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척곡교회와 관련하여 kbs 시청자 칼럼- 우리사는 세상(8월 15일자)-에 나온 사연입니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척곡교회. 이 교회는1907년에 김종숙 목사에 의해 세워진 곳으로손자인 김영성 씨가 뒤를 이어 이곳을 지키고 있다. 김종숙 목사는 재산을 팔아 교회와현대식 학교인 명동서숙을 설립했고 일제강점기에는 의병활동을 지원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는 등 항일운동의 본거지로 사용했다. 이후 김종숙 목사는 일제의 요시찰인물로 지목된 상태에서 신사참배를 반대해 봉화경찰서에 구금되어 옥고를 치뤘다. 이에2007년 손자인 김 씨가 조부의 명예를 찾기 위해서 당시 목격자의 진술서를 확보해 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다. 그러나 입증자료가 미비하다며 부결됐고,이어진 재신청에서도 같은 이유로 부결된 상황. 이에 김 씨는 조부가 항일운동을 하고도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 안타깝고 슬프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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