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소개 총회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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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장 [성도의 교제에 관하여]
1. 성령과 믿음으로써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결합이 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은총과 고난과 죽음의 부활과 영광 안에서 그와 교제를 가진다(요일 1:3, 엡 3:16­19, 요 1:16, 엡 2:5­6, 빌 3:10, 롬 6:5­6, 딤후 2:12). 그리고 성도들끼리는 사랑으로 서로 결합이 되어 있어서 각자가 받은 은사와 은총을 나눈다(엡 4:15­16, 고전 12:7, 3:21­23, 골 2:19). 그들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살전 5:11, 14, 롬 1:11­12, 14, 요일 3:16­18, 갈 6:10),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상호간의 선을 이루기 위한 의무를 행해야 한다.
2. 공적으로 성도의 생활을 하겠다고 공포한 성도는 하나님께 대한 예배에 있어서 거룩한 교제와 교통을 지속할 의무가 있다. 또한 상호간 덕을 세우는 것에(히 10:24­25, 행 2:42, 46, 사 2:3, 고전 11:20)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영적 봉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물질적으로도 각자의 능력과 필요성에 의해서 서로 도와야 한다. 하나님이 부여해 주신 이 교제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까지 확장되어야 한다(행 2:44­45, 요일 3:17, 고후 8­9장, 행 11:29­30).
3.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가지는 이 교제는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신성의 본체에 참여할 수 있다든가 어떤 면으로나 그리스도와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이것을 인정한다면 그는 불경건하거나 하나님을 욕하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게 되는 것이다(골 1:18-19, 고전 8:6, 사 42:8, 딤전 6:15­16, 시 45:7, 히 1:8­9). 또는 성도가 서로 가지는 이 교제는 각자가 소유하는 감투나 소유를 탈취하거나 깨뜨리지는 않는다(출 20:15, 엡 4:28, 행 5:4).
제27장 [성례전에 관하여]
1. 성례전은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를 나타내고 그 안에 있는 우리의 도움을 확증하기 위하여(고전 10:16, 11:25­26, 갈 3:27) 하나님께서(마 28:19, 고전 11:23) 직접 제정하여 주신 거룩한 표요, 은총의 계약(롬 4:11, 창 17:7, 10)에 대한 인치심이다. 그와 동시에 교회에 속한 사람과 세상에 속한 사람을(롬 15:8, 출 12:48, 창 34:14, 고전 10:21) 구별하기 위해서 주신 보이는 표지이다.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롬 6:3­4, 고전 10:16, 21)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진지하게 봉사하게 하기 위하여 제정하신 것이다.
2. 모든 성례전에서 사용되는 표지와 물질 사이에는 영적 관계 또는 성례전적인 합일이 있다. 그러므로 한편의 이름과 그 효과는 다른 편에게 영향을 준다(창 17:10, 마 26:27­28, 딛 3:5, 롬 6:3-4).
3. 올바르게 집행되는 성례전 안에서 혹은 성례전을 통해서 나타나는 은혜는 성례전 자체의 힘이나, 혹은 그것을 집행하는 사람의 신앙이나 뜻에 따라서 그 효력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롬 2:28­29, 벧전 3:21). 그것은 성령의 역사(마 3:11, 고전 12:13)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것이며 성례전에 사용되는 제정의 말씀에 의한 것이다. 그 말씀에는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명령과 함께 성례전을 가치 있게 받는 사람에게 유익을 주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마 26:27­28, 28:19­20).
4. 복음서에서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성례전은 단지 두 가지가 있다. 즉, 세례와 주의 만찬이다. 이 두 예전은 반드시 합법적으로 안수를 받은(마 28:19, 고전 11:20, 23, 4:1, 히 5:4)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에 의해 집행되어야 한다.
5. 구약에 있는 성례전이 표현하고 상징하는 영적 뜻은 본질적으로 신약의 그것과 동일하다(고전 10:1­4, 고전 5:7­8).
제28장 [세례에 관하여]
1.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마 28:19, 막 16:16) 제정하신 예전이며, 신약성경이 가르치는 것이다. 그것은 보이는 교회에서(고전 12:13, 갈 3:27­28) 세례를 받은 무리가 그 교회에 참가하는 엄숙한 입회를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에 대해서는 은혜의 계약에 인침을 받는 표가 되며(롬 4:11, 골 2:11­12)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음과(갈 3:27, 롬 6:5) 중생과(딛 3:5) 사죄와(막 1:4, 행 2:38, 22:16)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 생명으로 살겠다고 하나님께 자신을 봉헌함의 (롬 6:3­4) 표와 인침을 의미한다. 이 예전은 그리스도 자신이 제정한 것이며, 세상 끝 날까지 교회 안에서 존속될 것이다(마 28:19­20).
2. 이 예전에서 사용되는 외적인 요소는 물이다. 합법적으로 안수를 받은 목사는(마 3:11, 요 1:33, 마 28:19­20, 행 10:47, 8:36, 38) 이 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줄 것이다.
3. 세례 받을 사람을 물속에 잠그는 것은 필수적이지는 않다. 따라서 물을 그 사람의 머리 위에 붓든지 뿌리며(히 9:10, 19­22, 행 2:41, 16:33, 막 7:4) 거행하는 세례도 올바른 것이다.
4. 그리스도에 대하여 실제로 믿음과 복종을 고백한 사람뿐만 아니라(막 16:15-16, 행 8:37-38), 부모가 다 믿거나 한편만 믿는 가정의 아이도 세례를 받을 수 있다(창 17:7, 9, 갈 3:9, 14, 골 2:11­12, 행 2:38­39, 롬 4:11­12, 고전 7:14, 마 28:19, 막 10:13­16, 눅 18:15, 행 16:14­15, 33).
5. 이 예전을 모독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큰 죄다(눅 7:30, 출 4:24­26). 그러나 세례를 안 받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중생을 할 수 없다든가 구원을 받을 수 없다든가(롬 4:11, 행 10:2, 4, 22, 31, 45, 47), 또는 세례를 받은 사람이 모두 분명히 중생했다고 할 만큼(행 8:13, 23) 이 세례와 은혜와 구원이 밀착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6. 세례의 효력은 그것이 행해진 시간과 연결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다(요 3:5, 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예전을 옳게 거행함으로 약속된 은혜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정한 때에 연령의 차이가 없이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한결같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령에 의해 주어질 뿐 아니라 실제로 나타나고 부여된다(갈 3:27, 딛 3:5, 엡 5:25-26, 행 2:38, 41).
7. 세례의 성례는 어느 사람에게든지 한 번만 베풀 것이다(딛 3:5).
제29장 [주의 만찬에 관하여]
1. 우리 주 예수께서 배반을 당하시던 날 밤에 주의 만찬이라고 부르는, 자기의 몸과 피에 의한 성례전을 제정하셔서 자기의 교회에서 세상 끝날 까지 지키게 하셨다. 이것은 자기의 죽음을 통해서 이룩하신 희생을 언제든지 기억케 하시고, 참 신자에게 그 희생에서 오는 모든 혜택을 인치시며, 그 안에서 신자들이 영적인 양식을 얻어 장성케 하시고, 그에게 행할 모든 의무를 더 잘 감당하게 하시며, 그들이 주님과 갖는 교제의, 그리고 주님의 신비적인 지체들로서 그들 상호간에 갖는 교제의 매는 줄과 담보가 되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고전 11:23­26, 10:16­17, 21, 12:13).
2. 이 예전에 있어서 그리스도는 그의 성부에게 바쳐진 것은 아니다. 또는 산 자나 죽은 자의 사죄를 위하여 드린 참 희생의 제물도 아니다(히9:22, 25­26, 28). 다만 그가 십자가 위에서 단번에 자기 자신을 스스로 바친 그 제물에 대한 기억이다. 또한 그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찬양의 영적 봉헌이다(고전 11:24-26, 마 26:26-27, 눅 22:19-20). 그러므로 소위 미사의 제물은 택함을 받은 자의 모든 죄를 위한 단 하나의 속죄로서의 그리스도 자신의 제물과는 전적으로 반대되는 것이다(고전 11:24-26, 마 26:26-27, 눅 22:19-20, 히 7:23-24, 27, 10:11-12, 14, 18).
3. 주 예수께서는 이 예전을 집행하도록 목사를 택하셨다. 목사는 신자들에게 제정의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고 떡과 포도주를 축사해서 그것을 다른 것과 구별하여 거룩하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떡을 집어 들어 떼고 잔을 들어 그 자신이 예전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떡과 잔을 참여자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마 26:26­28, 막 14:22­24, 눅 22:19­20, 고전 11:23­27). 그러나 그때 그 자리에 참석치 않은 자에게는 나누어 주지 못한다(행 20:7, 고전 11:20).
4. 사적인 미사, 예전을 사제에게서나 그 밖의 사람에게서 혼자 받는 것(고전 10:6), 또는 일반 신자에게 잔을 나누어 주지 않는 것(막 14:23, 고전 11:25­29), 떡과 포도주에 절을 하거나 높이 들어 올리거나 동경하는 마음으로 들고 다니는 것 또는 무슨 정상적이 아닌 종교적 사용을 위하여 보관하는 것은 모두 이 예전의 본질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정하신 뜻에도 모순되는 것이다(마 15:9).
5. 이 예전의 외적 요소는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대로 정당하게 사용하도록 구별되어야 한다. 이 요소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진정으로, 그러나 성례전적으로만, 때로는 그것들이 상징하는 바의 이름으로, 즉, 그리스도의 살과 피라고도 부른다(마 26:26­28). 그렇게 부른다 해도 실체와 본질에 있어서는 전과 조금도 다름이 없이 단순히 떡과 포도주 그대로 남아 있다(고전 11:26­28, 마 26:29).
6. 사제가 축사함으로써 혹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 떡과 포도주의 실체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의 실체로 변한다고 주장하는 소위 화체설은 성경에 모순될 뿐만 아니라 상식과 이성에도 모순된다. 또한 예전의 본질을 전도시키는 생각이며 과거나 현재나 여러 가지 미신의 원인이 되었으며 그야말로 큰 우상숭배의 원인이 되었다(행 3:21, 고전 11:24­26, 눅 24:6, 39).
7. 이 예전에 있어서(고전 11:28, 고전 5:7­8) 보이는 요소를 외적으로 받음으로써 이 예전을 값있게 대하는 사람은 내적으로도 진정코 믿음으로 받는다. 세속적으로나 육체적으로가 아니라 영적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에게 양육을 받는다. 또한 그의 죽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은사를 받는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몸으로 또는 육신적으로 떡과 포도주 안에, 함께, 혹은 아래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예전에서 떡과 포도주가 외형적으로 외적 감각에 보이는 것과 같이 실제적으로, 그러나 영적으로 믿는 신자들에게 실제적인 동시에 영적으로 임재한다(고전 10:16, 고전 10:3, 4:1).
8. 이 예전에 있어서 가령 무지하고 사악한 사람들이 이 외적인 요소를 받는다 해도 그들은 그 물질이 상징하는 것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가치하게 그것을 대했으므로 주의 살과 피에 대하여 책임이 있으며 그들 자신의 심판을 자초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무지하고 불경건한 사람은 그리스도와의 교제에 적합지 않고, 그래서 주의 만찬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 그리고 그런 상태로 머물러 있는 한 그리스도에 대하여 큰 죄를 범하지 않더라도 무지하고 불경건한 상태로 있다면 이 거룩한 신비에 참여할 수도 없고(고전 11:27­29, 고후 6:14­16, 고전 10:21) 거기에 받아들여질 수도 없다(고전 5:6-7, 13, 살후 3:6, 14­15, 마 7:6).
제30장 [교회의 권징에 관하여]
1. 주 예수는 교회의 왕과 머리로서 세속 행정기구와는 다른(사 9:6­7, 딤전 5:17, 살전 5:12, 행 20:17, 28, 히 13:7, 17, 24, 고전 12:28, 마 28:18­20, 시 2:6­9, 요 18:36) 교회의 제직의 손에 한 통제 기관을 정해 주셨다.
2. 이 제직에게 천국의 열쇠들이 맡겨져 있다. 그것들에 의해서 제직은 죄를 그대로 있게 하거나 용서할 수도 있으며, 말씀과 징계로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천국문을 닫을 권한을 각각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때에 따라(마 16:19, 마 18:17-18, 요 20:21­23, 고후 2:6­8) 징계를 용서함으로써 회개하는 죄인에게 천국문을 열어 준다.
3. 교회의 권징은 과오를 범한 형제를 교정하고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과오를 범하는 것을 방지하며 많은 사람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줄지 모르는 누룩을 없애 버리고, 그리스도의 명예와 거룩한 복음의 선포를 옹호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 데 필요하다. 만약 교회가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범하고 악명이 높고 완고한 훼방자로 말미암아(고전 5장, 딤전 5:20, 마 7:6, 딤전 1:20, 고전 11:27­34, 유 1:23) 그의 인치심이 모독을 당할 때 하나님은 그의 진노를 교회 위에 내리신다.
4. 이 목적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교회의 제직은 먼저 충고로부터 시작해서 다음에는 얼마 동안 주의 만찬에 대한 배찬을 정지하고 범죄의 성격과 본인의 과실에 따라서는(살전 5:12, 살후 3:6, 14­15, 고전 5:4­5, 13, 마 18:17, 딛 3:10) 교회에서 제명도 한다.
제31장 [대회와 회의에 관하여]
1. 교회가 더 좋은 통제 기관을 가지고 덕성의 함양을 위하여 소위 각 급 회의와 같은 모임이 필요하다(행 15:2, 4, 6). 그리고 그들의 직책과,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파괴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덕을 위하여 주신 권리로 그러한 모임을 정하고(행 15장),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모이는 것이 편리하다고 판단될 때 그들을 소집하는 것은 개별 교회의 감독자들과 다른 지도자들의 권한에 속한다(행 15:22-23, 25).
2. 믿음에 관한 논쟁들과 양심의 문제들을 처리하는 것, 하나님께 드리는 더 나은 공적 예배와 교회정치에 관하여 규칙과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목사들이 모이는 각 급 회의에 속한다. 그리고 행정상의 실수에 따른 불평을 접수하거나 그 문제를 권위 있게 처리하는 것도 각 급 회의에 속한다. 이 회의에서 발표한 명령이나 결정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치되는 한 귀중하게, 또한 복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치되었다는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그 말씀 안에서(행 15:15, 19, 24, 27­31, 16:4, 마 18:17­20) 정해 주신 하나님의 제도로서 권위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행 15장, 행 15:22-23, 25).
3. 사도시대로부터 총회나 특별한 모임의 구별 없이 가진 모든 회의는 과오를 범할 수도 있었으며 사실 여러 번 과오를 범했다. 그러므로 그 회의를 믿음과 행위의 법칙으로 생각치 말고, 믿음과 행위를 돕는 것에 사용해야 한다(엡 2:20, 행 17:11, 고전 2:5, 고후 1:24).
4. 각 급 회의는 교회에 관한 사건 이외의 것은 취급하거나 결정짓지 않는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에 있어서 겸손한 청원이나 일반 관청으로부터(눅 12:13­14, 요 18:36) 요구가 있을 때에는 양심의 만족을 위한 충고를 할 수 있으나 그 밖의 방법으로서는 나라에 관한 일반 사건에 우리가 간섭할 수 없다.
제32장 [사람의 사후상태와 부활에 관하여]
1. 사람의 육체는 죽은 후에 티끌로 돌아가서 썩어 버린다(창 3:19, 행 13:36).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죽거나 자는 것이 아니라 죽지 않는 생을 가지며 죽은 후에는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눅 23:43, 전 12:7). 의로운 자의 영혼은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가장 높은 하늘에 올라간다. 거기서 그들은 빛과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그들의 육신이 완전히 구속되기를 기다린다(히 12:23, 고후 5:1, 6, 8, 빌 1:23, 행 3:21, 엡 4:10, 요일 3:2). 사악한 자의 영혼은 지옥에 던져진다. 거기서 그들은 고통과 완전한 어두움 가운데서 대심판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눅 16:23­24, 행 1:25, 유 1:6­7, 벧전 3:19). 성경은 육신이 죽은 후에 영혼이 갈 장소로서 이 두 가지 외에는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2. 마지막 날에 살아 남아 있는 자는 죽지 않고 변화될 것이다(살전 4:17, 고전 15:51­52). 모든 죽은 자들은 전과 같은 몸으로 부활할 것이다. 이 부활체는 질적으로는 전과 다를 것이나, 영혼은 이 육체와 하나가 되어서 영원토록 계속될 것이다(욥 19:26­27, 고전 15:42­44).
3. 불의한 자들의 육체는 그리스도의 힘으로 굴욕을 당하기 위하여 부활한다. 의로운 자들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인하여 영광을 얻기 위하여 부활해서 그리스도 자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동일하게 된다(행 24:15, 요 5:28­29, 고전 15:43, 빌 3:21, 요일 3:2).
제33장 [최후의 심판에 관하여]
1.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의로 세상을 심판하게 하시기 위하여 한 날을 정하셨다(행 17:31). 성부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권능과 심판을 부여하셨다(요 5:22, 27). 그 날에는 배신한 천사가 심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고전 6:3, 유 1:6, 벧후 2:4) 이 땅에서 살던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 자기들의 생각과 말과 행실에 대해 결산을 하며, 그들이 육신으로 선을 행했든지 악을 행했든지 그들이 행한 그 일에 따라서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후 5:10, 전 12:14, 롬 2:16, 14:10, 12, 마 12:36­37).
2. 하나님이 이 날을 정하신 목적은 택하신 자의 영원한 구원을 통하여 자신의 자비에 관한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것과(롬 9:23, 마 25:21) 사악하고 불복종하는(롬 2:5­6, 살후 1:7­8, 롬 9:22-23) 버림받은 자들의 처벌을 통해서 자기의 의를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다. 그때부터 의로운 사람은 영생에 들어가서 주님 앞에서 얻을 수 있는 충만한 기쁨과 안식을 얻을 것이다(마 25:31-46, 행 3:19, 살후 1:7).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복종치 않은 사악한 사람들은 영원한 고통에 던져져 주님 앞에서 처벌을 받아 그의 권능의 영광으로부터 오는 영원한 파멸에 빠지게 될 것이다(마 25:41, 46, 살후 1:9, 사 66:24).
3. 모든 사람들이 죄를 삼가도록, 그리고 역경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킨 사람들에 대하여 큰 위로를 주기 위하여 심판날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확신하기를 그리스도는 원하셨다(벧후 3:11, 14, 고후 5:10­11, 살후 1:5­7, 눅 21:27­28, 롬 8:23­25). 마찬가지로 그 날을 모든 사람에게 감추어 두어서 그들이 모든 인간적인 안전감을 버리고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므로 항상 깨어 있어서 언제든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도록 준비케 하셨다(마 24:36, 42­44, 막 13:35­37, 눅 12:35­36, 계 22:20). 아멘.
제34장 [성령에 관하여]
1.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 삼위로서 성부와 성자에서 출원하였으나 동일한 실체를 가지시고 권능과 영광에 있어서 동등하시다. 성부와 성자와 함께 이 성령을 모든 사람들이 세세토록 믿고 사랑하고 복종하고 예배드려야 한다.
2. 그는 주님이시고, 생명을 주시는 자이시다. 어디에나 계시고 사람 안에 있는 모든 선한 생각과 순수한 열망과 거룩한 계획의 근원이시다. 그에 의해서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충동을 받았고 모든 성경 기자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무오하게 기록하도록 영감을 받았다. 복음의 경륜은 특히 그에게 위임되었다. 그는 그 길을 준비하시고 그의 설득력으로서 동행하신다. 그리고 사람의 이성과 양심 위에 복음의 사신(使信)을 주어 그러한 자비로우신 은사를 거절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구실이 없게 되고 성령을 거역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
3. 하나님은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에게 언제든지 성령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이 성령은 구속을 실현시키시는 유일하신 분이시다. 그는 사람을 그의 은혜로 중생케 하고, 그들의 죄를 시인케 하고, 참회토록 마음을 움직이시고,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는 모든 신자들을 그리스도에게 결합시키고 위로자와 성화자로서 그들 안에 남아 있어서 그들에게 입양(入養)의 영과 기도를 주신다. 또한 모든 은혜로운 일을 행하여 그것으로써 신자들이 구속의 날까지 성화되고 인치심을 받는다.
4. 성령이 내재함으로써 모든 신자는 먼저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강하게 결합이 되며 그리스도의 몸이신 교회 안에서 서로 연합이 된다. 그는 그의 교역자들을 부르고 그들의 거룩한 일을 위하여 기름을 부어 주신다. 그리고 그들의 특수한 일을 위하여 교회 안에서의 모든 다른 직책을 위한 자격을 준다. 또한 그의 회원에게 여러 가지 은사와 은총을 부여해 준다. 그에 의해서 교회는 보존되고 증가되고 성결케 되어, 마지막에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거룩하게 된다.
제35장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과 선교에 관하여]
1.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완전한 사랑 가운데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와 희생을 통하여 은혜의 언약을 마련하셨다. 그는 생명과 구원의 길이다. 사람의 모든 잃어버린 족속을 위해서는 충분하고 적합하다. 그리고 이 구원은 복음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자유로이 제공되었다.
2. 복음 안에서 하나님은 세상을 위한 그의 사랑과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을 원하시는 그의 뜻이 선언되었으며, 구원의 유일의 방법이 충분하고도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 또한 참으로 참회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약속하시고, 주어진 자비를 받아들이도록 권하시고 명령하신다. 그리고 말씀에 따르는 그의 영에 의하여 그의 은혜로우신 초청을 받도록 사람에게 역설한다.
3.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주저없이 그의 자비로우신 준비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들의 의무요, 특권이다. 반면에 참회도 하지 않고 불신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악화된 죄책을 초래하게 되며 그들 자신의 잘못으로 망하게 된다.
4. 복음 안에서 계시된 것 이외에 구원의 길은 없으며 신적 확립과 보통 방법을 통해서 주어진 은혜 안에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통해서 오는 것이므로 그리스도는 그의 교회에 위탁하기를 온 세상에 나가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는 이미 질서가 확립되어 있는 기독교의 질서를 지지할 의무와 그들의 기도와 기부와 개개적인 노력을 통해 그리스도의 왕국을 온 세상에 확장하는 데 공헌을 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선언문
교회 정치에 규정된 대로 교역자와 치리장로와 집사들의 안수 시에 하는 서약은 신앙고백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것을 요구한다. 그것은 다만 성경에서 가르치는 교리의 체계를 포함한 것으로서 받아들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고백 안에 있는 표현에서 얻은 어떤 추론에 대하여 교회가 부인할 뜻을 정식으로 표현하였으며, 계시된 진리의 어떤 부분이 현재에는 더 명백하게 표현하는 선언문이 필요하다고 교회가 정식으로 원하고 있으므로 미국 연합장로교회는 다음과 같이 유권적인 선언문을 발표한다. 첫째, 신앙고백서의 제3장에 관련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들에 관하여 하나님의 영원하신 칙령(勅令)에 관한 교리는 전 인류에 대한 그의 사랑의 교리와 조화되는 것으로 이해하며, 그의 아들의 은사는 전 세계의 죄를 위한 화해로 이해하며, 그의 구원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든지 주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멸망한 사람들에 관하여 하나님의 영원하신 칙령(勅令)은, 하나님은 어느 죄인의 죽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구원을 준비하셨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고, 복음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자유롭게 제공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제공을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 그것은 전적으로 사람에게 있다. 그리고 아무도 자기가 범한 죄 이외의 죗값으로 정죄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신앙고백의 제10장 3절에 관련하여, 유아 시절에 죽은 아이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유아 시절에 죽는 모든 아이는 구원의 선택에 포함되어 있으며,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에 의해서 거듭나고 구원을 받는다고 우리는 믿는다. 성령은 자기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하실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역사하신다.

제5부 대한예수교장로회신앙고백서

제00장 [서문]
1.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호를 찬미하며, 그 신비하신 섭리와 은총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한국에 전해진 지 백년이 되었다. 그간 우리교회는 사도시대로부터 전승된 신앙을 토대로 하고, 겨레의 영광과 고난을 함께 나누면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여, 오늘날 안으로는 민족사회 속에서 무게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밖으로는 세계의 교회가 주목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우리교회는 수난의 민족사 속에서 수난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교회의 초창기는 우리민족의 국권이 열강에 의해 침해를 당하고 있을 때였다. 계속하여 일제의 군국정치, 조국 광복에 이은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등 격동의 연속 속에서 우리교회는 때로는 신앙의 자유를 속박당했고, 때로는 정면적인 탄압을 받아 수많은 순교자를 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 한국교회는 불타는 떨기나무처럼 환난 중에서 오히려 빛난 성장에 속도를 더해 왔다. 그간 우리 교회는 초대교회 때부터 모든 교회가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도신조와 종교개혁의 근본 신앙을 담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서와 12신조등을 채택하여 신앙의 표준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는 그 외형적 성장이면에 여러 가지 문제들을 또한 가지고 있다. 그 문제들을 해결함으로 우리 교회가 더 든든한 기반 위에서 계속적인 성장을 기하게 하는 것이 이 시점에 선 우리들의 사명일 것이다. 교회의 건전한 발전은 신앙고백의 정착에서 시작된다. 현재 우리 한국교회는 시대적인 여러 과제들을 안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의 첫째 과제는 우리가 믿는 신앙내용을 보다 명백하게 정리하고 이를 정착시키는 일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시대적 과제들을 보다 신속하게 그리고 복음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사정에서 우리 교회가 100주년을 맞는 이 역사적인 시점에 그간 우리 교회가 지켜온 신조들과 총회가 채택한 신앙지침서 등을 골격으로 한 우리의 신앙내용을 우리 교회의 오늘의 말로 정리하여, 보다 조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신앙과 신학을 통일하고, 보다 조화된 신앙공동체로서 계속적인 전진을 촉진하고자 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그 초창기부터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성장하여 왔다. 그리고 현재도 민족 복음화는 한국의 모든 교회의 공동목표가 되고 있다. 교회가 그 시대와 지역을 따라 복음선교를 위주로 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전통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날 우리의 복음선교에 풍성한 결실로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면서, 앞으로 다른 교회들과 대열을 가다듬고 민족복음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본 신앙고백서는 이와 같은 우리의 시대적 사명을 명시하고 그 수행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엮어진다.
제01장 [성경]
1. 우리는신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종교개혁자들이 내건 “성경만”이라는 기치처럼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대한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믿는다. 신비체험이나 기적등이 신앙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그 근거는 될 수 없다. 성경은 신앙과 행위에 관한 가장 정확한 표준이므로 그것에 관련된 모든 것은 성경에 의해서 판단받아야 한다.
2. 성경은 39권의 구약과 27권의 신약을 합한 66권으로 된 정경을 가리킨다. 외경 또는 위경도 있으나 그것들은 정경보다 열등하며, 그 가치는 성경에 의해 판단받아야 한다.
3.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딤후 3:16-17, 벧후 1:21). 성경을 인간의 말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요, 따라서 거기에는 인간적 요소와 신적인 요소가 함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자가 지니고 있던 시대적이며, 문화적인 배경 등 인간적인 요소들을 그의 섭리를 성취하기 위하여 사용하셨으므로 성경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2024년도 교세통계작성
제 108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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