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교정책 변화, 노회도 각별한 관심
경동ㆍ포항남노회, 세계선교 정책 세미나 개최
[2984호] 2015년 02월 13일 (금)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현지 선교회와 지역노회가 선교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큰 틀의 선교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는 세계선교부(부장:신정호, 총무:이정권)가 지역노회의 세계선교 관계자들에게 정책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노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각 노회에서는 세계선교부의 정책에 관심을 갖고 세계선교부 실무자와 교수들을 초청, 교단 선교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경동노회(노회장:이진동) 세계선교부(부장:권영욱)는 지난달 23일 경동노회 희년기념관에서 소속노회 교회 목사, 장로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선교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정권 총무의 '총회-노회-현지선교회의 선교 네트워크(세계선교 활성화를 위한 생명망짜기)'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포항남노회(노회장:하정일) 세계선교위원회(위원장:배혜수)가 포항중앙교회(손병렬 목사 시무)에서 201명의 소속 노회 목사, 장로들이 모여 노회 세계선교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항남노회는 특히 노회 세계선교 업무가 노회선교위원회 상임기구로 되어 있어 타 노회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노회다.
두 노회에서 특강을 한 이정권 총무는 "경동노회와 포항남노회가 좋은 모범을 보여 주었으며, 열띤 질의응답 등을 통해 선교 정책의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선교 열기를 보여 주었다"며 "앞으로 각 노회는 독자적인 노회나 또는 이웃 노회들과 연합하여 노회 세계선교부(위원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여 모든 교회들이 총회-노회-현지선교회 선교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 체계를 갖추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세계선교의 전략적 전환점이 구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회-노회-현지선교회의 선교 네트워크(세계선교 활성화를 위한 생명망짜기)'는 '정책총회-사업노회'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세계선교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선교사역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에서 연구 실시를 결의했고, 같은 해 7월에도 현지선교회 회장단 정책 세미나에서 집중적인 논의를 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6일 수도권 지역 각 노회 임원들과 세계선교부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같은 주제의 정책세미나가 고척교회(조재호 목사 시무)에서도 열린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2일에는 제 99회기 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 및 전국 65개 노회 세계선교부장 및 임원들이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모여 총회 세계선교 정책 설명과 연구발제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는 각 노회가 계속적으로 노회선교정책세미나를 시행하여 각 지역교회에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각 노회는 총회의 선교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계선교 정책 세미나 개최를 통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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