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 시, 암 걸릴 확률 3명 중 1명 이상!
지난 6월 7일, 2002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인 전 축구선수 유상철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상철의 비보가 들려온 날은 아이러니하게도 ‘암 생존자 주간’(매년 6월 첫째 주) 바로 직후였다.
유명인이 암으로 운명을 달리한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되고, ‘누가 암에 걸렸다더라’, ‘누가 암으로 돌아가셨다더라’ 하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만큼 암은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이다. 또한, 통계 작성 이래 단 한 번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놓친 적 없는 끈질기고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다.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연간 22조 원에 달하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암 예방 및 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2020년 말에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에 달한다. 즉 앞으로 3명 중 1명 이상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이다.
가까이 하고 싶지 않지만 가까이 있는 암.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100호에서는 암에 대한 실태를 알아보고, 암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그들을 사랑으로 품고 위로해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