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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소개 총회 주일 및 헌금

총회 주일 및 헌금 총회 주일 및 헌금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총회 주일 및 헌금
취지

총회는 지난 제86회 총회(2001년)부터 총회주일 헌금을 시행하도록 결의하였습니다.

총회 각 부서가 지교회를 상대로 부서의 사업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사업기금을 모금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 총회주일 헌금을 총회의 공식 결의로 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동안 총회 산하 모든 교회의 관심과 기도, 참여로 지금까지 총회가 본연의 사명을 감당해 올 수 있었습니다. 총회주일 헌금은 매년 9월 첫 주일을 총회주일로 지키면서, 총회가 ‘정책총회’로서 담당해야 할 중요한 정책과 사업을 위해 총회산하 모든 교회가 총회를 위해 헌금하는 것입니다. 총회는 노회와 전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섬길 때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총회는 69노회, 9,500여 교회, 220만 여 성도를 섬기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입니다. 총회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개혁과 갱신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민족복음화와 교회 개척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가오는 제109회기 총회 주제를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 37:14, 행 9:31)"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총회는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 등 5개처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 부서와 영역을 통해 총회가 미래지향적 정책을 세우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회주일 헌금은 총회 행정유지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총회의 정책개발과 다양한 선교 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총회주일 헌금을 통해 총회본부의 역량이 강화되어 각 노회와 모든 교회가 더욱 성숙하게 성장, 발전 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총회주일 헌금에 모든 교회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총회주일은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총회가 결의한 정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헌금하는 주일입니다.”

제109회기
총회헌금 시행안내

총회주일은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봉헌하는 주일입니다.
총회주일 헌금은 정책 총회의 밑거름이 됩니다.

1. 총회 주일 시행 : 2024년 9월 1일(첫째주일)

  • 주일 낮 예배 또는 저녁 예배를 안내서의 예배순서(안)에 따라 예배를 드리고, 총회를 위한 헌금을 합니다.
  • 교회 형편에 따라 다른 주일을 정하여 총회 주일로 지킬 수도 있습니다.
  • 총회주일 예배순서와 설교는 우편으로 보내드리는 제109회기 총회주일 예배안내서와 총회 홈페이지(www.pck.or.kr) “총회소개–총회주일 및 헌금”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총회 헌금 방법

  • 총회를 위해 드려진 헌금은 노회를 경유하여 총회로 송금합니다.(노회공문참조)
  • 총회헌금 참여교회 명단은 총회 홈페이지(www.pck.or.kr) 내 “온라인행정-총회헌금”란과 매주 한국기독공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총회 헌금 목표 : 15억원

  • 총회 산하 모든 교회 교인수 합계가 220여 만명입니다. 세례교인 1인당 3,000원의 헌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4. 총회헌금 배정

  •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 총회상임부/위원회, 지구촌의료개발기구, 한국기독공보사, 총회유지재단(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총회문화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각 교회학교 연합회, 순교자기념선교회, 평화의집, 한국교회연구원 등 기타 특별사업

5. 총회헌금 관련 결의

  • 제86회 총회(2001년)에서 총회주일 헌금을 시행하도록 결의하였습니다. 총회가 결의한 총회제정주일은 기념 주일로 지키되 헌금은 요청하지 않습니다. 단 긴급재해 구호헌금, 지구촌의료개발기구 후원금, 자치단체(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후원금, 청년회전국연합회 후원금은 별도 모금할 수도 있습니다.
  • 제94회 총회(2009년)에서 모든 총대가 의무적으로 총회헌금에 참여하도록 하는 <총회주일헌금 총대참여의무제>를 결의하였습니다.
  • - 제98회 총회(2013년)에서 ‘총회주일헌금 총대참여의무제’가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미납총대에 대하여 부, 위원회, 산하단체 이사 공천권을 보류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공천위원, 고시위원, 감사위원, 헌법위원, 선거관리위원, 재판국원 등 포함).
  • 제100회 총회(2015년)에서 총회헌금의 안정적인 모금과 노회사업비 지원제도 정착을 위하여 ‘총회헌금 의무제’를 결의하였습니다. 세례교인수를 기준으로 기준 액에 초과한 경우 초과금액의 50%를 노회사업비로 지원하고, 기준 액에 미달한 경우에는 차기 총회상회비에 합산하는 제도입니다.
총회헌금 의무제란? 세례교인수를 기준으로 기준액에 초과한 경우 초과금액의 50%를 노회사업비로 지원하고, 기준 액에 미달한 경우에는 차기 총회상회비에 합산하는 제도.

 

 

01
예배로 나아감

예배선언 | 인도자

9월 첫째 주일은 우리 총회가 제정한 총회주일입니다. 지난 날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신 선교사님들과 후원하는 교회들이 있었기에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1912년 9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를 세우시고 어느 덧 109회기가 되기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로 세우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고난과 시련을 이기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의 예배를 드립시다.

전 주 | 반주자

예배의 부름 | 인도자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칠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미가4:2)

입례송 | 10장 (전능왕 오셔서) | 다같이

기 원 | 인도자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 앞에 모였나이다.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의 신령한 것과 성령님의 능력을 덧입혀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02
찬양과 간구

경배의 찬송 | 46장 (이 날은 주의 정하신) | 다같이

교독문 | 81번, (에베소서 4장) | 다같이

인도자 :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회 중 :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인도자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회 중 :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인도자 :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회 중 :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인도자 : 주도 한 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회 중 :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다같이 :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신앙고백 |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 | 다같이

인도자 :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거하시며, 사랑과 생명의 근원이시요. 찬양과 예배를 영원히 받으실 한 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섭리자이시며, 구원자이시고, 온 인류와 만물을 영원한 사랑과 생명의 교제로 부르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창조세계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죄에 빠져 타락한 인간 때문에 파괴되고, 인간과 하나님과의 교제가 깨어졌음을 믿습니다. 그 결과로 인류와 다른 모든 피조물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으로 영원히 거하시며. 성령님의 역사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육신 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과 참 인간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과 모든 피조물을 구속하시고,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회복하신 화해자요 중보자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생명의 부여자이시며 성부와 함께 천지를 장조하시고 영원히 예배와 영광을 받으실 성령님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복음에 대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응답하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새로운 교제를 이루게 하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이 세상에 현존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령님의 전임을 믿으며, 성도의 교제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실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삶을 실현하고, 복음전도와 정의, 평화, 창조보전의 사명을 받았음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인도자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 세계는 부활한 하나님의 백성과 새롭게 된 만물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랑과 생명의 교제를 나누는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을 믿습니다.

회 중 : 우리는 믿습니다.

찬송 | 208장 (내 주의 나라와)| 다같이

총회를 위한 기도 | 맡은이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사랑과 풍성한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입게 하시고, 진리의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셔서 우리를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우리들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위로하시고, 또한 능력을 덧입혀 주셔서 이 세상에서 지치지 않고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셔서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수많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복음의 씨앗이 싹이 트고 자라나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1912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세우시고, 69개 노회, 9500여 교회, 220만 성도가 한 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날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예배현장은 침체되어 있으며, 미래 교회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들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따라 끝이 없는 좌우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세속주의적 가치관과 물질주의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덕성을 상실한 기독교 이단 및 사이비 집단들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련과 위기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덧입혀 주시옵소서! 수많은 시련과 위기 속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한 신앙의 선배들을 본받아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골짜기로 에스겔을 인도하신 하나님. 뼈들이 연결되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돋아나고,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들어와 큰 군대를 이루게 된 것처럼, 마른 뼈와 같은 우리의 심령에도 하나님의 생기,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마음은 평안함을 얻고 우리의 영혼은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능력을 받고, 우리의 몸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서, 풍랑 가득한 바다일지라도 두려움없이 헤쳐나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다시 한 번 부흥하는 교회와 노회와 총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03
말씀의 선포

성경봉독 | 겔37:14, 행9:31| 맡은이

찬양 | 찬양대

설교 | 성령의 능력으로부흥하는 교회| 위임(담임)목사

설교 후 기도 | 설교자

04
봉헌과 파송

헌금 기도 | 맡은이

총회를 위한 헌금 |다같이

평화의 인사 | 다같이

찬송 |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다같이

축도 | 위임(담임)목사

이 예배순서는 교회 형편에 따라 수정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총회주일 설교문과 기도

할렐루야! 오늘 이 시대를 위기의 시대라고 합니다. 경제도 위기, 도덕과 윤리도 위기, 정치도 위기, 가정도 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위기는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의 위기가 밀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부터 우리의 가슴에 잊혀진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부흥’이라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부흥의 꿈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해 왔습니다. 고난과 시련도 부흥의 꿈으로 이겨내었습니다. 나도 부흥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부흥의 꿈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위기입니다. 저는 ‘부흥’ 이라는 단어만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부흥’이라는 찬양이 있지요.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라고 시작하는 찬양을 부를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부흥을 꿈꾸며, 부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을 때 행복했고 기뻤습니다. 가장 불행한 것은 부흥의 꿈이 없다는 겁니다. 오늘 말씀은 사울이 개종한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때 교회의 모습을 이렇게 증언합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당시 초대교회의 모습입니다. 첫째,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라고 말씀합니다. 즉, 전도하는 교회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였습니다. 복음이 지역을 넘고 국경을 넘어 퍼져나갔습니다. 누구를 통해서 복음이 퍼져나간 것입니까? 교회를 통해서 복음이 퍼져나간 겁니다. 복음이 지역을 넘어갑니다. 복음이 동서남북으로 퍼져갑니다. 복음은 가둬놓을 수가 없는 겁니다. 복음은 특정한 사람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복음은 전해져야 하고 퍼져야 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초대교회의 특징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복음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계속해서 퍼져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복음전파에 본질적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 가슴에 있었던 뜨거운 꿈이 있었지요. 하나님 나라입니다. 제자들의 가슴에 품었던 꿈이 있었지요? 복음전파입니다. 바울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불꽃같은 꿈이 있었지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이 꿈을 우리교회가 품어야 합니다. 교회는 복음전파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조선에 간다고 하니, 약혼녀가 물어보았다는 겁니다. “그곳에 가면 무얼 먹고 사나요?” “모르겠소” “그곳에 병원은 있나요?” “모르겠소” “그럼 당신은 조선에 대하여 아는 것이 뭔가요?” “내가 아는 것은 그곳에 주님을 모르는 1,000만 명의 사람이 있다는 것이요”라고 대답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는 26세 때 조선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명을 건 복음전파로 교회가 세워진 겁니다. 둘째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라고 말씀합니다. 즉, 성숙한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영적, 내면적으로 성숙한 교회였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적 모습입니다. 교회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적으로 성숙하고 내면적으로 성숙을 이루어갔다는 겁니다. 그 결과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는 평안합니까? 사람이 모인 곳은 항상 시끄럽고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 자기 고집과 자기 욕심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는 겁니다. 시기와 질투가 늘 따라옵니다. 특히 예수믿는 사람들이 작은 문제로 크게 다투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우리는 내면적이고 영적인 성숙을 추구해야 합니다. 신앙의 본질을 추구해야 하는 겁니다. 초대교회는 예루살렘인과 갈릴리인, 유대인과 이방인, 율법주의, 선민사상 등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상호존중과 소통, 끊임없는 대화가 있었고 베드로와 바울이 서로 신뢰관계를 이룸에 따라 영적이고 내면적인 성숙을 통하여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는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나서, 예수 정신으로 서로 든든한 신뢰감과 확신으로 깊이 있게 무장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핍박 앞에서도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것, 비본질적인 것은 단호하게 배척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평안하여 든든한 교회를 함께 세워나가야 합니다. 셋째, ‘주를 경외함과’라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고백을 합니다. 복음이 퍼져나가면서 신앙 정체성의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교회가 지역을 넘어가면서 그 지역 문화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 변질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지역과 문화를 넘어 퍼져가면서도 주를 경외하는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신앙 고백은 변질될 수 없는 겁니다. 시대와 지역을 넘어 견고하게 붙잡아야 합니다. 흔들림 없이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세주가 되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주를 경외하는 교회의 본질을 붙잡아야 합니다. 넷째,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라고 합니다. 즉, 성령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위로가 함께하는 교회였습니다. 성령께서 주도권을 잡으시고 이끌어가는 교회였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교회였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고 나니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이끌어가는 교회였다는 겁니다. 성령 충만해서 교회의 예배와 봉사를 철저하게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 한 겁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수가 더 많아지니라!’ 부흥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제109회기 총회 주제를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로 정했습니다. 우리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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