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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소개 총회 주일 및 헌금

총회 주일 및 헌금 총회 주일 및 헌금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총회 주일 및 헌금
취지문

총회는 지난 제86회 총회(2001년)부터 총회주일 헌금을 시행하도록 결의하였습니다.

총회 각 부서가 지교회를 상대로 부서의 사업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사업기금을 모금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 총회주일 헌금을 총회의 공식 결의로 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동안 총회 산하 모든 교회의 관심과 기도, 참여로 지금까지 총회가 본연의 사명을 감당해 올 수 있었습니다. 총회주일 헌금은 매년 9월 첫 주일을 총회주일로 지키면서, 총회가 ‘정책총회’로서 담당해야 할 중요한 정책과 사업을 위해 총회산하 모든 교회가 총회를 위해 헌금하는 것입니다. 총회는 노회와 전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섬길 때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총회는 69노회, 9,500여 교회, 230만 여 성도를 섬기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입니다. 총회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개혁과 갱신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민족복음화와 교회 개척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가오는 제108회기 총회 주제를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 15:26, 사 53:4-5, 살전 5:23)"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총회는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 등 5개처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 부서와 영역을 통해 총회가 미래지향적 정책을 세우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회주일 헌금은 총회 행정유지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총회의 정책개발과 다양한 선교 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총회주일 헌금을 통해 총회본부의 역량이 강화되어 각 노회와 모든 교회가 더욱 성숙하게 성장,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총회주일 헌금에 모든 교회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총회주일은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총회가 제정한 정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헌금하는 주일입니다.”

제108회기
총회헌금 시행안내

총회주일은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봉헌하는 주일입니다.
총회주일 헌금은 정책 총회의 밑거름이 됩니다.

1. 총회 주일 시행 : 2023년 9월 3일(첫째주일)

  • 주일 낮 예배 또는 저녁 예배를 안내서의 예배순서(안)에 따라 예배를 드리고, 총회를 위한 헌금을 합니다.
  • 교회 형편에 따라 다른 주일을 정하여 총회 주일로 지킬 수도 있습니다.
  • 총회주일 예배순서와 설교는 우편으로 보내드리는 제108회기 총회주일 예배안내서와 총회 홈페이지 “총회소개–총회주일 및 헌금”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총회 헌금 방법

  • 총회를 위해 드려진 헌금은 노회를 경유하여 총회로 송금합니다.(노회공문참조)
  • 총회헌금 참여교회 명단은 총회 홈페이지 내 “온라인행정-총회헌금”란과 매주 한국기독공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총회 헌금 목표 : 15억원

  • 총회 산하 모든 교회 교인수 합계가 230여 만명입니다. 세례교인 1인당 3,000원의 헌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4. 총회헌금 배정

  •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 총회상임부/위원회, 지구촌의료개발기구, 한국기독공보사, 총회유지재단(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총회문화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각 교회학교 연합회, 순교자기념선교회, 평화의집, 한국교회연구원 등 기타 특별사업

5. 총회헌금 관련 결의

  • 제86회 총회(2001년)에서 총회주일 헌금을 시행하도록 결의하였습니다. 총회가 결의한 총회제정주일은 기념 주일로 지키되 헌금은 요청하지 않습니다. 단 긴급재해 구호헌금, 지구촌의료개발기구 후원금, 자치단체(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후원금, 청년회전국연합회 후원금은 별도 모금할 수도 있습니다.
  • 제94회 총회(2009년)에서 모든 총대가 의무적으로 총회헌금에 참여하도록 하는 <총회주일헌금 총대참여의무제>를 결의하였습니다.
  • 제98회 총회(2013년)에서 ‘총회주일헌금 총대참여의무제’가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미납총대에 대하여 부, 위원회, 산하단체 이사 공천권을 보류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공천위원, 고시위원, 감사위원, 헌법위원, 선거관리위원, 재판국원 등 포함).
  • 제100회 총회(2015년)에서 총회헌금의 안정적인 모금과 노회사업비 지원제도 정착을 위하여 ‘총회헌금 의무제’를 결의하였습니다. 세례교인수를 기준으로 기준액에 초과한 경우 초과금액의 50%를 노회사업비로 지원하고, 기준 액에 미달한 경우에는 차기 총회상회비에 합산하는 제도입니다.
총회헌금 의무제란? 세례교인수를 기준으로 기준액에 초과한 경우 초과금액의 50%를 노회사업비로 지원하고, 기준 액에 미달한 경우에는 차기 총회상회비에 합산하는 제도.

 

 

01
예배로 나아감

예배선언 | 인도자

9월 첫째 주일은 우리 총회가 제정한 총회주일입니다. 지난 날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신 선교사님들과 후원하는 교회들이 있었기에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1912년 9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를 세우시고 어느 덧 108회기인 오늘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상처 입은 치유자로 불러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의 예배를 드립시다.

전 주 | 반주자

예배의 부름 | 인도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입례송 |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기 원 | 인도자

우리를 치유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주님의 전으로 인도하여 주셨으니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아주시고 우리에게 치유하는 은혜와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모든 영광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려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02
찬양과 간구

경배의 찬송 |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교독문 | 72번, (이사야 58장)

인도자 :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회 중 :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인도자 :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회 중 :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인도자 :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회 중 :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인도자 :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회 중 :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인도자 :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회 중 :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인도자 :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회 중 :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다같이 :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신앙고백 |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

인도자 :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거하시며, 사랑과 생명의 근원이시요. 찬양과 예배를 영원히 받으실 한 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섭리자이시며, 구원자이시고, 온 인류와 만물을 영원한 사랑과 생명의 교제로 부르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창조세계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죄에 빠져 타락한 인간 때문에 파괴되고, 인간과 하나님과의 교제가 깨어졌음을 믿습니다. 그 결과로 인류와 다른 모든 피조물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으로 영원히 거하시며.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 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과 참 인간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과 모든 피조물을 구속하시고,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회복하신 화해자요 중보자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리는, 생명의 부여자이시며 성부와 함께 천지를 장조하시고 영원히 예배와 영광을 받으실 성령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복음에 대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응답하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새로운 교제를 이루게 하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이 세상에 현존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령님의 전임을 믿으며, 성도의 교제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실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삶을 실현하고, 복음전도와 정의, 평화, 창조보전의 사명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 세계는 부활한 하나님의 백성과 새롭게 된 만물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랑과 생명의 교제를 나누는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찬송 :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총회를 위한 기도

은혜가 한량 없으신 아버지 하나님, 복음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복음을 전해 주시고 주님의 복된 교회를 세워 주시며,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오늘까지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지난 한 해도 코로나19로 무너진 하나님의 교회를 살리기 위해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총회 산하 전국의 9,476 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봉헌하며 예배드리는 총회주일로 지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회주일을 전국교회가 다함께 참여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총회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들에 대해서 더욱 깊은 관심과 열심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15:26, 사 53:4-5, 살전 5:23)”라는 주제로 모이는 제108회 총회를 통해 지난날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 받고 감격 속에 화해하며 뜨겁게 부흥하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이번 총회에는 목사, 장로들부터 먼저 영적 대각성 성회를 통해 통회자복하며 믿음의 새로운 결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 안에 치유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게 하셔서, 이 땅의 상처 받고 소외되고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영혼들을 치유하는 ‘상처 입은 치유자’가 모두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고통 받는 가정도, 직장도, 나라도, 민족도, 세계도, 생태계까지 하나님의 치유를 체험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역을 복음화하고 민족을 구원하며 땅 끝까지 이르러 선교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제108회 총회에 치유의 중차대한 사명을 허락하셨사오니 총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 상임부, 위원회 임원, 실행위원들과 1500명의 총대들, 69개 노회장과 임원들, 각 산하기관을 섬기는 모든 이들에게, 또한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에 이르기까지 은혜와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셔서 기쁨으로 주님께서 주신 복음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아버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03
말씀의 선포

성경봉독 | 이사야 53:4-5, 데살로니가전서 5:23

찬양 | 찬양대

설교 |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설교 후 기도

04
봉헌과 파송

헌금 및 기도

총회를 위한 헌금

평화의 인사

찬송 |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축도 | 위임(담임)목사

이 예배순서는 교회 형편에 따라 수정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총회주일 설교문과 기도

종말적 현상이 지구 곳곳에 드러나는 오늘날 이 세상은 상처투성이입니다. 우리 자신부터 시작해서 우리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민족도, 전 세계도, 생태계까지도 상처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래서 불평과 원망과 불행과 고통과 갈등과 불화와 분쟁과 파괴가 끊이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다툼의 고통 속에 살다가 인류와 개인의 종말을 맞아야 합니까? 이 시점에서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 복음적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출애굽기 15:26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고 선포하십니다. 그렇다면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불행과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 개인과 우리 교회를 어떻게 치유하길 원하십니까? 우리는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700여 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 가운데서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치유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육신의 질병부터 치유 받아야 합니다. 먼저 이사야 53:4 상반절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영혼의 질병인 죄악만 담당하신 줄 알지만 가장 먼저 우리 모든 고통의 원인인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우리가 건강하지 않으면 이 땅에 생존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신앙생활도, 주님의 사명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된 우리 몸(고전 3:16, 6:19)을 건강하게 지켜 나가는 것은 대단히 소중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육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다가 건강을 잃어버린 후 후회하고 한탄하는 경우가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습니까? 설령 우리의 부주의나 뜻하지 않게 건강을 잃었다고 할지라도 십자가 앞에 우리의 질병을 다 내려놓고 십자가의 치유의 능력을 믿음으로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야고보서 5:15~16에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분명히 약속하신 것처럼 인간의 의술로 불가능해도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를 고통 가운데 몰고 갔던 지난 날의 어떠한 육신의 질병도 기적적으로 치유 받을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상처도 치유 받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이사야 53:4 하반절에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육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슬픔까지도 대신 지실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든 불행의 원인인 마음의 상처로 인한 슬픔까지도 다 대신 지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어떠한 마음의 상처까지도 치유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지난날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 받기 위해서는 에베소서 4:31-32에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사람들 앞에 쏟기 쉬운 상처의 감정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먼저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빈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채워서, 용서하기 어려운 원수일지라도 그들도 상처많은 피해자요 희생자임을 인정하면서 친절하게 대하고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지난 날 우리 모든 죄악을 용서하실 때 우리의 크고 작은 모든 상처를 치유 받게 하십니다. 그런데 치유가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용서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마 6:14-15, 18:22, 35). 치유는 용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용서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감사, 감격하며 어떠한 원수라도 용서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를 불행 가운데 몰고 갔던 어떠한 마음의 상처도 기적적으로 치유 받을 줄 확실히 믿습니다. 영혼의 죄악도 치유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사야 53:5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일생토록 불행과 고통 가운데 몰고 가는 것은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뿐만 아니라 영혼의 죄악입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지옥의 심판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러한 대속의 은혜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불신앙의 죄’를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속죄, 칭의, 거듭남,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3:19에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라고 분명히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날마다 순간마다 우리의 ‘불순종의 죄’를 자백하며 예수님을 닮아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요한 일서 1:8-9에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분명히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 우리를 불행과 고통 가운데 몰고 가는 어떠한 영혼의 죄악까지도 치유를 받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함으로 우리는 지난 날 우리를 불행과 고통으로 몰고 갔던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와 영혼의 죄악까지도 치유를 받고 나서 우리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과 열방과 생태계를 치유하는 ‘상처 입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로서 의미 있고 보람되고 행복한 여생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2024년도 교세통계작성
제 108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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