해,
논산 훈련소의 훈련을 마치고 배치를 받은 곳이 춘천 근교 신남의 병참부대였다.

자대배치를 받은 첫 주일이 추석이었는데, 중대장이
아침 모임에서 열외 1명 없이 10시에 회식을 한다고 하셨다.

"이등병 최영삼 용무있습니다. 교회 가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리에 모두 긴장을 했고, 그시절 병참부대는 군기가 심해 기합을 받기 전에는 잠들 수 없었고, 매 맞는 것은 일반사였다.

동기들은 새파랗게 질렸고, 한 수 위 동기들은 도끼 눈으로 손을 내리라고 했지만
나는 반석처럼 요동이 없었다.

"하하, 그래, 최이등병은 교회에 가"

중대장님의 명령에 나는 재빠르게 교회를 향했고 그 날, 군종과 나 둘이서 예배를 드렸다.
그 일로, 신학생 출신이 여러 명 있었음에도 일반대를 졸업한 내가 군종을 하게 되었다.

군종으로 섬기던 어느 평일,
서울대를 졸업한 신임 소위가 우리 내무반을 개조해서 만든 교회에 오셨다.

우리 교회는 우리 병참부대와 기생하는 통신대대가 이룬 교회였고, 군목도 없었고 장교도 없었다. 우리 병들끼리 모이고 있었다.

모든 설교는 신학교도 안 간 내가 했다.

중 2때 성령체험하고 목사를 서원했고
고 1때부터 설교를 했고
대학생 때에는 사택에 살면서 아동부, 중고등부 설교를 했으니
신학생은 아니어도 설교경력은 이미 꽤 되었다. 놀라운 은혜다.

신임장교는 그 후로 틈만 나면 교회에 와서 기도를 했다.
얼마나 뜨겁게 기도를 하던지,
방언기도도 하고,

어느 날, 역시 둘만 있을 때였다.
"최병장님"
아니 장교가 나보고 존대를 하다니 깜짝 놀라
"김소위님, 이러면 안 됩니다."
"하하, 병장님 저보다 한 살 많으니 우리 둘만 있을 때는 말을 올리겠습니다. 그게 제가 편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가까이 지냈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나 같은 사람에게 꿈과 같은 곳이다. 그런 천재가 얼마나 겸손한지, 얼마나 뜨겁게 기도를 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

헤어진 후 광나루에서 서로 신학생으로 만났다.

창원에서 목회하던 날,
자기 교회에서 부흥회를 해 달라고 해서 서울에 올라가 부흥회를 해 주었다.
정치적인 장로들 때문에 괴로워했다.
결국 교회를 떠나 미국으로 가셨다. 지금은 기관 목회를 하고 있고 담임을 찾고 계신다.

나는 태인교회에 와서 알게 되었다.
서로 맞는 교회가 있다고,
지금 나는 전 교회보다 열심을 덜 내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누가 나보다 행복하랴.
누가 나보다 성도들하고 관계가 좋으랴.

제가 아는 이 목사님은 나 보다 모든 면에서 탁월하시다.

기도 생활, 전도 생활, 인품, 설교의 깊이, 나는 그 분하고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근데,

나는 너무나 행복한 담임으로 섬기고 있고 그 분은 이제 목회지를 찾고 있다.
내가 스스로 그 분에게 약속을 했다.

"목사님, 담임 구할 때까지 내 자리를 구하듯이 기도하며 구해 보겠습니다."

조금 전 기독공보에 담임목사를 추천한다고 글을 올렸다.

주님께서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제 109회기 총회주일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