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간 묵상집

우리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올해는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으로 6.25 전쟁의 포성은 멈추었으나, 남과 북이 적대시하며 화해와 통일을 이루 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지속되는 민족의 분단은 하나님과 인류 앞에 부끄러운일입니다.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를 위해서도 한반도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은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민족의 치유와 화해를 통한 평화통일은 한국교회의 최우선적인 선교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하여 총회는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올해부터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까지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3년 과정”을 실시합니다. 이는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하여 기도하려는 것입니다. 3년 과정의 첫 해인 2013년 6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 도주간”으로 선포합니다.

기도주간의 묵상과 기도를 위해 발간한 이번 묵상집에는 6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54일간의 묵상자료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주제는 한 주간 단위로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성찰, 화요일에는 회개, 수요일에는 용서, 목요일에는 소통과 화해, 금요일에는 치유, 토요일에는 화해와 상생 그리고 주일에는 평화와 자유입니다.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이 묵상집을 새벽기도회, 혹은 개인 묵상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스스로 평화의 사도임을 자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깊이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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