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는 북한 구호를 위해 콩기름을 지원하였다.
예장 총회는 애초에 지난 여름에 북한을 강타한 홍수 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담요 5,000장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10월에 발생한 북한 핵실험 정국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북한 지원사업이 6자 회담과 북미간의 관계 완화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번 콩기름 지원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위원장 강영섭 목사)이 북한의 유치원 어린이들과 인민학교 아동들을 위한 영양빵 생산을 위해 지원을 정식으로 요청해 옴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예장 총회는 3월 27일 오후 3시 인천보세창고에서 선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콩기름 지원의 규모는 18리터 들이 콩기름 4,500캔(75톤)이며 1억원에 상당하는 물량이다. 예장 총회는 또한 콩기름 지원 인수 인계를 위해서 4월 4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예장 총회는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하여 조그련이 북한의 취약계층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을 위한 영양 지원 사업과 사회봉사사업에 주도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위한 협의를 위하여 북한선교를 위한 대표단을 구성, 방북하여 조그련과 협의할 예정이다.
* 방북예정자 명단 :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이동일 목사, 서기 임부성 목사, 사회봉사부 부장 장현운 목사, 서기 김의환 목사, 실행위원 양회선 장로, 박광식 장로, 총무 김종생 목사, 국내선교부 부장 김창영 목사, 총무 진방주 목사(이상 10명)
* 북한 콩기름 지원 경과
2006. 8. 24. 북한수해 구호 및 복구지원을 위하여 사회봉사부 22차 임원회에서 9,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함.
2006. 8. 28. 국내선교부 산하 북한농업개발협력선교후원회 정기총회에서 복구지원 결의함.
2006. 9. 14. 사회봉사부 23차 임원회에서 구호물품을 담요로 하여 5,000장을 지원하기로 결의.
2006. 10.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북한 지원을 잠정 보류함.
2007. 1. 22. 제4차 총회 임원회에서 북한지역의 수해 구호를 위하여 총 1억원 규모(사회봉사부 9,000만원, 국내선교부 1,000만원)의 북한지원 사업을 허락함.
2007. 1. 24. 총회 사회봉사부에서 북한 연락 창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에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연락하여 춘궁기 대북지원 물자 품목, 전달경로, 방북일정 등을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함.
2007. 3. 12. 조선그리스도교련맹(위원장 강영섭 목사)이 유치원 어린이들과 인민학교 아동들을 위해 콩기름을 지원하여 줄 것을 팩스로 알려옴.
2007. 3. 21.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의 대민사업 지원회의에서 북한 방문일정을 4월 4-7일(예정)로 정하고, 지원품목은 콩기름으로 선정, 오뚜기 생산제품을 구매하여 인천에서 선적, 남포에서 하역, 평양에서 북한 방문팀이 조그련 관계자에게 인계하기로 함.
2007. 3. 27. 북한 콩기름 지원 선적감사예배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