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한국 교회에 온라인 예배가 들어온 후 1년을 넘기면서 이제는 온라인 예배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 이번 6월 코로나 추적조사 결과, 온라인 예배 만족도가 무려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률이 2020년 41%에서 2021년 48%로 증가했다. 실제 그대로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개신교인 2명 중 1명 정도가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 을 보인 것은 코로나가 한국 교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이다. 또 코로나 이전에 교회 출석하다가 지금은 주일날 온라인 예배 조차 드리지 않 는 사람이 10% 정도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교회를 예전처럼 다시 출석하겠냐고 질문했더니 78%정도만 교회에 출 석해서 예배드리겠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22%는 아예 이탈했거나 온라인 영향권 아래로 들어 갔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조사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예배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개신교인의 71%를 차지하고 있는데, 온라인을 잘 활용하지 않는 소형교회에서도 교인의 64%가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확실히 시대의 빠른 변화를 실감하는 수치들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리포트 <넘버즈> 108호는 2021년 상반기 코로나 한가운데 있는 한국 교회의 변화의 흐름을 추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